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부터 3개 고등학교가 다녀가고 나니 1시 반정도가 되었다.
두시부터 원곡중학교 학생들이 온다는데 서둘러 동산을 내려와 김밥 한줄과 우유로 점심을 때우고
다시 동산에 올랐다.
가는 철사를 튼튼한 꼬리표 묶음으로 교체해주는 작업이다. 확인은 해보지 않았지만 이날 학생들이 이 작업을 마무리 한 듯하다.
정성스럽게 품종 꼬리표를 다시 묶어주는 모습
나라꽃 백단심계 영역이고 뒤편이 백단심계 품종 영역이다.
원곡중학교 담당 선생님
마지막으로 백단심계 영역의 묘목 주변 땅을 골르고 잡석 골라낸 후 퇴비 주기
퇴비가 계분(닭똥)과 돈분(돼지똥)이 주성분이라고 설명을 해줬음에도 퇴비주기가 재미있단다.^^
골라낸 잡석으로 돌탑쌓기도 해보았다
제법 멋있게 쌓아놓은 모습이다.
백단심계 품종 영역에서 묘목 주변 땅고르기
수선화가 피어있는 모습
여학생이 퇴비주는 작업을 꼭 하고 싶다고 해서 퇴비 포대를 뜯어주었다.
물처럼이 붙인 닉네임 " 퇴비소녀" ㅋㅋ
돌탑쌓기
한달 전 한두개 돌탑을 쌓아놓으니 누군가 옆에 쌓아놓고 또 그 옆에...
아마 시간이 지나면 많은 돌탑이 쌓아지리라 생각된다.
여건이 허락되면 비교적 넙적한 돌을 몇 트럭 실어와서
"통일기원 돌탑쌓기"를 추진해 볼 참이다.
통일기원 돌탑쌓기는 작년 가을부터 구상해온 무궁화동산의 주 프로젝트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