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역사
개과 동물의 조상은 약 1천만 년 전에 나타났으며 그 이후 800만년이라는 상상하기도 힘든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도태와 진화를 거듭한 끝에 오늘날의 개의 조상을 탄생시켰다. 그리고 그들은 주로 유라시아를 통해 세계로 퍼져나갔다.
오늘날 개는 늑대와 아주 가까운 혈통적 관계이지만 200만 년 이전에는 육식동물 7종, 즉 지금의 고양이과 모든 동물, 너구리, 족제비, 하이에나, 사향고양이, 몽구스, 곰 등을 포괄하는 하나의 존재였다.
개과 동물의 조상은 약 200만 년 전에 존재했으며, 현재의 모든 육식동물의 기초적 가계라 할 수 있는 10여 종의 조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 중에 가장 규모가 큰 집단이 개가 속해 있는 집단으로, 개와 가까운 친척들인 늑대,자칼,코요테 등이 여기에 속한다.
200만 년 전이라면, 열대 숲과 사바나가 개방형 사바나와 나무가 없는 광활한 초원으로 바뀌는 시기였으므로 특히 초식동물의 무리가 번성했다. 원래 개의 조상들은 홀로 떠도는 고독한 사냥꾼이였으나 이 시기부터 사회적 구조를 형성하여 무리지어 사냥하는 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 성과로 자기보다 큰 동물을 쓰러뜨릴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사회적 관계의 성공적인 형성은 개의 조상들이 한 종으로 번성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하게 된다.
그리고 현재 우리가 기르는 개들의 직계조상은 바로 이들 가운데서 진화하게 된 것이다.
사람과 개의 관계는 지금으로부터 3만 년 전의 구석기 시대에 사람이 먹다 남긴 짐승뼈 같은 것을 먹으러 모여든 개의 조상 중에서 고분고분한 것을 선별하여 사람 가까이에 둔 데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와 같이 개는 사람과 함께 살아온 가축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동물이다. 지금으로부터 1만 2천 년쯤의 신석기 시대의 이스라엘의 고분에서는 사람의 뼈에 섞여 개뼈가 나오고 있을 정도이다. 개는 어둠 속에서도 잘 볼 수 있고 예민한 후각과 청각으로 위험이 다가오는 것을 재빨리 알아챌 수 있으므로 밤에 인간이 잠든 뒤에 경계의 역활을 하기도 하고, 사냥에서도 사람에게 도움이 되어 왔다. 이윽고 인간은 좀더 도움을 얻으려고 조용하고 고분고분하며 용감한 성질을 가진 개를 길러 나갔다. 그리고 사람이 양이나 소를 길들여 방목하게 되자 이러한 가축을 야수나 도둑으로부터 지키거나 가축떼를 몰게하기 위해 목축 양견을 탄생시켰다.
양이나 소 등의 가축과 인간의 관계를 종속 또는 노예의 관계로 본다면 개와 인간은 애정을 나누는 말하자면 우정이나 협력관계에 있다. 사람이 개를 다른 동물과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듯이 개도 사람을 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므로 개는 종족을 판 동물이라고 말 할 정도로 그들끼리의 유대보다도 사람과의 유대를 소중히 하고 있다. 또한 개는 사람을 자기의 우두머리로 인정하고 있으므로 자기주인에게 위험이 닥쳤을때 개는 자신을 희생하고서라도 주인의 목숨을 지키는 것이다.
개의 진화
개의 가장 가까운 친척은 늑대,자칼,코요테 등이다. 이들은 아프리카산 야생 개나 돌(Dhole),부시독,너구리 등보다 오히려 더 가까운 친척들이다. 현재 분류상의 전체 개과 동물은 야생동물의 경우 북아프리카,아라비아,시나이 등의 사막에 사는 몸무게 1.5 킬로그램의 페넥여우(Fennec Fox)에서부터 80 킬로그램이 넘는 캐나다 툰트라 지방의 회색늑대에 이르기까지 그 크기의 다양성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사육 개들이 2 킬로그램의 치와와에서 86 킬로그램이 넘는 영국산 마스티프까지 이렇게 다양하게 분화한 것은 개과 동물의 뛰어난 적응능력에 기인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들 개과 동물들은 모두 공통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다. 순응적인 성향의 품성과 영리한 두뇌 그리고 고양이과 동물 등 자기보다 강한 동물로부터 도망치거나 자기보다 빨리 달릴 수 있는 초식 동물 같은 것을 잡아먹을 수 있는 놀라운 지구력을 가진 신체조건 등이 그것이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개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약 100여 년 동안 개과 동물의 행동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연구해온 동물학자들과 해부학자들은 늑대가 현대 개의 직계조상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며, 진화론의 관점에서는 이에 대한 반론이 없다.
개과의 모든 구성원들 중에서도 특히 늑대의 집단조직은 그들의 다양한 털색깔처럼 여러 가지 형태를 이루고 있다.
근래에 들어 인간에게 해로운 짐승으로 낙인찍혀 무차별적으로 포획되고 살해될때까지 늑대는 모든 육상의 야생동물 중에서 가장 널리 퍼져 있는 종족이었다. 늑대는 종족 번성의 중요한 시기에 우리 인간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왔다.
지구상에 인간이 출현한 이래 대략 4만 년동안 늑대는 인간으로부터 먹이를 훔치고, 인간이 버린 쓰레기를 먹으면서 인간의 거주지를 따라다녔다는 정황증거가 학자들에 의해 곳곳에서 발견되었다. 그러면서 많은 늑대들이 죽임을 당한 뒤 혹은 어미늑대가 집을 비운 사이에 새끼늑대들이 인간의 거처로 옮겨졌을 것이다. 가장 오래된 견종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딩고는 최근까지도 이런 상황을 겪었다. 그리고 오늘날 개의 유전자가 연구되면서 드러난 여러 가지 정황증거도 개가 늑대의 후손임을 나타내고있다. 이렇게 야생의 늑대가 길들여진 개로 변화되기까지는 엄청난 시간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추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추정과는 달리 이런 진행은 훨씬 짧은 기간에 이루어졌다는 것이 요즘 동물 학자들에 의해 밝혀졌다.
개의 행태의 기반은 철저하게 늑대에게 있는 것이다. 인간이 강한 집착을 가지고 개를 선택번식시키기도 하고, 또 몇천 년을 길들여왔음에도 불구하고 늑대의 행동양식에서 수정된것은 극히 적으며, 이는 행동양식의 유전적 안정성에 대한 놀라운 입증인 것 이라고 오브레이매닝은 말하고 있으나, 이런 입장은 개의 행태와 형태를 공부하는 이른바 견학(犬學)의 기본개념이다. 그러나 이런 사고 속에서 절대로 혼돈해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늑대는 야생의 생활에 익숙하다. 며칠씩 굶어가며 사냥하면서도 인간의 도움이나 통제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늑대는 야생의 동물로서 성공한 종이다. 결국 늑대는 '야생의 상황에서 살아남는 데 가장 이상적인 개'인 것이다. 이렇듯 인간의 동반자가 될 수 없으며 인간과 별개로 지내는 늑대는 개가 될 수 없다. 개는 우리 인간과 함께 살아감으로써 의미를 가지는 동물이고 늑대는 야생동물이라는 점이다. 개와 늑대는 그 존재의 의미가 틀린 것이다.
Affenpinscher (아펜핀셔 : Toy Group)
운동의 필요성 37
어린이와의 조화도 10
복종도 50
지킴능력 30
공격성 51
그루밍의 필요성 30
지능지수 70
털빠짐 정도 13
사회성 70
※ 위 수치는 견종의 평균치이므로 개체차가 있을 수 있음.
초소형견으로 암수가 모두 키는 약 25㎝, 체중은 약 3.6㎏이다. 겉털은 철사처럼 빳빳한털, 속털은 솜털모양으로 부드럽다. 털색은 검정이 보통이지만 적갈색, 회색 등의 혼합색도 있다. 털빛은 연한 빛이나 흰 반점이 있는 것은 되도록 피하도록 한다.
FCI, AKC, KCGB, ANKC 에 공인 되어 있다. 애완견으로 인기가 높지만 매우 희귀한 종류이므로, 아펜핀셔로부터 개량된 미니어처 슈나이져 쪽이 인기가 높다.
1600년경 독일에서 산토끼, 여우 등을 사냥하기 위해 개량된 견종 중 하나인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원숭이를 닮은 외모로 인해 멍키 테리어라고도 불린다. 성격은 호기심이 왕성하고 동작이 날쌔다. 장난감으로 놀거나 보살핌을 받는 것을 받는 것을 아주 좋아하여 항시 사육주에게 붙어 떨어지지 않는 것이 인상적이다. 실내에서 사육주가 함께 있어주면, 무척 고분고분해지고 순진함도 더해진다. 다만 강아지 때부터 집안에서만 기르면 겁이 많고 신경질적이 되어버리기 쉽다. 의식적으로 혼잡한 가운데로 데리고 나가서 많은 사람의 손때가 묻도록 하면 좋다. 순진하고 다정스러운 것은 좋지만 강아지 때부터 항시 곁에 있어준 사람 밖에 따르지 않는 것이 옥에 티이다.그러므로 어느 정도 성장해 버린 것을 남에게 양도하거나 양도받거나 하는 것은 금물이다.
겁이 없고 방어 본능이 강해 번견(집지키기)으로서의 성능이 좋은편이다. 아이들이 없으므로 개를 기르고 싶다고 생각하는사람. 언제나 보살펴주지 않으면 마음이 차지 않는다는 애정이 넘치는 경향이 있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애완견을 선택하기 전에...
핵가족화와 독신인구 증가, 노년층 인구의 증가로 애견을 찾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가고 있다. 여건만 되면 개를 키우고 싶다는 사람들을 주위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개를 키우는 것은 충동적으로 결정해서는 안되는 일이다. 개를 게임기나 인형처럼 인간을 위한 장난감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단지 아이들이 졸라서 어쩔 수 없이 라든가, 예쁘고 귀여워서 라는 단순한 호기심 만으로 아무런 예비지식도, 사육자세도 갖지 않은채로 개를 기르기 시작하면 매우 곤란한 일이다. 개 역시 하나의 귀중한 생명체이고 인간의 동반자로써의 행복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주인의 한순간의 충동에 의해 무책임과 무관심으로 개를 대하게 된다면 개는 불행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먼저 개를 키우고자 하는 사람은 자신이 개를 키울 수 있는 환경과 능력이 되는지를 신중하게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개를 키우는 것은 생각만큼 수월한 일이 아니다. 어떤이는 개를 아기에 비교하기도 하는데 그것은 참으로 맞는 것이다. 개는 아기를 키우는 만큼의 정성과 각오가 필요하다.
개를 키우려면 몇가지 고려할 사항이 있다. 신중하게 생각하고 결정해야만 개와 인간이 더불어 행복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할 것이다.
애견을 키우기 위해 고려해야 할 것들.
가족 모두의 동의를 얻었는가?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반드시 가족 구성원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한 사람이라도 반대하는 가족이 있으면 추후 갈등의 원인이 되어 결국 불행해지는 것은 애완견이기 때문이다. 가족 모두의 동의가 없어도 자신이 전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반대자 한명이라도 있다면 신중하게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만약 가족 모두의 동의가 있었다면 각자 시간별, 역할별 일을 분담하여 가족 모두의 관심의 대상이 되도록 하여야 한다. 이러한 일을 통하면 가족간 화제거리와 대화 시간이 많아지고 정서가 순화되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웃을 일이 많아지면서 가족애가 높아지고 집안 분위기가 화목해 진다.
경제적 능력은 되는가?
애완견을 키우는데 있어서 그 비용 또한 고려해야할 점 중에 하나이다. 애완견을 키우려면 생각보다는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 가장 많이 들어가는 것은 사료비이고 그외에도 각종 예방접종비와, 백신접종비, 질병에 대한 치료비, 임신 및 출산에 관련된 비용 그리고 미용이나 장난감, 간식비 등 예상외로 많은 비용이 필요하므로 자신의 경제적 능력을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견종은 선택하였는가?
견종을 선택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애완견이라고 해서 모두 집에서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자신의 가족 구성과 주거환경, 라이프 스타일도 고려하여 대형견을 선택할 것인지 소형견을 선택할 것인지 장모종견을 선택할 것인지 단모종 견을 선택할 것인지 성별은 무엇으로 할 것인지 신중히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 모든 사항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다음 자신이 키우기에 적합한 견종을 선택해야 한다. 무조건 유행견종이나 예쁜 견종만을 선택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다.
훈련 및 길들이기
개는 원래 야생 동물이었다. 넓은 대지를 뛰놀고 무리를 지어 단체생활을 하며 자유롭게 살아가던 동물이었다. 비록 인간에게 길들여져 함께 생활하고 있지만 지금까지도 야생에서 살아가던 시절의 습성을 여러 가지 형태로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애완견에게 아무런 훈련이나 교육을 시키지 않는다면 사람과 함께 지내기가 힘들 것이다. 개를 길들이고 훈련시키는 것은 인간 사회에서 개와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위한 기본적인 규칙을 가르쳐 인간과 함께 즐겁게 공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개를 길들인다는 것은 개가 사람에 대해 종속적이 되도록 교육시키고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도록 교육시키는 것을 말한다. 즉 개에게 사회성을 교육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반면 훈련은 개에게 명령을 하여 개가 인간의 지시를 따르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애완견에게 꼭 필요한 기본적인 '복종 훈련'과 '올바른 길들임'을 통해 인간과 함께 조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개들은 대부분 훈련 받는것을 즐거워 한다. 훈련을 하나의 이벤트로 생각하고 신나는 일로 인식한다. 훈련은 무료함에서 비롯되는 나쁜 습관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져오기도 하고 이미 있는 나쁜 습관도 쉽게 고칠수 있도록 할 수 있다. 효과적인 훈련을 통해 개와 인간의 관심과 애정을 증폭시키고 신뢰감을 형성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훈련을 위해 필요한 물품들.
개 목걸이 및 개줄(목에 거는 줄)
산책이나 훈련 등을 위해서는 개 목걸이와 개줄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개는 이것을 싫어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목에 리본이나 목걸이를 감아 익숙하게 하여 거부감을 없애 주는 것이 좋다.
애견용 식기
개에게 음식을 줄때에는 반드시 정해진 식기에 주는 것이 좋다. 식기는 견종에 따라 다르게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주둥이가 뾰족한 견종은 넓고 바닥이 깊은 것이 좋고 퍼그나 페키니즈 같이 주둥이가 납작한 견종은 넓고 바닥이 얕은 식기가 좋다. 또 귀가길고 쳐진 닥스훈트나 코커 스패니얼 등의 견종은 귀가 식기에 들어가지 않는 좁고 깊은 식기가 좋다.
일반적으로 플라스틱 종류의 식기는 깨지거나 오래쓰면 더러워지기 쉬우므로 잘 뒤집어 지거나 움직이지 않는 스테인리스 종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배변 용품
배변 장소와 배변 용품도 정해진 것에서 바꾸지 않는 것이 좋다. 배변 훈련시 신문지나 패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제재 도구
물총이나 분무기는 개의 관심을 끄는 데 사용한다. 제재 도구는 개의 행동을 교정해야 할때 즉시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야 개는 자신의 행동과 연관지어 생각하게 되므로 주인이 개의 행동을 제재할 수 있다.
장난감
장난감은 보상의 대가로 쓸 수 있고 개의 관심을 끌게 할 때 사용한다. 장난감 등을 이용하면 훈련의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적절히 사용하면 효과적이다.
장난감은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므로 세척이나 위생 관리가 쉬운것이 좋다.
발정이란?
사전적 의미로는 『암컷이 성욕을 일으키는 일』 을 말하는 것으로 여기서 발정이란 암컷의 경우를 말한다. 대부분의 개는 그 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보통 만 1년 전후로 발정을 시작한다. 소형견의 경우 생후 6~8개월이면 첫 발정을 시작하지만 중형견 이상의 경우 10개월 전후로 첫 발정이 온다. 하지만 개의 영양상태나 건강상태에 따라 조금씩 달라지는데 조금 더 빠를수도 늦을 수도 있으나 생후 15개월 이상이 되어도 발정이 오지 않는 경우는 생식기의 발육부진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번식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소형견의 경우 발정 증상(症狀)이 거의 없는 미약 발정, 무출혈 발정이 잦은 편으로 세심한 관찰이 필요하다.
수컷은 생후 10개월이 되면 새끼를 낳을 수 있고, 특별히 발정기가 있는 것이 아니라 암컷의 상태에 따라 일년 내내 짝짓기가 가능하다.
발정주기
암컷의 발정주기는 빠른 것은 6~7개월에 1회 발정하지만 8~9개월에 1회 발정하는 것이 보통이며 드물게는 10~12개월에 1회밖에 발정하지 않는 품종도 있다. 소형일수록 발정주기가 짧으며 그레이하운드와 같은 대형 품종은 1년에 1회 발정을 한다. 그러므로 일반적으로 2년에 3번 정도 임신이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가끔 첫 발정기에 짝짓기를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사람의 나이로 환산하면 10대 초반이므로 아직 성적인 성숙이 완전하지 않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첫 짝짓기는 두 번째나 세 번째 발정기가 어미나 새끼 모두에게 안전하다. 만 7세 이후의 교배도 노령 출산이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발정주기는 보통 6~9개월로 『발정 전기』,『발정기』,『발정 후기』,『발정 휴지기』로 나뉜다.
발정 전기 : 약 3~12일간으로 이 시기에는 음부가 부어 있고 굳어 있는 것처럼 보이며 자궁으로 부터 피와 같은 분비물이 배출되는데, 첫 출혈 후 3일 정도 경과하면 출혈량이 증가하고 빛깔이 짙어지는데, 7일 정도를 기점으로 음부가 가장 크게 부풀어 오르며 출혈량이 가장 많고 빛깔은 더욱 짙어지며 수캐에게 많은 관심을 보인다. 또 식욕이 증가하고 털빛에 윤기가 흐르며 평소보다 불안해하며 신경질적이 된다. 출혈하면 대부분은 핥아 깨끗이한다. 출혈이 없는 개도 있지만 번식은 가능하다
발정기 : 암캐가 수캐를 허용하는 시기로 평균 4~12일간 계속되며 대체로 4~5일간 지속된다. 자궁에서 분비되던 출혈량이 감소하고 붉은 빛이 엷어져서 핑크빛이 되고 발정 극기에는 무색투명한 액체로 되며 음부는 점차 정상 크기로 돌아온다. 이 시기에 암컷의 음부 주위를 자극하면 꼬리가 옆으로 돌아가고 수캐가 교미하기에 편리한 자세를 취한다. 이 시기는 발정을 시작한지 약 10~14일 정도로 배란이 이루어지므로 임신 확률이 가장 높은 시기이다. 대략 난자는 배란 후 4일, 정자는 2~3 정도 생존한다. 무출혈 발정일 때는 질세포 검사로 교배적기를 판단할 수 있다.
발정 후기 : 수컷에게 교미를 허용하지 않게 된 날부터 발정 조짐이 없어질 때까지의 기간으로 약 2~3개월 정도이다. 수정한 경우에는 임신기간으로 이어지며, 상상임신이라하여 임신은 아니나 임신의 조짐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발정 휴지기 : 약 3~6개월 정도로 난소에서 다음 발정을 향해 조그만 난포가 많이 만들어지는 시기로 그 중 몇 개가 서서히 발달하여 발정기를 맞게 된다. 특히 이 기간은 개에게서만 볼 수 있다.
불임 수술
원하지 않는 임신을 하는 경우, 새끼를 받을 사람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버러지거나 죽임을 당하거나 혹은 집을 잃고 객사하는 경우가 늘어난다. 그래서 권하는 것이 불임 수술이다. 혹자는 '한 번 정도는 낳게 하여도 괜찮지 않은가' 라고 말할 수도 있지만 책임지고 키울수 없거나 보내질 새 주인의 주소, 이름, 성격, 환경 등을 고려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권해지는 것이 불임 수술이다. 불임수술은 학대가 아니며 애환동물보호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불임수술을 희망하시는 분은 될 수 있는 한 동물보호협회등과 상담하여 신뢰할 수 있는 수의사를 소개받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문의 : http://www.koreananimals.or.kr)
암컷의 경우 난소를 적출하는 피임수술, 수컷의 경우 거세 수술이 된다. 수술은 전신 마취로 행하는 것이기 때문에 통증은 없다. 암컷은 며칠 입원을 하고 퇴원 후에는 약 1주일 운동을 삼가는 정도(산책은 시킨다)면 된다. 수컷은 마취가 깨면 퇴원할 수 있다. 수술 시기는 첫 번째 발정 전에 행하는 것이 좋고 암수 모두 생후 6개월 전후에 시키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발정을 하고 나서도 수술은 가능하지만 발정 중의 수술은 출혈이 많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무난하다. 또 고령의 경우 마취가 부담되는 경우가 있으니 주저 말고 일찌감치 수술하는 것이 좋다.
장점은 수컷의 경우 성적 욕구가 없어지고 스트레스가 감소하며, 공격적인 면이 억제되어 온화한 성격으로 길들이기도 쉬워진다. 전립선의 질병, 정소나 항문 주변의 종양 등의 예방이 된다. 암컷의 경우 원하지 않는 임신을 피할 수 있고, 생리나 발정시의 번거로움이 없어지고 발정의 스테레스도 피할 수 있다. 자궁의 병이나 유방암이 예방된다. 단점의 경우는 번식하고 싶어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비만이 되기 쉬운 경향이 있으나 적당한 운동과 식사 조정으로 문제는 없다. 간혹 호르몬 결핍증의 피부병이 발생하나 나타나는 비율이 극히 낮고 효과적인 치료법이 있으니 문제가 없다.
간혹 비용을 문제삼거나 건강을 위해서는 한번쯤 출산시키는 편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출산 육아보다 불임 수술이 비용이 적게 들며, 수의학적으로 전혀 근거가 없고 오히려 최초 발정기가 오기전에 불임수술을 마치는 편이 건강에 좋고. 통계상의 조사에서도 오래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루밍 (Grooming)
개를 관리하는 데 필요한 모든 손질로 브러싱, 트리밍, 귀청소, 발톱손질, 목욕 등 전반적인 모든 손질을 그루밍이라 할 수 있다.
그루밍은 개를 멋지게 보이게 할 뿐만 아니라 빠진 털이나 더러워진 것을 깨끗이 하고 털을 가지런히 해 주며, 피모에 피지가 고루 퍼지게 하여 털을 윤기있게 만든다. 청결한 피모는 벼룩, 진드기, 피부병의 직접적인 예방은 물론 병원균의 침입도 막을 수 있다. 피부에 자극을 줌으로서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신진대사도 활발해 진다. 또 개의 전신을 관찰할 수 있어 상처나 피부병 등 건강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매일매일 그루밍을 통한 자연스런 대화나 스킨십은 애견과의 친밀감이나 주종관계, 길들이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생후 1개월이 지나면 몸을 닦아주거나 발톱을 잘라주고 브러싱을 하는 등 그루밍을 해주기 시작한다. 활동력이 왕성한 강아지는 가만히 있는 것이 여간 힘든 일이 아니다. 처음에는 손질을 하지 말고 그냥 놀게 둔다. 장소는 일정한 장소가 좋다. 같은 장소에서 조금씩 손질하다보면 어느새 익숙해지기 시작한다. 그루밍은 길들이기의 첫걸음이다. 싫어한다고 도중에 그만 둔다면 싫은 것은 하지 않는 버릇없는 개가 된다. 이럴 때는 '앉아' 라고 명령한 후 먹을 것을 주며 칭찬하여 그루밍을 즐겁게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루밍 도구
수모(獸毛) 브러쉬
죽은 털, 먼지를 제거하고 털의 엉킴을 방지하는 데 사용한다. 돈모, 멧돼지 털, 혼합 타입의 것도 있다. 돈모 브러쉬는 비교적 부드럽고 어떤 종류에게도 적합하지만 멧돼지 털 브러쉬는 빳빳하기 때문에 실키 헤어의 견종에는 적합하지 않다.
핀 브러쉬
죽은 털, 먼지를 제거하고 털의 엉킴을 방지하는 데 사용한다. 핀끝이 부드럽고 전체적으로 가벼운 것으로 스테인레스 재질의 것을 선택한다. 브러쉬 안쪽에 빈 공간이 있어 피부에 닿으면 안으로 들어가 피부 자극을 줄이고 혈액순환을 돕는다.
슬리커 브러쉬
엉켜있는 털을 풀어 줄 때 사용하는 것으로 단모종에는 하드타입, 장모종에는 소프트타입의 것이 좋다. 죽은 털을 제거하고 모량이 풍부하게 보이도록 한다. 판이 너무 크지 않고 사용이 편한 제품을 선택한다.
빗
구석구석을 고르게 빗질하거나 털을 가지런히 정리할때 사용한다. 빗 끝이 둥글고 간격이 고른 제품을 선택한다. 빗의 간격은 애완견의 모질에 따라 결정한다.
하운드 글러브
단모종인 개의 털을 고르고 윤기를 내거나 죽은 털, 이물질 등을 제거할 때 타월 대신 쓰는 브러쉬 종류이다.
가위
털을 고르게 자르거나 털을 다듬는데 사용한다. 귀끝이나 눈썹, 다리 등 세밀한 부분을 자를 때 사용하는 단모(보브) 가위와 털에 층을 내거나 숱을 정리할 때 쓰는 빗살 가위 등이 있다.
클리퍼
필요한 부위를 깔끔하게 깍아 주는 데 이용한다. 날의 길이에 따라 털의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 사용할 때 귀, 턱, 젖꼭지, 몸의 주름진 곳 등을 절단하는 상처를 내는 수가 많으므로 특히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발톱깍기
발톱은 반드시 개전용 발톱깍기로 깍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용 손톱깍기나 가위 등을 사용할 경우 발톱이 부서져 신경이나 혈관이 부상 당할 위험이 있다.
치약, 치솔
개가 먹어도 좋게 만들어졌으므로 행굴 필요가 없고 강아지용 치솔은 부드러운 고무로 되어있어 별다른 자극없이 이를 닦아 줄 수 있다.
건강체크
건강한 개는 명랑하고 활발하며 항상 삶에 대한 의욕이 강하다. 개는 습관적인 동물로 정교한 생물학적 시계를 가지고 있다.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고 놀며 잠든다. 그러므로 일단 개의 일상적인 습관과 행동을 이해하게 되면 정상 상태에서 벗어나는 행동은 곧 명확하게 알수 있다. 하지만 개는 참을성이 많고 충실하여 통증이나 불쾌감에도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에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건강체크의 기본은 건강상태가 좋은가, 식욕이 있는가, 털에 윤기가 있는가 하는 3가지다. 또 그밖에 애견의 행동이나 각 신체부위의 상태, 배변, 배뇨, 컨디션에 따라 건강 상태를 체크할 수 있다. 매일 그루밍을 하면서 전신의 상태를 잘 관찰하고 아침에 일어나고 저녘에 잠들 때, 산책할 때, 식사할 때 조금한 변화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체크한다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건강상태(전체모양) : 청결하고 튼튼하며 원기가 왕성하다. 사람과 어울리기 좋아하고 사람이 만져 줘도 싫어하지 않는다. 이름을 부르면 곧장 달려오고 같이 놀아주기를 바란다. 걸음걸이도 아주 씩씩하고 가볍다. 몸에서 냄새가 나지 않는다.
눈 : 눈은 맑고 빛난다. 충혈되거나 눈곱이 끼지 않았다. 눈물이 자주 많이 나오거나 사시가 되어 있지 않다. 첩모난생증(속눈썹이 눈 안쪽에 생기고, 또는 불규칙하게 배열된 것)이 없다. 자꾸 비벼되지 않는다.
귀 : 귓속은 연분홍색으로 탄력이 있고 까칠하거나 악취가 나지 않고 청결한 상태다.두 귀가 대칭을 이루고 있다. 부어 있거나 출혈이 없다. 귀를 자주 흔들거나 긁지 않는다. 귀지나 비듬이 없다.
코 : 촉촉하고 윤기가 있다(단 수면 중이거나 일어난 직후에는 건조하다). 출혈이나 부어 있지 않다. 열이 나거나 갈라져 있지 않다. 콧물을 흘리지 않는다. 재채기나 기침을 하지 않는다.
이와 입 : 잇몸이나 혀는 핑크빛이다(색소 착색으로 검은색으로 얼룩져 있기도 하다). 잇몸과 이사이는 틈이 없이 튼실하다. 입냄새나 출혈이 없다. 치아가 깨끗하고 흔들리지 않는다. 침이 많이 나오거나 입술이 부어 있지 않다.
피모 : 털에 윤기가 있다. 털이 심하게 빠지거나 비듬, 붉은 반점이 없다. 피부는 탄력이 있고 냄새나 기름기가 없다. 상처나 종기가 없다. 털이 몸 전체에 고루 잘 나 있다.
발 : 단정하고 깔끔하며 균형이 잡혀 있다. 발톱은 적당한 길이이다. 발가락 사이에 염증이나 이물질이 없고 털도 짧게 잘려 있다.
항문 : 항문 주위가 깨끗하고 염증이나 종기, 말라 붙은 배설물 등이 없다.
음부 : 깨끗하고 염증이 없다. 빨갛거나 붓지 않았다.
몸무게 : 몸무게는 크게 변동없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한다.
분뇨 : 변은 직접 집을 수 있을 만큼 굳어있고 색도 일정하다. 오줌은 색이 붉거나 탁하지 않고 약간 노란색을 띠고 투명하다. 배뇨의 횟수나 양은 일정하다.
동작과 태도 : 식욕은 왕성하여 잘 먹는다. 몸이나 항문을 자주 핥거나 하지 않는다. 바닥에 엉덩이를 비벼대거나 물을 너무 자주 마시지 않는다. 몸을 떨거나 호흡이 거칠어지지 않는다.
애견미용사(트리머)
애견의 털을 관리하는 사람을 말한다. '트리머(Trimmer)' 라고도 불리는 애견미용사는 애견의 미용과 청결함을 관리해 주는 직업이다. 이들은 애완견 전문점(Pet shop)이나 애견전문 미용실 또는 동물 병원 등에서 애견미용과 강아지 판매의 업무를 하고 있다.
애견미용사의 업무
-고객과 상담하여 개의 커팅 결정
-건강상태와 털 상태 검사
-그루밍(Grooming)
>>피모의 손질 Bathing
>>피모의 청결을 위한 Shampooing 과 Rinsing Trimming
>>몸이 균형을 이루며 고객이 원하는 커팅(Cutting)
-브러싱(Brushing) : 브러시를 이용한 피모의 손질로 그루밍시
발생한 엉킴을 풀고 빠진 털 제거
애견미용사가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이나 학력은 필요 없다. 그러나 항상 동물과 함께하는 직업 특성상 동물에 대한 애정이 필요하며 말을 못하는 동물의 상태를 파악 하기 위한 세심한 성격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애견미용사의 국가 공인 자격증은 없지만 대부분의 애완견 전문점(Pet shop) 운영자나 애견전문 미용실 운영자가 한국애완동물관리협회에서 주관하는 '공인트리머' 자격증이나 애견미용사협회에서 주관하는 '공인애견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있어 앞으로 자격증 취득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있다. 두 자격증은 동일하게 3, 2, 1 급과 교사, 사범으로 분류되어 애견미용사의 경력을 나타내준다.
시험은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으로 나눠지고 실기시험은 응시생들의 시저링(가위질) ,브러싱(빗질),클리핑(이발기계) 숙달 정도가 심사기준이 되며. 움직이려는 개를 통제할 수 있는 기술과 실기시험이 끝난 후 주변의 개털을 치우고 도구를 정리하는 태도까지 심사에 포함된다.
시험은 애견미용학원에서 정규교육을 받았거나 일선 애견센터에서 근무하며 실전을 익 힌 사람들이 응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애견미용학원의 정규과정은 12개월이고 졸업 전 B급이나 C급을 취득한다. 두 달 정도 더 노력하면 A급을 취득하게 되고 A급 소지자 는 초봉 80만∼100만원 정도. 이후 경력 1년이 지나면 150만원까지 월급이 올라간다. 애견센터와 계약할 경우 월수입 200만∼300만원까지도 가능해 유망 직종으로 더욱 각 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 개업중인 애견미용사는 학원을 다닌 후 자격증을 취득한 경우와 애견 미용실에 견습생으로 취업하는 경우가 있어 정확한 인원을 알 수 없으나 자격증 취득자만 1729명(1999년 기준)이 활동하고 있다.
애견미용은 2~3개월 주기로 받아야 하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애견을 기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어 애견미용사에 관한 수요는 증가하나 애견미용사가 부족하여 향후 5년 정도 꾸준한 호황이 예상된다. 활동중인 애견미용사중 80%정도가 여성으로 세심하고 미용에 소질이 있는 여성들에게 유망한 직업이다.
첫댓글 무지 길댯....-0-요즘엔 유기견도 늘구있대더라... 울반친구들-기르던 강아지는 버리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