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나서 지대루 된 여행을 해 본게 언제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땅끝마을과 보성차밭...그리고 담양 대나무숲..(2003.6.27~28) 을 마지막으로 여행을 못 갔답니다..벌써 일년반이 지났네요?..
그래서 가끔 응모는 했는데...계속 떨어지더라구요...이번에두 안 되겠지?..하고 포기를 하고..
클수마스 계획을 진행시켰죠.. 강원도를 갈 것이냐...부산을 갈 것이냐...회사의 콘도신청으로 용평버치힐을 7-8명의 칭구들의 도움으로 신청을 하였으나........모두 탈락......
부산에 있는 칭구의 도움으로 클수마스 계획 확정...KTX까징...ㅎㅎㅎ
그런데 뜻밖의 문자.........."KTF Na Travel고객센터입니다. 테마여행이벤트 당첨!! News&Event 확인후 입금부탁드려요^^"라는 문자가...야호!!!
2004년을 여행과 마무리를 하게 도와준 KTF....감사합니당...
자자...서두가 길었네요..
5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6시 45분 국철을 타고 가려했지만 조금늦어져서 택시를 타기로 결정..
이른 아침이라 차도 하나 안 막히고...
넘 일찍 도착..............서초구민회관에 오랜만에 와서...쭉 걸어갔져...저 앞에 슈렉님이 기다리<시네요...얼렁 본인 확인하고...근데..."주민번호 뒷자리 4자리를 말해보세요..."하시는 슈렉님...당황스럽던데요?? 7자리면 7자리지...아님..전화번호 뒷자리 4자리던가..^^ 쌩뚱맞져??
1. 차안 이벤트
우리의 1호차에 탑승을 하게 되었답니다. 넘 일찍 온건지..온 사람이 별루 없더라구요....
뒤에 앉을까 중간에 앉을까 고민하다..결국 중간자리에....일찍 일어나서 넘넘 피곤했던지라 자리에 앉아 쿨쿨...........잠시 쉬구 있는데...출발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FO MC님의 쉴새없는 진행에....잠을 잘 수 없었져...ㅎㅎㅎ
조를 짜서 팀명을 정하고 구호도 정하구 조가도 만들라구...
우린 뒷자리에 앉은 사람들과 대가족이 되었져...팀웍도 잘 맞고..ㅎㅎㅎ
우리 옆자리에 앉은 여자분이 조장을 하게 되었져...스머프로 조이름을 정하구 각각 커플끼리 팀명을 정하구...가가멜,투덜이,똘똘이,아즈라엘,욕심이,덩치...
MC님의 화려한 이벤트로 우리는 쉴새없이 100점,200점..받고...- 한번 받고..ㅎㅎㅎ
이벤트는 무지 많이 한거 같은데...^^;;; 이어서 소개하기,빙고,노래와 율동,가위바위보,스피드퀴즈,영화제목 맞추기 등등....넘잼나게 했어용...여기서 마지막 한문제 대박 문제를 맞추고 우린 당당히 일등을 하게 되었답니당~~~^^
* 강화도 갈때 입었던 커플룩을 입었더랍니다. ^^;;
2. 용평리조트
첨 가보는 용평리조트..관광버스가 무지 많더라구요.....승용차는 말 할것 없이..
차별로 줄을 서서 용평리조트 안으로 출발!!!!
근데...다른 사람들은 스키나 보드를 들고 가는데 우리는 줄을 서서 가는것뿐..
곤도라를 타러 줄을 서는데 어찌 하다보니 뿔뿔이 흩어져서 곤도라에는 딸랑 신랑이랑 저만,,,나머진 스키,보드 타러 온 사람들...뻘쭘하더라구요... 곤도라..무지 길대요....10분 넘게 간거 같아요....
타고 올라가면서 스키,보드 타는 사람들 보니 부럽더라구요...나도 타고 싶다..ㅎㅎㅎ
정상에 도착..........바람이 무지 불더라구요....장갑도 안 가져가구...추워서 덜덜덜....
"자...12시까지 요 앞으로 모이세요~~~"하는 FO MC의 말......
주위을 대충 둘러보고 사진도 쫌 찍고.... '겨울연가'를 촬영했던 장소라....더 구경을 하고 싶었져...
그때 시간 11시 45분(저의 시계)였져..아직도 시간이 마니 남았네? 하구 ...커피를 마실 수 있는 2층으로 올라갔져......'겨울연가'의 흔적이 있더라구요...구경하다...
갑자기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서 힘을 좀 주고...나왔는데....신랑이..."빨리와~~~12시 5분이야~~~다들 기다리자나!!!!" 이러는 거예요...제 시계는 아직도 5분전인데..."모가...아직 12시도 안 되었는뎅...." 알고 봤더니...제 시계가 15분정도 늦어 있더라구요....아침에만 해도 멀쩡했던 시계가...
넘넘 죄송해서...얼굴도 지대로 못 들고....절 기다리고 있는 NA 고객님들께 죄송하데요....^^;;
이해하시져?...급한걸 어째요...*^^*
3. 클레이사격
우리가 간 곳은 횡성....클레이 사격장....
120명 가량 되는 인원이 1인 15발씩....넘넘 기대...무섭기도 하구...총성에 깜딱깜딱 놀라기두 하구...사격을 어떻게 하는지 설명을 듣고....자...시작합니다..나오세요...선뜻 나가지질 않더라구용...그래서 다른 사람들 하는거 구경하다 보니 하고 싶어지던걸요??...
총이 좀 무겁기도 하구...첨해보는 사격이라........15발 중 2번 맞혔답니다...
첨엔 나도 모르게...두번째..는 거의 마지막 쯤...2발 연속으로 쏘라고 말씀을 하셔서...그렇게 한건데...........딱!!!! 맞은거예요...지대로 보고 한것도 아닌데...그래두 기분은 좋았답니다...
제가 하구 나서부텀....줄을 서서 하라공...에공...신랑아~~~어디 간겨...젤 뒤에 서 있더라구요...
이런이런..
거의 마지막..............아저씨의 개인 교습을 받으면서 사격을 했는데.........신랑의 결과...1발...캠코더로 찍는 바람에 제대로 구경도 못하고....^^;;; 내가 이겼쥐..ㅎㅎㅎ
시간에 계속 지체되어서 5시 조금 넘은 시간에 출발을 했답니다.......
오는 차안에서도 살짝 잠을 자려고 했으나...MC님의 즐거운 이벤트에 잠을 잘 수 없더라구요...
"이게 몇번일까요?"...에서 MC님의 팔...괜찮은가요??빨갛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