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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기 아쉬워 나풀대는 단풍잎들의 윤무가 아름답고, 귀밑에 스치는 바람이 제법 냉기를 흩뿌리는 지난 23일 11시 30분 대구노인복지관(관장 전용만) 주간 보호센터는 대구수성관광호텔 연회장에서 2018년 자원봉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각 분야별로 여러 자원봉사자 중 12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석하여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어서 자원봉사자 소개 및 릴레이 사례발표가 있었다. 노래 교실, 다도 교실, 독서 치료, 미술치료 민요 교실, 동화 구연, 오카리나, 하모니카 팀을 담당하는 자원봉사자들이 봉사 중 있었던 사례와 잊지 못할 사연 등을 발표했다. 같은 봉사자들이지만 서로가 봉사하는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모처럼 모인 자리에서 경험을 공유하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 그다음 자유 토론에서는 치매 환자 지도요령 공유, 자원봉사활동 활성화 방안, 향후 활동 여부 논의, 만족도 조사 등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독서 치료 담당 전중희(70) 봉사자는 봉사하기 위해서 책 한 권이라도 더 읽고 생각을 가다듬는 기회가 되어 도리어 자신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여 다른 봉사자들도 고개를 끄덕였다. 봉사자 대부분이 한결같이 하는 말은 봉사함으로 인해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게 되고 기쁨이 가득 찬 생활이 됐다고 했다 정 복지사는 “각자의 생활로 바쁘지만 기쁜 마음으로 한 해 동안 봉사해 주어 감사합니다. 내년에도 건강한 마음과 따뜻하고 아름다움으로 봉사를 해 달라”고 말했다.
전태행 기자 jth3066 @silvernetnews.com 방태남 기자 budori @silver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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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삶의 꽃이 자원봉사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