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이 있다고 반드시 어떤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아니지만 4명중 1명정도가 근종의 크기나 위치, 근종의 변성도에 따라 여러가지 증상, 즉 월경과다와 부정기적 자궁출혈을 일으키고 이는 점막아래 근종에서 출혈이 심합니다. 생리과다로 야기된 빈혈은 어지러움증을 별로 일으키지는 않습니다. 대신에 심한 피로감, 기억력감퇴, 의욕저하, 식욕부진 및 소화불량, 신경질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을 보입니다.
이와 함께 크기나 위치 갯수에 따라 골반의 압박감, 뇨실금, 잦은 배뇨등의 방광압박 증상, 불임증과 유산, 조산,기형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현재 작은 근종이라 하더라도 6개월 또는 1년후 의 크기가 지금과 꼭 같다고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비교적 간단한 치료로 잘 해결될 수 있는 작은 근종을 방치하여 다 큰 다음에 자궁적출단계에까지 가는 것이 문제입니다. 대체적으로 자궁근종의 크기가 4cm에 이르면 이들은 골반내에 압박증세를 일으키기 시작하며 소변을 자주 마렵게 하고 이즈음부터 그 성장속도가 가속됩니다. 즉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근종의 새로운 종양세포수가 죽는 종양세포수보다 훨씬 더 많아져서 그 근종의 크기가 삽시간에 자궁을 떼어내야 할 정도에 이르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아직 작으니까 문제가 안된다는 말은 매우 부정확한 말이며 병을 키우는 것을 방조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최근들어 미혼여성이 늘고 혼인 시기가 지연됨에 따라 매우 심각한 사회문제와 더불어 각 개인의 자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이 생깁니다. 이에따라 출산 경험이 없는 여성과 젊은 여성 들에게도 자궁근종 발생빈도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혼및 젊은 여성에게 생긴 이러한 근종은 신체 건강은 물론 임신능력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어서 행복한 결혼 생활을 꿈꾸기가 어려워질 수도 있습니다
악성 종양으로 변성될 확률은 0.1~0.6%. 주로 폐경 후 갑자기 근종이 커지거나 출혈이 있는 경우에는 악성종양으로 변성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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