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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인공!
1970년 후반에 태어나신 분들과 1980년 초반에 태어나신 분들에겐 더욱 관심이 가는 앨범, DEUXISM을 오늘 한번 재조명해볼까 한다.
이 앨범은 [ Deux(가수 '듀스') + ism(사상) ] 이라는 앨범명을 지니고 있다. '듀스의 사상 을 이제부터 전할테니 한번 같이 들어볼래?' 그런 뉘앙스를 풍기는 듯 하다. 앨범 안에는 명 곡들이 촘촘히 박혀 있지만, 모든 곡들을 다 이야기하면 지루해질 수 있으니 일부의 트랙들 만 집어서 유독 이 트랙들이 빛을 발하는 이유와 그 가치에 대해 계속적으로 논해보려고 한 다.
현진영과 함께, 대한민국 뉴잭스윙뮤직의 개척자!
듀시즘 앨범 3번째에 위치한 트랙, 무제(無題)... 곡명부터 무언가 의미심장한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있다. 도입부는 오묘한 섹소폰 사운드, 그리고 바로 비트를 입히면서 발랄한 펑키 사운드로 반갑게 인사를 시작한다. 그리고 김성재의 읊조리는 랩이 들어오기 시작하는데, 곡에 대한 기대감을 충분히 제공해주고 있다. 속사포 스타일의 이현도 랩도 그 뒤를 치고 들어오며 음악에 대한 완성도를 넓혀간다.
故 이성재씨의 데뷔앨범이자 유작앨범
잊혀지지 않는 후렴구(Hook)가 등장한다. '히비리디비리히비리디비리힙합힙 Deux gonna going on'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너무 좋 아들 했었다.. 그게 아마 지금으로부터 한 15년전이다. 후우~
'사자후'가 실린 이현도 1집
두번째로 뽑아본 곡은 앨범 다섯번째로 실린 곡이다. 곡명은 'Go! Go! Go!'
라이밍(각운: 하나의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어구의 끝맺음 부분으로 대체적으로 강하거나 상이한 톤으로 처리하곤 한다.)을 모두 Go(고)로 끝내는 곡이다. 곡명 자체가 '고고고'여서 '처음 들을 때에는 아주 신이 나거나, 후렴구에서나 '고고고' 보이스가 들리겠구나~' 싶지 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고! 고! 고! 고! 고! 고! 고! 수없이 '고'를 외쳐댄다. 그래서 더욱 기 억하기 탁월했다. 이게 바로 대중음악으로 인지되는 기법 중 가장 기본이 될 수 있는 가사의 골격 맞추기를 제대로 썼다고나 할까?
랩의 4요소 - 가사(lyric), rhyme(라임), flow(플로우), message(메시지)
자 이제부터 소개해드릴 곡은 '약한남자' 오에오~ 오에오에오~ 기억하는가? 기억을 못하 시겠다면 다시 한번 오에오~ 오에오에오~ 떠오르는가? 맞다! 바로 그것이다. 그렇게 쉼 없이 달려가는 그 음악... 신발에 모터를 달았는지 그리고 달려야만 할 것 같은 그 음악...
We wanna listen to the running tracks!
이 곡은 주인공을 가슴 조리게하는 한 여자에 대한 간절한 마음과 설레이는 마음을 고루 담아내며 추후에 뉴스쿨 힙합퍼들에게도 줄곧 리메이크되곤 했다. 발광하거나 방방 뛰면 서 불러줘야 제 맛인 곡!
정식으로 발매한 '약한남자 스퀘어판 리메이크'
이제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곡은 듀스 2집의 타이틀곡, '우리는'이다.
다리를 쫙 펄치면서 손을 휘젖는 후렴구 댄스는 소녀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흔들어 놓았고 격한 브레이킹과 각기 등의 힙합 댄스는 결국 그들에게 더이상 춤을 추지 말라는 의사의 메 시지를 산출시켰을 정도니까...
듀스의 공식 해체 선언 후 콘서트 DVD
이 곡은 늑대의 부르짖는 소리로 시작을 하고 막바로 후렴구를 맞이하게 된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저 멀리서 누가 날 부르고 있어"
이 타이틀 곡은 완벽한 미국 뮤지션 테디 라일리가 최초로 유행시킨 뉴잭스윙 스타일을 가 지고 있다. 국내로 치자면, 바비 브라운이 꽤 유명했고. 듀스의 이현도 또한 테디 라일리를 엄청나게 존경했다. 인터뷰를 통해 강력히 피력했으니까...
'NATE 도전! 노래방'에서 듀스의 노래를 한번 따라 불러볼는 것은 어떤가? 경로는 다음과 같다. NATE - 전체메뉴 - 5. 뮤직 - 6. 도전! 노래방!
"노래방책 무료로 받기!" 이벤트도 실시 중~
휘트니 휴스턴, 바비 브라운!!!
뉴잭스윙이 정확히 무엇일까 궁금해 하실 분도 계실텐데... 뉴잭스윙은 리듬은 힙합스타일 이나 멜로디나 화성부분은 소울뮤직인 것... 이러한 형태를 대체적으로 '뉴잭스윙 사운드나 뉴잭스윙 스타일'이라고 칭한다.
듀스의 1993년산 2집 앨범에 실린 곡들 중에 상대적으로 소중한 곡들을 몇 개 집어 이야기 를 풀어나가 보았다.
사실 이 앨범은 인디음악잡지 Sub와 대중음악웹진 가슴에서 '서태지와 아이들'의 앨범들 보다 더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고로 평론가들이 좋아하는 앨범이라고 보면 되겠지.. 그 정도 로 비트 메이킹이나 사운드 믹싱이 단단하게 짜여진 앨범이다.
1969년, 닐 암스트롱의 첫번째 달 착륙, 그는 1인자가 되었다.
세상은 1인자만 기억했기에, 듀스는 항상 2인자로 밖에 남을 수 없었다. 하지만 시대가 이 렇게 흘러도 평단이나 매체가 여전히 듀스와 이현도, 김성재를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한 가 쉽 만들기가 아닌 이제와서 이야기해도 부끄럽지 않은 그들의 음악이 우리들 마음 속 깊게 박혀 있기 때문이 아닐까?
듀스의 2집 앨범, Deuxism... 지금 당장 Play 해보자! 이 명반의 느낌을 당신들과 계속 지 속하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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