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5 S/S 마이클 코어스 2. 2015 S/S 끌로에 3. 2015 S/S 차홍아르더 헤어 트렌드
NATURAL PERM 2014년 놈코어 룩의 영향으로 2015년에도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느낌의 헤어스타일이 유행할 것으로 보인다. 차홍아르더는 2015 S/S 헤어 뉴 디자인 키워드를 ‘RAW(날것의, 가공되지 않은)’라 명했다. 일상에서의 평범함을 추구하는 놈코어 룩이 대유행하면서 화려하게 꾸미는 것보다는 자연스럽게 다듬어지지 않은 듯 거친 느낌의 텍스처의 헤어 연출이 각광 받기 시작한 것. 이를 위해 차홍아르더의 스타일팀은 머리를 5개의 구역으로 나눈 다음, 각각 다른 크기의 롤로 C컬과 S컬 펌을 한 뒤 스타일링해 흐르는 듯한 느낌을 강조했다. 풀어진 듯 자연스러운 웨이브는 끌로에와 알베르타 페레디와 같은 명품 패션 하우스의 런웨이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연출하지 않은 듯 자연스러운 매력의 보헤미안 웨이브는 스타일러나 드라이어를 이용해 웨이브를 연출한 뒤 빗이나 손가락으로 정성스럽게 빗어주면 간단히 스타일링할 수 있는 연출로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 중인 한지민과 <쎄시봉>의 한효주의 머리가 대표적이다. 한지민의 담당 헤어디자이너인 제니하우스의 이지현 디자이너는 이를 섀도 펌이라 칭했다. 구불구불한 웨이브 펌보다는 전체적인 실루엣이 여릿여릿해 보일 수 있는 스타일로 긴 머리나 짧은 머리 어디에도 잘 어울린단다. 한지민의 경우 긴 머리의 무거운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윗부분으로 갈수록 층을 만들어 헤어에 생동감을 부여했다. 웨이브를 많이 넣는 경우에는 아래 네이프에 컬을 강하게 넣고, 윗부분으로 갈수록 C컬이나 작은 S컬을 만들어 인위적이지 않은 느낌으로 연출하면 누구나 자연스러운 내추럴 펌을 완성할 수 있다.
1 모로칸오일 인텐스 컬 크림, 300㎖ 4만9천원.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 곱슬머리를 부드럽게 정리하는 데 효과적인 헤어크림. 트리트먼트와 컬 크림을 섞어 모발에 바르면 컬이 되살아나고 곱슬거림은 줄어든다. 2 아모스프로페셔널 컬링 에센스, 150㎖ 1만원대. 손바닥에 적당량을 덜어 모발 웨이브에 바르면 영양과 스타일링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3 아모스프로페셔널 퍼밍 업 포스 샴푸, 500g 1만원대. 모발 끝까지 탄력 있는 웨이브를 제공하는 손상모 특화 펌 클리닉 샴푸. 4 아베다 비 컬리 샴푸, 250㎖ 2만8천원. 모발의 수분을 조절하고 푸석거림 방지를 돕는 컬 전용 샴푸. 5 존 마스터스 오가닉 스윗 오렌지 & 실크 프로틴 스타일링 젤, 236㎖ 3만9천원. 알로에를 베이스로 만든 무알코올 헤어젤로 건조함이나 끈적임 없이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 연출을 돕는다.
1. 2015 S/S 차홍아르더 헤어 트렌드 2. 2015 S/S 차홍아르더 헤어 트렌드 3. 2015 S/S 지방시
CUT NOW! 자를까? 말까? 단발머리를 고민하고 있는 이들이라면 2015년 봄에는 과감히 도전하라 말하고 싶다. 단발머리는 자신의 이미지를 시크하게도 사랑스럽게도 변신시킬 수 있는 최고의 방법으로 특히 올해는 보브 커트가 대유행이다. 2015 S/S 헤어 트렌드의 주제를 RAW로 잡은 차홍아르더는 단발머리 스타일에서도 정돈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보브 커트를 제안했다. 4개의 파트로 나눈 헤어를 기장과 무게감을 다르게 커트한 뒤, 뒷머리와 옆머리의 커트 기술을 각각 달리해 흩날리는 듯 자연스러운 스타일링을 완성한 것. 이경민포레의 제이 팀장 역시 프렌치 시크 커트와 페탈 커트를 2015 S/S 헤어 트렌드로 손꼽으며 질감의 차를 강조했다. <킬미, 힐미>에 출연 중인 황정음의 헤어가 대표적인 스타일링으로 겉으로 보기에 층이 없어 풍성해 보이지만 무겁게 보이지 않는 건 질감의 차에 따라 달리 커트했기 때문이란다. 단발머리는 가르마 연출이 중요하다. 정확한 가르마는 얼굴의 이목구비를 드러내 차분하고 똑 부러지는 인상을, 부정확한 가르마는 정수리의 자연스러운 볼륨으로 얼굴형보다 갸름해 보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단발머리는 길이에 따라 다른 펌을 연출할 수 있다. 어깨 길이라면 전지현처럼 스트레이트 펌이나 C컬을, 어깨 위 짧은 헤어의 경우 섀도 펌으로 스타일링하면 황정음처럼 러블리하고 내추럴한 느낌의 헤어를 연출할 수 있다.
1 존 마스터스 오가닉 씨미스트 씨솔트 스프레이 위드 라벤더, 266㎖ 3만6천원. 물과 바다 소금, 라벤더로만 이루어진 제품. 이효리의 잇 아이템으로 유명하다. 2 모로칸오일 엑스트라 볼륨 샴푸, 250㎖ 3만2천원. 연약한 모발에 깊숙이 영양분을 공급해 부스스함과 정전기를 없앤다. 3 아베다 드라이 레미디 데일리 모이스춰라이징 오일, 30㎖ 3만7천원. 건조하고 푸석거리는 모발에 빠르게 수분을 공급해 날림 현상을 잡고 빠르게 윤기를 복원한다. 4 아베다 우든 패들 브러쉬, 2만9천원. 넓게 퍼진 솔기가 두피를 자극해 뿌리를 살리거나 볼륨 연출 시 활용하기 좋다.
1. 버건디 (2015 S/S 아모스프로페셔널 트렌드 컬러) 2. 펄라벤더 (2015 S/S 아모스프로페셔널 트렌드 컬러) 3. 2015 S/S 차홍아르더 헤어 트렌드 4. 펄애쉬 5. 2015 S/S 알베르타 페레디
COLOR ME TREND 2015년에도 염색 트렌드는 지속된다. 컬러를 빼놓고 헤어 트렌드를 논할 수 없을 만큼 헤어업계는 컬러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선명한 컬러가 유행이었다면 올해는 빈티지하고 페일한 컬러가 유행할 전망이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2015 헤어 트렌드 쇼에서 버건디, 펄라벤더, 펄애시 3가지 컬러를 키 컬러로 꼽았다. 특히 편안하고 로맨틱한 감성이 표출된 파스텔 느낌의 라벤더 컬러와 자연스럽고 세련된 아름다움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애시 컬러는 자연을 떠올리게 하는 내추럴한 컬러로, 풍성한 볼륨을 자연스럽게 살려줄 수 있는 레이어드 컷과 함께 스타일링하면 여성스러운 느낌을 극대화할 수 있다.
<하이드 지킬, 나>에 출연 중인 한지민의 헤어가 대표적이다. 그녀의 헤어를 담당하고 있는 제니하우스 이지현 디자이너에게 2015 S/S 헤어 트렌드, 얼굴색과 머리 길이별 스타일링에 관해 물었다. “올봄에는 빛에 반사돼 각도에 따라 다른 빛을 내는 투톤 컬러가 유행할 예정이에요. 단 지난해와 달리 머리 섹션을 나눠 염색하는 게 아니라 여러 컬러를 위빙해 빛에 반사됐을 때 다른 컬러로 보일 수 있게 하는 은은한 스타일링이 인기죠. 한지민 씨처럼 얼굴이 하얗고 맑은 이들이라면 어떤 컬러의 염색도 잘 어울리겠지만 다크브라운 컬러를 선택하면 얼굴을 좀 더 화사하게 연출할 수 있어요. 노란빛의 피부일 경우 붉은색의 와인 컬러나 레드브라운을 선택하고, 어두운 피부 톤을 가졌다면 황갈색이나 라이트브라운, 초콜릿브라운 컬러를 더해 건강한 이미지가 돋보이도록 연출하는 것이 좋아요. 만약 홍조 때문에 고민인 이들이라면 애시브라운과 매트한 브라운 컬러를 선택해 연출하면 피부의 붉은 기를 완화하는 데 큰 도움을 얻을 수 있어요.”
1 아모스프로페셔널 칼라포스 프로텍티브 버블 슈, 300㎖ 1만원대. 컬러 모발에 강력한 윤기를 부여하는 버블케어. 2 아모스프로페셔널 칼라포스 CC미스트, 140㎖ 가격미정. 염색으로 인한 손상을 예방하고 염색 후 모발 컬러 지속력을 높이는 애프터케어 라인. 3 아베다 컬러 컨서브 샴푸, 250㎖ 2만8천원. 식물에서 추출한 컨디셔닝과 자외선 차단 성분이 모발의 수분을 가두어 염색모의 색상과 윤기를 오래도록 유지시킨다. 4 존 마스터스 오가닉 샤인온 트리트먼트, 113g 4만9천원. 페트롤륨이 아닌 천연 유기농 해조류추출물이 함유돼 컨디셔닝 효과는 물론 손상된 염색모를 케어한다. 5 모로칸오일 리스토러티브 헤어 마스크, 250㎖ 6만5천원. 모발 깊숙이 스며들어 손상된 모발을 원 상태로 회복 재생시킨다.
도움말 차홍아르더(02-557-8520), 아모스프로페셔널(080-023-0707), 제이(이경민포레 02-516-6693), 이지현(제니하우스 청담점 02-514-7243) 컬렉션 사진제공 트렌드포스트(02-6925-6637) 제품 모로칸오일(1666-5125), 아모스프로페셔널(080-023-07007), 아베다(02-3440-2905), 존 마스터스 오가닉(1544-9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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