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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6.22(목)...... 첫째날
드디어....
3년 넘게 준비해 왔고, 희망과 행복한 꿈을 간직하며 기다려 왔던
회갑기념 북경-백두산 여행이 시작되었다
어느새 우리가 만 60세란 말인가......
세월이 정말 야속하게 빠르다
김포공항
아침 7시.... 초등동창 29명과 믿음여행사 사장 1명,
총 30명이 김포공항 1층에 모두 모였다
초등학생 시절... 도시(대전 보문산)로 처음 수학여행 가는 것과 같이,
친구 모두의 마음속에 설레임과, 기대감으로 가득 차 있다
< 4박5일 북경-백두산 해외여행 출발... 김포공항에서..... >
해외를 처음 나가는 친구, 비행기를 처음 타보는 친구 뿐 아니라, 비행기를
여러번 타보는 친구들 조차도 비행기 날개 아래로 펼쳐지는
구름, 바다, 산, 도시 들의 아름다움에 시선이 자꾸 비행기 창문으로 쏠린다
김포공항에서 약 2시간 동안 하늘을 날아 중국의 수도 北京(뻬이징)에 도착
했다.
북경에는 강우량도 많지 않다고 하던데...
우리가 도착하니 비가 많이 내리고 있다. 전날부터 많이 오고 있단다
북경에서는 "비오는 날 손님이 오면 그 손님을 환영한다" 라는 의미란다
현지 가이드이 안내에 따라 중국 식당에서 현지식을 먹는데 다들 맛있단다..
친구들이 중국이 체질인가 보다
자금성(紫禁城) - 천안문(天安門)
점심식사후 우리들의 첫 일정이다
우리가 둘러 본 궁전 전체를 자금성이라 하고,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門中에서 가장 큰 문이 바로 천안문이다
자금성(紫禁城)
1420년에 완성된 세계에서 가장 큰 고대 건축물이다
중국 명나라- 청나라 시대를 거치며 황제 24명이 이곳을 거쳐갔다
황제가 의식이나 축제 등 대외적인 업무를 하는 공간과
황제가 개인적으로 생활하는 공간으로 나뉜다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자금성의 구조와 시설물 등을 둘러보는 동안...
황제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누구한테 시해 당할지 모른다는
엄청난 스트레스에 항상 시달렸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금성(紫禁城)" 이란 글씨를 천안문을 들어가서 나올때 까지 어디에서도 볼 수
없다. 우리가 최종적으로 나오는 문에 "자금성" 이란 현판이 있었다는데 장개석
이가 중국을 탈출할때 배에 싣고 대만으로 가져갔다는 가이드의 설명이다
천안문 앞.. 즉, 천안문 광장은 북경시내 한가운데 위치해 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넓이와 함께 최대 수용 인원을 자랑한다, 벽 정면 가운데에는 민주화를 이
룩한 모택동의 초상화가 걸려있다
1980. 5.18. 한국에서 광주민주화운동이 일어나고.. 9년후인 1989년 9월,
바로 이 곳에서 민주화운동(대규모의 데모)이 일어 났는데 이것이 바로 천안문
사태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 천안문 광장에서는 데모로 오인 받을 만한 구호제창, 플
래카드 펼치기 등 일체의 단체행동이 허락되지 않는다
"초촌32회 ......" 플래카드를 펼치고 단체 사진을 찍으려 하니 현지 가이드가
기겁을 한다. 우리 모두 중국 공안에 잡혀 갈 뻔 했다..ㅋㅋㅋ..
< 자금성으로 들어가는 첫 관문이 천안문이다.
"중화인민공화국 만세, 모택동(사진), 세계인민공화국 만세" 라고 쓰여 있다 >
< 비가 내리는 천안문 앞 광장. 민주화 운동 천안문 사태로 더 유명해 진 곳이다>
금면왕조(金面王朝)
공연내내 배우들의 대화는 한마디도 없다
무대 좌우에 설치된 전광판에 한국말로, 간단하게 장면을 소개하는 것이 전부다
금면왕조.........
중국 고대 신화에 나오는 이야기이다
여자들만 사는 평화로운 금면왕국(금빛 가면을 쓰고 생활한다)에 남자들만
사는 남면왕국의 왕이 군대를 이끌고 쳐들어 왔으나...
금면왕국의 여왕이 승리하고, 남자왕은 결국 포로로 잡힌다
그러다가 여자왕과 남자왕이 서로 사랑에 빠지고.....
금면왕국의 여자왕이 국정농단(?)에 휩싸인다
하늘이 노하여 폭우를 내리고 금면왕국에 대홍수가 일어난다
여자왕이 제물로 받쳐지자 홍수는 그치고.
여자왕은 죽어서 태양 주위를 떠다니는 태양조(새)가 되어
금면왕국을 지켜 준다....는 내용이다
뭐니뭐니 해도 이 뮤지컬의 하이라이트는 대홍수 장면이다
엄청난 물이 무대에서 쏟아 질때는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화려한 조명 및 색상, 순식간에 바뀌는 대형 무대, 엄청난 물(홍수), 실제로 등장했다가
날아가는 공작새, 대규모의 인원(배우).......
장예모 감독의 뛰어난 능력과 중국의 어마어마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대형 뮤지컬이다>
<대 홍수 장면이다, 5년전 내가 저 장면을 보았을 때는... 좌측에서 3번째 배우가
실제로 물에 떠내려 갔었다>
저녁식사는 유명한 "북경오리(진취덕)" 이다
북경에 수로(水路)를 만들때 물위에 오리들이 돌아다니자 인부들이 이를 잡아
먹기 시작하면서 북경의 오리요리가 발전하기 시작했단다
북경오리는, 특히 껍질이 바삭하며 맛있기로 유명하다
< 뻬이징덕 = 진취덕 = 전취덕, 덕= duck= 오리 >
전신 맛사지
낮에 오래 걸은 피로를 풀기 위해 전신 맛사지도 받고........
<시원해요?.... 사알살 사알살.... > <내님(?)은 누구일까?..설레임 속 기다림..ㅋ..>
2017.6.23(금)...... 두쨋날
천단(天壇) 공원
원래는 만리장성을 가기로 되어 있으나, 전날부터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로
인해 6/22-6/24, 3일간 만리장성이 전면 폐쇄란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부득이 일정을 변경하여 천단공원을 가기로 하였다
아침에 세차게 내리던 비는 우리가 천단공원에 들어서자 다행이도 그쳤다
북경의 동서남북에 제사(祭祀) 를 지낼 제단(祭壇)을 설치했는데...
동 : 해의 신에게 지내는 곳은 일단(日壇)
서 : 달의 신에게 지내는 곳은 월단(月壇)
남 : 땅의 신에게 지내는 곳은 지단(地壇)
북 : 하늘의 천황에게 지내는 곳을 천단(天壇) 이라 한다
천단에서는 옛부터 왕들이 기우제, 신년제, 국가 안녕제 등을 지내 온 곳이다
둥그런 원판 위에 올라서서 뒤에 보이는(아래 사진) 천단을 향해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 진단다.
우리 친구들 열심히 소원을 빈다
< 진지하게 각자의 소원을 비는 친구들........ >
<뒤로 보이는 천단을 향해, 우리 친구들이 소원을 빌었으니 모두 이루어 지겠지?...>
이 화 원 (颐和園)
청나라 건륭제는 효자였나 보다.
북경에 살기 전, 바닷가에 살았던 자기 어머니가 고향 풍경을 그리워 하자,
바다와 같이 넓은 호수와 이를 볼 수 있는 별장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것이 바로 이화원이다.
전체 면적이 여의도와 비슷하고, 3/4 이 인공호수(곤명호)이고, 1/4이
산(만수산) 이다.
건륭제가 1750년에 이화원을 건립하고 나서, 약 150년 후(1900년경)....
서태후가 여기에 머물며 그 모습은 더욱 더 화려 해 진다
엄청난 예산을 쏟아부어 돌로 배도 만들고, 별장의 인테리어도 새로한다
서태후와 같이 잠자리를 한 남자들은 모두 죽였다고 하니..
우리 친구들 그때 태어나지 않아서 참 다행이다....ㅋㅋㅋ....
왕도 아니면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른 서태후(1835- 1908)는 말년인 1889년
부터 이곳에서 약 20년간 머물다 죽음을 맞이한다
인공호수와 정자, 궁전, 사원, 교각 등의 조화로움이 아름답기 그지 없는
황실정원이다
300여년전에 중장비도 없이 저 큰 호수를 사람이 어떻게 팠을까?
파 낸 흙을 쌓아 놓은 곳이 바로 호수앞에 보이는 산이다
< 비는 그치고..... 이화원 정문 앞에서 .... .>
< 사람이 파낸 호수(곤명호)와 파낸 흙으로 만든 산(만수산) >
양고기 샤브샤브에 칭따오(청도) 맥주, 고량주, 이좌휘 친구가 싸 준 휴대용
쏘주..... 식사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 이 보다 더 편하고 행복한 순간이 있을까?.. 신정자와 윤희중 두사람이 너무 정답게
보인다 >
2017.6.25.(월)...... 셋쨋날
오늘은 백두산 천지를 가는 날이다
연변국제호텔에서 아침에 눈을 뜨자마고 창밖을 보니 비는 오지 않고 있다
일단, 천지를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을 갖게된다
현지 가이드가 아침에 두만강부터 보고, 산천어 회요리로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백두산을 올라가잔다
두만강 (도문 뗏목 관광)
두만강 푸른물에 노젓는 뱃사공
흘러간 그 옛날에 내님을 싣고.......
고인이 된 김정구선생의 노랫말이 저절로 떠오른다
엊그제 비가 와서 그런지.... 아니면 공사중이라서 그런지....
누런 흙탕물이 흐르고 있었고, 배에서 노를 젓는 대신 모터를 이용한 대나무 땟목
이 우리를 태우고 주변을 한바퀴 돈다
강 넘어 보이는 마을이 함경북도 남양시 이다, 몇년전에 일어난 대홍수로 마을
전체가 매우 큰 피해를 본 후, 마을이 강가에서 한참 저 멀리로 이전 했단다.
남양 시내에 사람과 차량은 잘 보이지 않고, 트럭 한두대만이 민둥산 둘렛길을
힘들게 지나는 모습만 보인다
빨리 남북 통일이 되든지, 김정은이가 정신을 차리든지...
그래야만 북한 주민들도 인간답게 살 수 있을텐데.......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두만강 변경 : 중국 국기와 북한 국기가 걸려 있다. 즉, 중국과 북한의 경계지역이다.
흐르는 물 뒤 부터는 북한 함경북도 남양시 이다 >
연변 국제호텔에서 백두산을 가기 위해 약 5시간을 버스로 이동하는 동안 도시
다운 도시는 도문 외에는 안 보이는 것 같았다
보이는 것은 끝 없는 산과 한 없이 넓은 옥수수 밭....
조선족이 많이 살고 있는 길림성이 북경의 변방에 위치해 있고, 특별한 지하자원
이나 특산물도 없다 보니, 조선족이 어렵게 살아왔음을 짐작케 한다
..
< 연길에서 우리를 태우고 다닌 < 도문 시내 소공원에서 카셋트 음악에 맞춰
VVIP 대형 리무진 버스이다 > 체조하는 시민들 .....
중국에서는 이런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산천어 회요리
백두산 가는 길목에서 산천어 회요리로 점심을 먹는다
회 뿐 아니라 다른 음식들도 맛있다 보니, 접시가 금방 깨끗해 진다
..
<음식이 나오자마자 젓가락이 음식을 입으로 나르느라 바쁘다....
접시가 금방 비었다(우측 사진)>
..
<잘 먹었으니 이렇게 싸고.....
휴게소에 설치된 화장실인데... 70년대 한국군대 훈련소 화장실처럼 문이 없다
여자들은 어느 방향을 보고 용변을 봐야 하나?... 논란이 있었지만 답은 모르겠다 >
백두산으로 가는 도중, 산천어 식당 인근에서 지재웅 친구가 네잎 크로버를
발견하여 이를 믿음여행사 사장에게 선물했다. 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날 것 같
은 느낌이 든다.
< 중국의 네잎 크로버는 크기도 매우 크다 >
< "장백산 화산 국가지정 공원, 2009년 8월. 중화인민공화국 국토자원부" 이라고
쓰여져 있다. 중국을 통해 오르다 보니 "백두산"이란 안내표시(글자)는 하나도
찾아 볼 수 없다..
북한을 통해 오르면 "백두산" 이란 글씨를 많이 볼수 있을덴데......아쉽다 >
< 장백산 : 여기서 산행 전용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
天 池 (하늘天 연못池 ; 하늘에 있는 연못이란 뜻이다)
장백산 입구에 도착하니 날씨가 흐리다. 장백산 셔틀 전용버스로
약 1시간 이동후 또다시 10인승 짚차로 갈아타야 한다.
짚차로 산을 오르는 동안 비가 계속하여 조금씩 내린다.
천지를 볼 기회는 오르지 오늘 단 한번 뿐이고,
그것도 1시간 이내에 하늘이 허락 해야만 볼 수 있다.
오늘 못 보면 내일 다시 올 수도 없고, 내년에 올 수도 없다.
아니...
죽기전에 천지를 보러 올 기회가 없을지도 모른다
우리는 천지를 보기 위해, 북경에서 비행기로 2시간, 관광버스로 5시간,
셔틀버스로 1시간을 걸려 여기까지 왔다
아니, 우리는 백두산 천지를 보기 위해서 3년 이상을 준비해 왔고,
3년 이상 희망과 기대감을 품고 여기까지 왔다
최소한, 천지의 한 귀통이라도 보아야 할텐데....
구름이 단 몇 초만이라도 걷혀야 할텐데...... 하는
간절한 마음을 품고 짚차에 오른다
짚차에서 내리자마자 나도 모르게 천지를 향해 걸음이 빨라진다
중국 공안이 지키고 있는 곳이 우리가 갈 수 있는 마지막 길이다
언덕을 오르니....
너무도 멋지고 선명한 천지가 눈앞에 쫘아악 펼쳐진다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날씨를 생각하여 모두들 인증샷 찍기에 정신이 없다
나 또한 너무도 보고 싶었던 천지의 모습을
눈과 가슴속에 깊히 담아보고,
내 휴대폰에 "天池" 라는 비석과 내 얼굴을 함께 담아도 보고,
친구 카메라 앞에 무조건 얼굴을 들이 밀기도 해 본다
어느새 저 멀리 산 위에 남아있던 구름 한두 조각도 사라졌고.....
하늘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천지를 아낌없이 우리에게 모두 보여주었다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다시한번 천지를 차분히 감상하다보니 갑자기 감정이 복받친다
우리가 죽기전에 또 다시 여기를 올 수 있을까?
다시 온다 하더라도 이렇게 멋진 장면을 그때도 볼 수 있을까?
우리 인생에서 이 보다 더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을까?
우리는 우리민족의 영산(靈山) 백두산을 올랐고,
몇 번을 올라도 보기 힘들다는 천지를, 단 한번만에 선명하게 보았다는 사실에..
큰 행복감과 뿌듯함이 가슴 벅차게 밀려 온다
그동안의 걱정과 초조함이 사라지고,
"왔노라!!... 보았노라!!...해냈노라!!.."라는
성취감과 넘치는 기쁨에 친구들과 깊은 포옹을 해 본다.
나는 이 벅찬 감동의 순간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 天池 : 백두산 꼭대기(해발 2,750 m) 에 있는 연못. 깊은 곳은 수심이 373 m 이다>
< 왔노라!!... 보았노라!! ..... 해 냈노라!!.... >
..
<우리도 백두산 천지에 분명히 올랐어..... <성순친구는 前에 올랐을때 못 본 천지를
이 사진을 영농조합 사무실에 걸어 놓을까? > 오늘은 원 없이 본다....>
< 천지가 구름속으로 서라질까 봐, 인증 샷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
< 행복해요.... 사랑합니다....>
장백폭포
천지를 내려오며 장백폭포도 들르고, 장백폭포 입구 온천 앞에서는 온천물로
삶은 계란도 맛있게 먹는다
<장백폭포 : 천지에서 물이 시원스럽게 내려온다>
..
< 이 웅덩이에서 계란을 삶아서 → → 매점에서 요렇게 까 먹는다
이 웅덩이 온천물의 온도는 몇도일까? ...... 83˚C 이다>
연길 크리스탈호텔에서 회갑기념 만찬
오늘.... 백두산 천지도 너무 멋지게 보았고.......
서영석회장의 건배사.....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우리 친구들이 70세, 80세, 100세에도 이렇게 계속해서 만났으면 좋겠다
이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건강해야 하는데.......
<믿음여행사에서 준비해 준 케잌, 샴페인, 왕관 덕분에 회갑기념 분위기는 고조에 달하고...>
< 연길 크리스탈호텔 만찬장에서... 왕관은 29명을 대표하여 서영석회장이 쓰고....>
< 2차로 호텔 방에 모여 한국에서 가져 온 "처음처럼" 과 좌휘가 보내 준 "O2린" 으로
한잔 더...... 술은 역시 쐬주가 최고여....ㅋㅋㅋ.>
2017.6.25.(월)...... 넷째날
용정중학교 (지금은 대성중학교이다)
연길에 오면 들르는 곳이 항일운동의 중심지인 용정이다
김좌진 장군이 이 근처 청산리 전투에서 일본군을 무찔렀고, 윤동주 시인이 이
곳에서 태어나 공부했던 학교가 있는 곳이다
우리가 어릴때 공부했던 초촌초등학교와 별 차이가 없어 보인다
..
< 별의 시인 윤동주 흉상> < 용정중학교(대성중학교) 앞에서....>
..
< 윤동주 시비....> <윤동주가 공부했던 교실에 앉아도 본다..
공부 잘하는 사람은 앞자리....ㅋㅋㅋ.... >
근처에 일송정이 있고, 해란강이 흐르는 연변에서 유명한 냉면을 맛있게 먹고,
황제 맛사지를 받은 것으로, 연길에서의 여행일정은 끝났다
비행기를 타고 다시 북경으로 돌아왔다
희한한 것(?)은 비행기가 연길에서 정시에 뜨고,
북경에 정시에 도착했다 는 것이다.
옛날에는 3-4시간 연착은 연착도 아니었는데.....ㅋㅋㅋ.....
< 연길공항... 조선족 자치구라서 그런지 모든 간판에 한글이 등장한다 >
북경에서 밤 나들이
북경에서 저녁을 을 먹고, 호텔에 도착하니 밤 10시.....
오늘이 중국에서의 마지막 밤이다..
아쉬운 마음에 우리 친구들과 중국의 호프집이 가고 싶어졌다
마침 우리가 머무는 호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호프집이 있단다
희망자를 모집하니 거의 다 참석한다
중국에서 유명한 꼬치구이, 조개, 완두콩과 함께 호프도 마셔본다
그런데, 안주가 대체적으로 짠 맛이다.
옆 테이블에는 젊은 외국 여행객들도 많다
..
< 손에 손잡고 밤 소풍 간다 <우리의 우정이 영원히... 인근 호프집에서..>
오리- 꽥꽥,,,참새- 짹짹 ... 황소- 음메...>
2017.6.26.(화)...... 다섯째날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북경은 항상 뿌옇고 매케한 냄새가 나는 미세먼지 등으
로 쾌청한 날씨가 매우 드물단다. 오늘 북경의 날씨는 정말 쾌청하다
오늘은 두째날 비로 인해 못가본 만리장성을 들렸다가 북경공항으로 가기로
하였다. 아침 일찍 호텔에서 우리들만의 식사를 하고, 남들보다 일찍 출발
하니 차도 안 막히고, 만리장성 거용관 입구의 주차장도 한가하다
< 호텔에서의 조식. 일찍 일어나니 식당이 한가해서 좋다>
만리장성 (거용관)
성의 길이가 10,000 리 라서 만리장성 이다.
중국에선 1리 = 0.5㎞.
10,000리 x 0.5㎞ = 5,000 ㎞
옆으로 뻗은 성까지 합치면 약 6,300 ㎞ 란다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대략 500 ㎞ 이니, 성의 길이가 서울 부산 길이의
12배가 넘는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긴 성이다.
만리장성에 대하여는 많은 기록이 따라 붙는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세계 최장 길이, 달에서 찍은 사진에 나타나는 유일한
인공 건축물, 세계 최대의 무덤...등
두째날 팔달령 케이블카 코스로 못 가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거용관 도보코스로 만리장성을 본 것만으로도 큰 다행이다
..
< 왼쪽 큰 돌에 "거용첩취"라 새겨져 있다. 거용관 꼭대기에 올라서 보면
주변이 산과 협곡으로 첩첩이 겹쳐져 있어 그 경치가 빼어나다는 뜻이다>
< 만리장성... 가도가도 끝이 없다 >
..
< 저 앞에 보이는 정상까지 다녀온 규숙> < 우리도 만리장성에 올랐다!!! >
만리장성 관광을 끝으로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여행 스케줄을 모두 만족스럽게
마친 것 같다
"집 떠나면 개 고생" " 뭐니뭐니 해도 내집이 최고여"
여행이 아무리 즐거워도, 이제 서서히 내집이 그리워 진다
북경 공항
이제는 4박5일의 일정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 갈 시간이다
..
<누가 이 여인들을 회갑나이로 볼까?> < 손자 보러 서울가는 버스 기다리나? >
<여행을 마치고 북경공항을 출발하며... 그런데 차휘와 흠순이가 안보인다..ㅋㅋ..>
여행의 가장 큰 기쁨은 어디를 가서 무엇을 보는 것이 아니라
무사히 귀가하는 것이다
친구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로,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모두들 안전하게 귀가한 것에 대하여 큰 기뿜과 보람을 느낀다
우리는 이번 해외여행을 통해 확실하고 위대한 추억거리를 하나 만들었다
이 추억거리를 누가 오래오래 간직하고, 즐기느냐는 개인의 건강에 달려있다
먼 훗날.....
우리 친구들이 70, 80, 100세가 되었을때, 이 글과 사진을 보면서
"그때가 좋았었지..."
"저런 젊은 시절도 있었었지....." 라는 생각을 분명히 할 것이다
친구들아....
치매 걸리지 말고, 이 아름다운 추억을 자꾸자꾸 되새기면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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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번 중국여행에 특히 고마운 친구들......
* 이영희 : 북경공항에 본인의 가방(짐)이 3일씩이나 늦게 도착하여 여행일정이 불편했고 짜증이 났을텐데....
불평물만 없이 지내주어 고맙다
* 지재화 : 첫날, 천 관광코스에서 미끄러 넘어졌을때 아연실색했는데...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었다
또 친구들에게 피해 안주려고 무단히 노력해 주어 고마웠고, 재웅이가 그림자 처럼 따라다녀 안심이 되었다
* 이좌휘 : 술 좋아하는 친구들을 위해 바리바리 포장해준 휴대용 소주(O2린) 덕분에 술값도 엄청 절약되었고,
식사때마다 반주를 곁들일 수 있어서 식사가 느끼하지 않고 더욱 맛있었다
* 이성순 : 백두산이 처음이 아닌데도 친구들과 함께 하고파, 또 참석 해 주고, 친구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고마웠다
* 이옥순이는 금년왕조 극장에서 팝콘을 친구들에게 사 주었고, 노영규는 백두산 가는 휴게소에서 자두를 사주어 고마웠다
* 신정자 : 이번 여행을 위해 다리 수술 등 누구보다도 준비를 많이 했고, 준비 한 만큼 보람과 기쁨을 맛보았다는 친구....
성공적인 수술과 해외여행 경험을 축하해!!!!!
* 고흠순, 이차휘 : 해외여행 추진위원들 고심하며, 고생 많이 했고, 덕분에 너무 인상적인 여행을 했다며
바쁜데도 불구하고 여행후 별도로 식사대접을 해 주어 너무 잘 먹었다
* 유경식, 이근휘, 송대성, 윤희중...... 열심히 사진찍고, 이를 까페, 밴드, 카톡에 올려주어 친구들이 영원한 추억을
간직할 수 있게 해 주어 고마워
* 이운선, 이순일, 변차현, 서옥자, 정회자, 이규숙, 김운순, 이임숙, 강준석, 김정원, 김호균, 이규홍, 이형노, 이보행, 이명국...
아침에 일찍 일어나 일정에 늦지 않게 해 주었고, 만리장성을 못 볼 상황이 되었음에도 집행부의 의견을 따라 주었으며,
관광지에서나 식당에서 시간을 잘 지켜주어 여행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게 해 주었고,
또한 모든 사람이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안전하게 귀가 해주어 친구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한다
친구들....
간단하게나마 댓글로 추억거리 좀 올려 줘
어쩜 이렇게 기행문을 잘 썼나요.
70에 작가 되남유?
많은 인원 통솔 하느라 회장님 수고 많았어요.
노래로만 부르던 백두산과 두만강을 보니 감개무량 하였고
더구나 울 친구들과 함께하여 무척 매우 행복했었다오.
행복의 아편으로
가방이 없어져도 즐거웠고 이쁜옷 빌려준 성순이와 차현이 고맙고
우린 모두 나이를 잊은 채 감동의 날들 이었다오.
함께한 친구들 모두 모두 고맙고
특히 운영진들과 카메라멘 보시 하신 친구들 감사합니다.
복 받을 겁니다.
명제행- 이영희
모두들 일찍 일어나고, 가이드 말 잘 듣고, 호텔에서 안 떠들고, 비행기에서 난동 안 부리고......
가방 없어져도 화 안내고, 친구들이 옷 빌려주고....
역시 우리 친구들은 좋은 친구들이여...ㅎㅎ...
내 인생의 버킷리스트 최우선순위 하나를 확실하게 지우게 되어
나도 너무너무 기쁘고, 뿌듯해
친구들 덕분에 여행작가 나오게 생겼네~ㅎ
다들 초등학생으로 돌아간 것 처럼 잘 따라주고 챙겨주는 모습들이
너무나 아름다운 친구들임을 새삼 느끼게하는 여행이었어.
가방이 오지 않아서 난감했을 텐데도 내색하지 않고 "그래도 괜찮고 좋아유~!!" 하는
너그러운 마음에 백두산 천지도 보여 주었던게 아닐까~?
수고했어~^^
백두산 천지 함께한 영원한 우리친구들 !!!
그 많은 사진들을 보고 또봐도 자꾸만 보고 싶고 미소가 떠 오르네. 그 많은 친구들이 함께한 여행에 주위사람들이 놀랐어.
사드로 걱정하며 떠날때 와는 달리 참말 좋았어. 한 마음으로 서로챙겨주고, 모두들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어 힐링만땅이었어.
우리가 호텔에서 나서기만 하면 오던 비도 뚝 멈추고 호텔에 들어 있을땐 비가 왔지. 비사이를 뚫고 가는 기분 좋은 여행이었구.
암튼 좋은 친구들과 좋은 백두산 여행은 " 꿀 " 이었슴다. 앞으로도 건강하게 자~알~ 지내고 십팔년에 또 한번 뭉칠까?
군에 다녀온 사람은 군대생활을 평생안주로 삼지.....
앞으로 우리의 남은 인생동안
이번 해외여행을 평생 술안주로 삼아도 될 듯....ㅋㅋㅋ...
운선이가 좋아하던 해맑은 모습이 눈에 선하네~!!
사드문제로 부인들 한테도 남편들 한테도 "이 와중에 꼭 중국을 가야만 하느냐?" 하는 소리도 많이 들었을 텐데
중국을 안갔으면 후회가 많이 되였을 거야.
건강하게 살면서 자주 친구들과 해외여행을 다니며 살아보자구~!!!
우선 초촌32회 회갑기념 북경-백두산 여행을 오랫동안 계획하고 준비하고 진행하느라
수고한 서영석 회장께 감사를 드립니다.
60년의 아름답고 고마운 우정을 지켜오며 서로에게 인생의 버팀목이되어 준 친구들이기에
아무런 사고없이 추억으로 길이길이 남을 4박5일의 긴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금까지는 국내에서 당일치기의 여행이나 행사가 전부였으나 이번 4박5일의 긴 해외여행은 처음인데다
빡빡한 일정과 식성과 건강상태와 각자의 생활방식이 다른 상황인데도 배려하고 양보하고 이해하는
우리 친구들의 아름다운 마음이 있었기에 건강하게 행복한 여행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초촌32회 친구들 사랑합니다~!!!
근휘친구 덕분에 초촌32회가 유별나게(?) 잘 난 것 같어....ㅎㅎㅎ.....
모임을 만들고, 잘 가꾸어 왔기에 이렇게 좋은 열매를 하나씩 거두어 들이는 것 같어
이번에 개인 일정상, 건강상.... 부득이 참석 못한 친구들에게 괜히 미안한 마음이고...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네
@SY-서영석 76년도부터 향신회로 몇몇이 모임을 하다가 남자들은 군대가고 여자들은 시집가고 하면서 모임을 못하고
88년부터 본격적인 초촌32회 동창회가 활성화 되어서 지금까지 이어져 온것이지.
이제는 천륜이나 다름없는 친구들이니 죽을때까지 인생의 디딤돌과 버팀목이 되면서 살아 가야지~!!
나도 건강상 참석하지 못한 친구들의 마음이 얼마나 아플까
생각하면 안타까울 뿐인데 다음 기회에 더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는 해외여행을 만들어 보자구~^^
여행은 힐링이다 ㅡㅡ
기억은 머리 속으로 하고 추억은 가슴으로 담는다 ㅡㅡ
이번 해외여행이
좋은 힐링...
좋은 추억거리가 되었을 거라 생각해
친구는 해외 여행을 많이 다녀봐서 여행의 참 맛을 아는 것 같아~!!
"기억은 머리 속으로 하고 추억은 가슴으로 담는다."
우리가 초촌32회 동창이라는 자체가 힐링이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화이팅~!!!
힘든 여행 하느라 수고 많았어~^^
==몇년전 언젠가 우리가 회갑을 맞이하여 여행을해보자 한것 같은데 그게가능할까 생각만 했느데 어느덧 우리가 바라던 여행이 점점 다가오면서 약간의
흥분도되고 처음부터 백두산 백두산 가자 했는데 정말 백두산을 보니 나두 정말 흥분도 되었다 나만그런건 아니지만 다들 감탄사를 하는걸 느꼈다. 또하나 단체에서 어딜가면 같은 마음이 잘 안되고 자기 잘났다고 개인행동하는 사람을 종종 보느데 우리 친구들은 항상 웃음과 서로배려하고 없으면 챙기고 하는걸 보면서 참 좋은 친구들 자랑하고 싶다. 물론 여러 사정으로 함께 못한 친구들과 아쉬움도 있지만 - 다음 기회가 있으면 더많은 친구들이 함께헀으면 바램. 친구들 사랑합니다~
백두산 천지를 보고나니
"내가 죽기전에 해야 할 일" 하나를 확실하게 한 것 같아.
정말 감동이었고, 환상이었어
친구들에게 폐를 안끼치려고 일부 일정을 포기하는 재화, 여행가방이 안 왔음에도 불평불만 하지 않는 영희와 같은 마음이
우리 친구들 모두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어서, 이번 여행이 화기애애하게 잘 끝난 것 같어
항상 동창회에 적극적인 모습이 참 고맙고 아름다워~^^
우리 친구들은 참 좋은 친구이며 소중한 친구들이지.
친구들 모두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면서 여행도 다니며 아름답고 행복한 노후를 살아 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대전 친구들 인솔하고 여러가지로 수고 많았어~^^
백두산 천지 비석옆에서 찍은 사진을 자랑삼아... 내 주위의 사람들에게 보내주었더니,
많은 사람들로 부터 "축하한다" "멋있다" "가보고 싶다" ..... 등의 답장을 받았다
그 중에서.... 前 직장 2년 고참이면서, 자주 산행을 같이 했던 선배의
"부러워" 라는 답글이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돈다
나는 당연히.... 그 선배가 내가 천지를 본 것을 부러워 하는 줄 알았다
그러나, 다음 문자에서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무릎 튼튼한가 보네.. 건강할때 열심히 다녀"
즉, 여행다닐 수 있는 나의 "건강함"을 부러워 한 것이다
그렇다
돈 많은 삼성 이건희도 이제는 해외를 못간다
우리 친구들.. 무릎 튼튼하고 건강할때 놀러 다니자
영석,근휘,경식이친구.친구들을 위하여 수많은날을 고생많이했어. 고생한보람이 더크고.많은것같군
. 영석이친구말데로 건강할때.우리열심히 여행다니자구.
이번여행 정말로 잘다녀온것같아.친구들 우리앞으로 남은인생 즐기면서 살도록 노력하자
그러고 여행후기 정말로 먼훗날 한번씩 읽어보면 새로운 기분이들것이고 마음이젊어질것같아.먼훗날추억에한페이지로,가슴속에남겠지,
친구들 건강하게 오래오래 삽시다. 우리친구들건강도 서로서로챙겨주고 남은여생 친구들가정.웃음꽃피는가정되고.항상 행복하길기원할께
.그러고.피치못할사정으로.이번여행같이못한 친구들 다음에는 꼭 같이가도록하자.
유태인의 성전 탈무드에 의하면.....
가난한 사람이 기부를 하면 하나님이 칭찬을 하지 않지만,
부자가 기부를 하면 하나님이 칭찬을 한다는 말이 있어
부자가 기부하기가 쉽지 않다는 뜻이야
이번 해외여행에 친구들을 위해 거금을 기부해서
친구들이 이쁜 머그컵도 생겼고, 더 편하고 럭셔리한 여행을 한 것 같어
모든 친구들을 대신하여 다시한번 고마워
항상 묵묵히 물심양면으로 수고하고 실천하는 대성이 친구가 있어서 우리 초촌32회의 자랑이고 마음 든든해.
이번 해외여행에 너무나 큰일 했어. 감동이야~!!!
항상 건강하고 사업 번창하기를 기원할께~^^
12년도 6월에 백두산을
갔었는데 오전에는 서파로
오후에는 북파로 하루에 2번을 올라갔어도 천지을 못보고
내려 왔다오 ㅜㅜ
몇년을 두고 백두산 천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면 뭔가
가슴 답답한기분을 ~~~~
이번에는 복많은 32회 동창들
덕택에 속시원하게 천지을 보고 내려왔네 ㅡ
이번에 가서도 천지을 못보고
왔으면 내마음이 어쩌겠소 …
ㅎㅎ 친구들 감사 감사 ㅠ
2012년도에 하늘이 천지를 보여주지 않운 것은
2017년도에 다시 와서 보라는 뜻이었나 봐
백두산 가는 도중에 성순친구가...
옛날에 2번이나 올랐으나 천지를 못 보았다며,
이번에도 천지를 못 보면 백두산을 내려가지 않겠다는 말을 듣고
나도 얼마나 초조 했는지 몰라...,
백두산에 성순 혼자 남겨두고 올지도 모른다는 걱정에 ....ㅎㅎㅎ....
천지를 확실히 보았다는 증거로 옥순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위(후기글 본문) 에 올려 놓았어....
여행을 몇일 앞두고 건강이 안좋아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을 많이했는데
친구들과 여행하고 오면 좋아질거라며 다녀오기를 권유한 남편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네.
여행은 같은 곳을 가더라도 누구와 가느냐에 따라서 힐링이 될 수도 있고
여행을 망치고 올 수도 있다고 하는데
우리 친구들 하고는 어디를 가든 행복한 추억의 여행이 될거야.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기 바래~^^
수년간 여행 계획하고 고생한 영석회장한데 고맙고
감사하며~~
임윈진 근휘 대성 경식 수고했네
함께한 32회 친구들과
중국여행
백두산 두만강 구경도 잘했구
친구들과 4박5일동안 시골친구들 정도 많이들었네
30여명이 다녀도 의견도 견해도 다른데~~
32회 화이팅!
우리 건강할때 만나면서
살자구
함께한 친구들 모두모두
수고했어요
사진을 추리다 보니 윤희중 회장의 멋진 사진이 많네
찬조해준 수건 아까워서 못쓰고 있어...ㅋㅋㅋ....
이번 기회를 통해 친구들과의 우정이 더욱 돈독해 진 것 같어
재경 동창회에 늦게 함께하여 회장의 무거운 직책까지 맡아서 열심히 해주니 너무나 감사~!!!
친구들 모두가 양보하고 이해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있어서
무사히 행복한 모습으로 여행을 마쳤어.
멋진 기념타올까지 기증을 해주어서 중국여행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으니
고맙고 감사하고 수고 많았어~^^
천지를 볼 수 있을까?
고심하던 나에게 믿음여행사 사장 왈....
"내가 가이드 할때마다 천지를 모두 보았고, 독도도 모두 접안 했어요.
그러니 날 믿으세요"
그래서 그런지...
장백산을 오르는 동안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백두산 천지 만큼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보여 주었나 보다
빠듯한 일정을 편안하고 럭셔리하게 우리를 안내했고,
천지를 선명하게 보여 준 믿음여행사 사장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