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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하는 마음
 
 
 
카페 게시글
내가 본 영화 영화 이야기 (아메리칸 갱스터)
모모 추천 0 조회 440 09.11.28 00:07 댓글 1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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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1.28 03:32

    첫댓글 모모님의 글을 읽으면서 논리가 정연한 가운데 확고한 주관을 갖고 계신분..그리고 유머 감각도 풍부하신 신사의 캐릭터를 떠 올려 봅니다. 언제나 건투 하시기 바라며 그곳에서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 합니다^^*

  • 작성자 09.11.28 13:00

    오리프님 확고한 주관이라고 하시면...., 쬐금 찔리고요...., 유머감각은 어떻게 접수를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신사는 절대루 아닙니다. 오리프님 말씀처럼 최선을 다해서 여기서 결과를 얻으려고 합니다. 댓글에 힘의 부쩍 나는데요 *^^* 감사합니다.

  • 09.11.28 10:05

    오, 대단합니다. 제가 주위 사람들에게 입에 거품을 물어 가며 열변을 토하는 말과 홉사하군요. 모모님과 제가 처지가 다른 까닭에 빠진 말을 추가한다면, 샐러리맨은 무심코 자기가 우월하다고 생각하지만 착각이고, 세상을 살아 가는 지혜와 돈을 유통하는 노하우에서 장사군은 30배, 농사군은 10배로 머리가 좋다는 말입니다. 명예퇴직을 하였기에 퇴직한지 만10년이 되갑니다. 퇴직한 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았습니다. 그 동안에 딸을 시집보내고, 아들의 대학 교육을 마쳐주고, 소형차에서 중형차로 바꾸고, 금년에 집을 고치는 등 굵직한 일만 4개를 치뤘어도 퇴직 당시에 가지고 있던 돈이 조금도 줄지 않았습니다.

  • 09.11.28 10:50

    그런데 같은 기간 퇴직하면서 무엇인가 해보겠다고 창업하던 사람들은 모두 실패해서 앞날의 생계조차 불투명 하더군요. 수십년간 샐러리맨으로서 살아 온 사람은 수입이 줄더라도 다시 샐러리맨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태여 창업을 하고 싶다면 모모님이 "1. 가장 잘 아는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해야 합니다." 라고 한말을 금석의 조항으로 여겨야 합니다. 만약 저처럼 재직시에 열심히 저축하며 살았다면 노는 방범을 찾으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저 이렇게 까페를 하면서 회원들과 만나며 아주 잼있게 살고 있습니다. 아내를 호랑이로 모시며 사는 것이 조금 답답하기는 하지만 대신 아내가 책임져 주니까 편한 점도 있답니다

  • 작성자 09.11.28 13:02

    제가 처음에 제일 힘들었던 부분이 말씀하신 월급쟁이의 착각 때문이었습니다. 주제파악을 하는데 족히 2년은 걸렸던 것 같습니다. 지금 혹시나 다시 사회초년병 시절로 돌아간다면 영업이라던가 현장 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보리수님 말씀들으니까...., 사모님한테 충성하시고 살아야할 것 같습니다. 무조건~~~~ !!!

  • 09.11.28 14:33

    공무원의 경우는 20년 이상을 열심히 근무하면 여생은 가난해도 생계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그런데 퇴직후 갑자기 주어지는 시간을 소화 시킬 능력이 없는 것이죠. 근무중에 생긴 우월감은 퇴직후에 더 잘살수 있다는 착각을 가져 오고, 그 착각으로 인해서 일생의 퇴직금을 단번에 내버리는 거죠. 돈을 쓰지 않으며 시간을 보낼 재주를 지닌 나같은 남편을 만난 것을 마눌도 감사해야죠. 하지만 충성하고 살고 있고, 충성하며 살아야 된다는 말엔 공감합니다.

  • 작성자 09.11.28 22:41

    제 경우는 모회사의 구조조정본부에 근무를 했었습니다. IMF때..., 구조조정이라는 것을 마무리하고 한 일년정도를 근무하다가 겁없이 사표를 냈었습니다. 선배 두분하고 창업을 해서 참....! 저도 별루 돈 안쓰면서 사는 재주는 있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샐러리맨은 사실.., 온실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죠~ 그냥 제 경험으로는 그렇다는 말씀입니다. ㅋㅋㅋ 그런데요 어째 사모님도 감사해야한다는 말쌈에는 쬐금 그런데요~~~?

  • 09.11.29 15:53

    돈 안쓰고 시간 보낼 줄 몰라서 처량한 사람들이 주위에 아주 많아요. 생계에 걱정이 없어도 할일이 없어서 양지쪽에서 쭈그리고 있으면 얼마나 불쌍한대요? 마눌도 그것은 인정한 답니다.

  • 작성자 09.11.30 02:43

    보리수님 진짜루 진지하게 여쭤보는 것인데 울 마눌님은 언제나 그런 재주를 인정해줄까요~? 아직 넘 어려서 철이 없는 것일까요~?

  • 09.12.01 10:31

    울 마눌도 지금도 인정하지 않죠. 내 나이 비슷한 사람들이 양지쪽에나 쭈구리고 있거나, 좀 진취적(?)인 사람들은 다방같은 곳에 하루 종일 앉아서 세상 불평이나 하면서 선거판이나 쫓아 다니죠. 가장 긍정적인 그룹이 산에 가거나 먹기 고스톱으로 시간을 보내는 그룹이라 볼수 있고. 일하며 사는 것이 보람 이라는 사람들은 퇴직금을 일시금으로 타서 탕진하고, 생계가 어려 우니까 아파트 경비 등으로 일하며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다. 재직시 가장 약삭 빠르게 살던 사람일수록 퇴직금 탕진하는 속도가 빠릅니다. 참고로 저도 모모님 나이 때는 집과 마누라 직장 외에는 아무것도 모르고 살았답니다. 마눌은 그런 것을 인정할 뿐입니다.

  • 작성자 09.12.02 12:48

    여기 최근에 무선 인터넷 사정이 너무 안 좋아서..., 글을 올리거나 이렇게 댓글 다는 것도 너무 힘이 드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부부관계도 뿌린대로 거두는 것 같습니다....., 애고 제 경우는 은퇴후가 정말 걱정입니다~~~!!!

  • 09.11.28 16:07

    10년동안이나 사장님이시군요 모모님....두분의 대화가 너무나 진지 합니다. 소주잔이 오가는듯한 그림도 그려지고....
    Hotel California 는 또 어떤 연유로 돌아가셨을까요? 아까 까지만 해도 영상이 있었는데 ....

  • 작성자 09.11.28 22:46

    10년 동안 사장은 아니고요~ 특히나 제가 그런 그릇이 안 되거든요..., 그냥 선배 두분하고 함께 공동 창업을 했었죠..., 저는 그냥 시다바리(요즘 왜 쪽바리 말이 이렇게 나오는지...,) 입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그리고 역시나 천년동안도님 기억력이 없으신지 아니면 주위가 산만하신~쥐 보리수님 술 한잔도 못 하시거든요 *^^* 저도 이유를 모르겠어요 그냥 아마도 다음직원한테 제가 찍힌 것 아닐까요~~?

  • 09.11.29 00:20

    아이고 모모님도 참....제가 기억력이 안좋은건 사실이지만, 위의 표현은 분위기상 그런 그림이 그려진다 이말이죠 ~~~ 참 저만큼이나 융통성이 없으시군요....소주가 아니면, 커피로 바꾸죠 뭐....혹시 커피도 안드시는건 아닐까?

  • 작성자 09.11.29 02:39

    죄송합니다. 천년동안도님~~~ 제가 원래 쬐금 그래요..., 커피는 제가 보리수님한테 한번 여쭤보겠습니다. 거듭 작금의 사태에 대해서 충심어린 사과를 드립니다. 참고로 오늘 기분이 어쩐지 우울해서 한잔하고 지금 음주 댓글 중입니다.

  • 09.11.29 15:48

    다음이 지금 그렇게 되버렸어요. 저작권을 주장할 아무런 이유도 없는 동영상들을 금년 2월 부터 올린 것은 모두 지워 버렸어요. 제가 다음을 두고 '엔유'에 동영상을 만들어 놓고 가져 오는 이유입니다. 찍혔다면 다음에서 제가 젤 많이 찍혔죠. 이 까페에 올린 자작글을 다른 까페에서 스크립해 올린 것은 검색이 되는 데, 원본인 이곳에 올린 것은 검색이 않된답니다. 다른 까페처럼 검색이 된다면 저도 좀 유명해 지지 않았을까......?ㅎㅎㅎ 동영상만 올려 놓고, 음악 한개도 안사주니까 찍은 모양입니다. 분위기에 맞는 음악이 있어도 사기는 싫고, 만들면 삭제해서 언바란스의 배경음악이 있는 겁니다. 저 커피는 잘 마셔요.

  • 작성자 09.11.29 22:49

    천년동안도님도 들으셨죠~~ 보리수님 커피는 좋아하신다고 하십니다....,

  • 09.11.30 01:02

    그렇군요...커피 없는 제 인생은 거의 상상하기 힘든지경인데...지인한 블랙커피 한잔이 제겐 그 어떤 알코홀보다 훨씬 더 커다란 위안을 주거든요....지금 커피를 마악 내렸는데 (호텔에 있는 티백으로 내린것이긴 하지만) 한잔씩 드릴께요...함께 하시죠 ~~

  • 작성자 09.11.30 02:45

    카페다에 별 불만없이 마시다가도 이따금은 글로벌 스탠다드의 커피들이 마시고 싶어진답니다. 멀리 1군에 나가서 여기서는 과 소비인 비용을 지불하고 마시는 커피 한잔~~~ 누구 이야기처럼 문명~병이죠~~ 커피 볶는 향이 참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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