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빛이 되다.
작가 : 손승희 손소벽 막달레나
제작의도 : 가난, 정결, 순명,봉쇄를 서약하는 글라라 회원들의 모습을 빛과 복음의 생명을 잉태하는 씨앗으로 표현하였다.
관상 생활과 기도의 삶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은총을 받아 그들의 삶 자체가 그리스도의 헌신과 사랑의 본보기가 되는 빛이 되기를 염원하였다.
세상은 똑같은 하느님의 세계이지만 성당은 또 다른 공간이다.
글라라 수도원은 세상과 단절된 관상 수녀원이지만 하느님과 함께 하는 세계이다. 두 공간으로 구분되는 글라라 성당은 수녀님들의 기도 공간을
하느님과의 만남과 소통의 공간으로 연출하였다. 하느님과 하나 되는 과정에서 수도자 스스로가 빛이 되는 의미를 부여 하고자 하였다.
반면 대성당은 세속 생활에 있는 분들이 영성 생활을 위해 찾는 공간이다.
세속적 욕심을 버리고 진정한 비움으로 또 다시 채워지는 공간이다.
비워서 채워지는...
집착하지 않고 하나씩 비워가는 과정의 공간인것이다.
이곳에서 기도를 하는 분들의 마음이 빈곤하지 않고 영적으로 풍요로와 질수 있기를...
지금 현실의 삶은 지나쳐 가는 여행자의 삶으로 죽은후 보다 더 나은 삶을 바라 볼수 있는 우리가 되기를...
세속적 부유 보다는 영적으로 부유한 삶을 살기를 희망한다.
두꺼운 Slab Glass를 통해 들어오는 빛의 환희
첫댓글 이런 이런~ 인천 글라라 수녀원의 유리화가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거 손선생 작품이었네요~ Good! 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