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11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충남 태안 대섬 인근 해역에서 침몰한 고려시대 청자운반선 2차 발굴 결과 오늘날의 바코드 격인 고려시대 물품꼬리표 목간(木簡), 철화와 퇴화문 기법으로 문양을 표현한 청자철화퇴화문두꺼비형벼루(靑磁鐵畵堆花文蟾形硯), 청자사자형향로(사진 위쪽부터) 등이 국내 처음 발굴됐다고 밝혔다. 문화재청 제공 2007-10-11
일제 때 도굴된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문화재제자리찾기 사무총장인 봉선사 혜문 스님 등은 내년 1월 미국 보스턴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반환 운동을 위해 미국을 방문한다.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는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부처님 진신사리와 지공.나옹스님의 사리가 함께 모셔져 있다. 이 사리구는 경기 양주시 회암사나 개성 화장사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일제강점기 때 도굴돼 일본에 반출된 뒤 현재는 보스턴미술관이 사들여 소장하고 있다. 사진은 은제도금 라마탑형 사리구 모습. 200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