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꼬형, 큰행님과 인보마을로 향한다.
인보마을에서 미사를 마치고 막작업을 시작하려는데 권 스테파노 형님도 개별적으로 도착하셧다.
거미가 가장 먼저 원두막에 자리를 잡고 벌써 거미줄로 영역을 표시 해놓았다.
탱크같이 밀어붙이는 스타일의 권 스테파노 형님,
오늘은 완전 섬세한 면을 본다.
등받이 전에 샌딩을 하고 등받이목을 기둥에 댔어야 한다며 불평이시지만, 등받이 목의 섬세한 부분 부분 까지 일일이 껍질을 파내고 ...
큰행님은 등받이 끝 부분의 마감처리를 하고...
지붕작업을 위해 원형톱을 손보고....
한참 작업중인데 이규철 마르꼬 형제님이 자제분들과 함께 왔다.
자제분들도 거들겠다며 배수로 작업을 한다.
서울에서 오신 레지오 단원들은 원두막 옆 텃밭작업을 하시고...
카메라 모드를 잘못만저 사진이 아니고 동영상으로 남았다.
지붕 앞 처마끝에 가지치기하면서 확보 한 은행나무를 대본다..
등받이목을 댄상태에서 샌딩 및 다듬기 작업은 자세가 안나와 작업하기 힘들다..
소나기를 맞으며 지붕 방수용 장판을 지붕에 깔고...
지붕 옆면도 남은 페자제로 비막이 판을 대보니 이뿌다.
부단장님이 고생한다며 사 오신 막걸리와 순대를 먹으며, 남은 작업및 데크 그늘막 작업에 대해 의견을 나눈다.
밖에는 소나기가 퍼붙는다.
퍼붙는 소나기가 방수 장판이 잘 역활을 하는지 검사를 해준다.
지붕마감용 볏집에애해 민수녀님께 넌즈시 여쭈니 볏집보단 피줄을 원하시는 것 같다.
지붕마감을 피죽으로 하기로 결정해본다.
이제 원두막은 피죽으로 지붕 마감을 하면 거의 완성이다.
민수녀님이 데크 그늘막이 어려우면 조그마한 농막이라도 있었으면 하신다.
농막보단 데크 그늘막겸 농막으로 사용토록 작업하기로 의견을 모은다.
데크 그늘막 작업 관련 기둥세우기에대해 의견이 분분하다. 어찌해야 할까?
일단 데크용 기둥으로 쓸 목재를 재단하고....
깔끔히 마무리된 등받이 끝선...
실수로 잘못 파여진 부분은 나무토막으로 가리고..
소나기 중에도 작업한 보람을 사진에 담아 본다.
많은분이 저녁에는 약속이 있으신것 같다.
5시 정도에서 오늘 작업은 마처야 할 것 같다.
원장 수녀님이 기어이 솔 향기 나는 건강 음료 원액을 챙겨 주신다.
돌아오는 길에 제제소를 들러 보았다.
쉬는 날이지만 요행이 제제소 관계자가 피죽을 판매 가능 하다기에 인보마을 트럭을 가지고 왔다.
그새 큰행님이 20000원어치를 계산 하셨다.
혹 모자를지 몰라 5000원치 추가로 피목을 구해 본다.
내일은 원두막이 완성되겠지....
큰행님이 낼은 성모승천 대축일이어서 미사를 보려면 일찍 가야한다며 6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