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죽전에 있는 테라스하우스 입니다. 서영주조경 사장님과 합작으로 작업을 하게 되었답니다.
저희보다 먼저 일하던 분들이 있었네요. 작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시간만 흐른다고 그팀을 빼고 저희를 부르신거네요. 남들이 하던 작업 하려면 애로 사항이 제법 많지요?

외관이 멋진 테라스하우스 입니다. 저희는 5층에 작업예정입니다.

앞팀이 상토만 수북하게 쌓아 놓았네요. 그걸 필요한만큼만 남겨두고 걷어냈습니다. 집주인 요구사항이 호박돌정도의 돌을 이단으로 쌓아서 테두리를 만들어 달라는 것 이었습니다. 다른분께 작업을 지시했다가 결국은 제가 돌을 쌓았습니다. 작업자마다 방식이 조금 다르다보니...
이곳은 거실에서 오른쪽입니다.

이곳은 거실에서 왼쪽 화단입니다. 반송은 기존에 심어져 있던것입니다. 화단안의 아로니아도 병이 있어 제거하였습니다.

이렇게 생긴 돌을 이용하였습니다. 주인의 요구사항이었는데 무거운돌을 이용한다는 민원이 있어 관리사무실과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답니다.

테라스에 화단을 만들 생각이었다면 최소한의 토심을 주었어야 하는데 거실쪽으로는 토심확보가 어려웠습니다. 화단쪽으로 경사를 높게하여 최소토심 확보를 하고 화단앞쪽에는 잔디를 심었습니다(이것도 요구사항).

다양한 관목과 야생화를 이용해서 화단을 꾸몄습니다. 일단 이곳은 마음에 들어 하셨구요,

오른쪽이 문제 였습니다. 우천시 물이 내려가야 할 길을 화단이 막고 있고 또한 토심이 없어 자갈을 깔기로 말씀드렸지요. 물길엔 화단을 조금 줄이고...

기존(이댁에서 이사오기전) 작업시엔 이곳에 벽돌로 바닥을 깔았었나 봅니다.

화단앞쪽에 잔디를 포장합니다.

역시 이곳이 문제. 돌을 걷어내고 잔디를 깔아 달라시네요.

토심이 너무 낮아 보습제를 충분히 뿌려 주었습니다. 이것도 관리에 문제가 따르네요.ㅜㅜ

판석이 네장인가 있었는데 그걸 놓아 달라시네요. 몇장 추가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양 화단의 가운데 부분. 저희에 앞선팀이 이곳에 소나무를 세그루 심겠다고 했었답니다. 라일락이 심어져 있었는데 저희가 보기엔 도저히 공간확보를 할 수가 없었어요. 상의결과 제가 제안드린대로 앞쪽에는 통일감을 주기위한 칸을 막고 야생화를 추가로 식재하기로...(화단테두리는 인테리어 사장님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작업기간이 길어져 때로는 저녁에 서사장님과 둘이가서 마무리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것이 최종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하두 여러번 다니느라 이윤은 커녕 인건비도 제대로. . .

에키네시아는 내년엔 키가 더 클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잔디가 많이 자랐네요. 7월 중순에 시작해서 말일경에 일차 작업 마치고 그후로 서사장님과 저랑 둘이서 몇번 추가작업 다녔습니다. 낮에는 다른현장에서 작업해야 해서 주로 저녁에 만나 야간작업을 하였지요. 8월 중순에서야 마무리를 하였답니다.
첫댓글 옆집 503호쪽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화단에 새식물들이 여럿 입주해 있네요. 2018년 4월 25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