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무지,시금치,계란,당근,햄, 밥,김
저마다 색도 맛도 다르지만 김발에 김을 깔고 밥을 올린 후 재료들을 넣고 꾹꾹 눌러주면 맛있는 김밥이 되지요
오카리나 앙상블~
Sc, Sg, Ac, Ag, Bc, Bg, Cbc 7개의 서로 다른 크기, 서로 다른 음색이지만 어울려 맛있는 하모니를 이루지요~ 어찌보면 오카리나 앙상블은 김밥을 닮은 것 같아요.
하늘소리오카리나 앙상블~ 2004년에 창단되어 지금까지 롱런하며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시고 오카리나의 아름다운 소리보급에 큰 공을 세우신 선생님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저희 샬롬팀은 평균나이 60.4세의 고령으로 접어드는 만5년이 넘은 교회 사모님들로 이루어진 팀입니다.
10명의 단원들이 마음을 맞추고 시간을 맞춘다는 것이 참 힘들지요.
때로는 연로하신 부모님 때문에, 건강 때문에, 물질 때문에....
포기하려 할 때마다 옆에서 손잡아 주고 같이 아파해주고 눈물흘려주고 기다려 주고 배려해 주고 힘이되어 주는 팀원들 때문에 몇 번의 위기도 잘 넘기고 (7중주의 매력은 단원들의 끈끈한 정에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하게 이병구선생님과 롱런하고 있습니다.
저희팀은 실력파, 노력파, 베장이파가 모여있답니다.
연주 실력은 부족하지만 성령충만한 아름다운 팀웤을 자랑하는 팀이죠~
몇 번의 캠프에 참석했지만 교회행사와 겹쳐 한두 명이 꼭 빠졌었는데 2019년 여주 오카리나페스티벌에 팀원 10명 전원이 참석하게 되어 기쁘고 감사했죠~
2019년.8월.23.일 금요일 새벽4시에 일어나 교회가서 기도 드렸습니다. 하나님! 오늘부터 1박2일동안 여주에서 700명의 인원이 오카리나 캠프에 참석합니다. 전국에서 모이는 모든 차량들 사고없이 도착하게 하시고 모든 선생님들 다치지 않고 불평없이 안전하게 오카리나로 행복한 시간되게 도와주세요~
남편께서 여주까지 데려다 주셔서 편안하게 도착했습니다.
푸른 언덕에 오카를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여주로 여행을 떠나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 캠프가 극기훈련 수준의 극한캠프라는 걸 몰랐습니다.)
도착하여 숙소배정받고 (6인 1실이라 우리팀은 방 2개로 나누어졌습니다. )
핑크빛 단체티를 입고 일정표에 따라 움직였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주려고 하는 주최측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했지만 우리들에겐 중노동이었습니다.
이번 캠프에 인상깊었던 것은
혼야님의 스페셜 미니콘서트입니다.
페루에서 공연을 마치고 오셔서 페루냄새가 풍기는 모습, 양갈래 머리에 플리츠 원피스를 입고 사랑스럽고 감미로운 연주에 파도처럼 출렁거리던 원피스, 눈과 귀가 호강을 하며 마치 초코라떼를 마시는 듯 했습니다.
저녁 식사시간에 긴꼬리 원숭이를 닮은 요술 주전자를 가지고 테이블 마다 다가오셔서 물을 따라 주시며 팬서비스를 하신 모습도 신선했습니다. (우리 테이블은 김은영선생님)
오프닝공연 여수 예울팀의 “한잔해” 연주와 댄스, 복장, 병나발은 충격적이고 파격적이었습니다. (최고 최고~ 대단했어요) 중독성있는 가사가 아직도 머릿속에서 맴돌고 있네요.(패러디 작품이 많이 나올 것 같은 예감)
빅콘서트의 파워플한 연주에 박수 박수 감동 감동 감동~
밤샘은 없을 것이라는 이병구선생님의 말씀은 백지 수표였고 새벽 2시를 넘기고 우리는 숙소로 돌아와 잠을 청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니 눈은 우동처럼 퉁퉁 부어있고..
플래카드의 글들이 떠올랐습니다. 낮에도 밤에도 오카에 빠지는 극한캠프, 자지말고 오카 혀~ 그리고 내 작품이 현실이 된 밤새 오카리나 불어서~
마스터 클래스~ 이탈리아의 오카리나 거장 에밀리아노. 오카요정 사토가즈미님의 강의는 음악 전문가 다운 깊고 유익한 강의였습니다. 팀원 전원 모두 좋았다고 극찬했습니다. 700인 대합주 연습 (이때 저희팀은 저음 악기로 변신~)
에밀리아노 선생님을 감동시키며 연습을 마치고 잠깐의 휴식시간에
하늘소리 선생님들 따라쟁이 놀이를 시작했습니다.
초록빛 잔디위에 보면대 세우고 7중주 연주도 하고 오카리나 들고 소나무에 기대어 폼도 잡고 하늘높이 점프도 하고 여고생처럼 잔디에 누워도 보고..... 행복한 힐링의 시간이었습니다.
체력이 고갈되고 주일 준비에 바빠서 마지막 빅콘서트를 뒤로하고 남편차로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죄송합니다.
패스티벌을 계획하시고 진행하시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신 스탭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문자 주시고 톡주시고 협력하신 지부장님들 감사드립니다.
사다리타기 연주순서에서 연장자 우선권을 주신 후배 단장님들 감사합니다. 노란 완장을 차고 규율부장님으로 봉사하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낮에도 밤에도 여지저기에 오카리나 불며 참여하신 700분들의 참가자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작은 오카리나 악기로 인하여 큰 행복을 누린 700인 모두의 행복한 축제였습니다.
이병구선생님과 안나사모님이랑
에밀리아노 선생님과~
하늘소리 선생님들 처럼~
모닝 프린지 연주(아무것도 두려워 말라)
모닝 프린지 연주 후 아침식사~
700인 대합주 연습 후 우리팀은 콘트라 3개랍니다. 부자죠?
한복이 잘 어울리시죠?
수고하신 하늘소리 선생님들께 추석빔으로 한복을 제가 쏩니다. (잘 어울리시네요~)
첫댓글 할렐루야!!
새벽기도로 시작하셨네요?
잔디밭 숲속사진들이 참 아름답습니다.
후기글 잘 읽었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저희들에게 주시는 선물?
감사합니다.
양선생님! 감사합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와우~~~~~
페스티벌 후기를 읽으니
그날의 감동이
밀려오네요^^
함께라서 늘 즐겁고
행복합니다~♡
우리팀에게도
한복 주세요~~~^^
감사합니다. 함께라서 행복합니다. 한복 만들어 볼께요~♥
그날~
너무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작은악기하나로 이렇게 많은분들이
하나될수 있다는것이 놀랍고~~
샬롬팀 모두함께여서 행복했습니다.^^
양금사모님 감사합니다. 콘트라 담당이라 늘 무겁고 힘드시죠~
이번 페스티벌이 무사히 성공리에 끝난것이 다 사모님들의 기도 덕분이었네요.감사합니다
사진들이 모두 다 너무 이쁘고 특히 한복이 너무 잘 어울려요.우리것이 좋은 것이여~~^^
동그랑님! 감사합니다. 행사때마다 저희팀은 열심히 기도해요~ 하늘소리 쌤들 인물이 좋으셔셔 우리 한복이 잘 어울려요~
역시 우리팀의 만능엔터테이너 숙경샴~
후기를 보니 새삼 그날이 생각 나네요.
언제나 응원 합니다.
부족한 가운데서도 합심으로 연합함에 감사할뿐이네요.
샬롬 오카리나 앙상블 파이팅!!!
미화사모님의 응원 감사합니다. 샬롬 파이팅!!
누가누가 저에게 맘에 쏙 드는 댓글을 남기셨나 했더니 샬롬팀 인상좋으신 사모님이시네요~^^
정성 가득담긴 후기 너무 잘 읽었습니다~ 후기는 이렇게 쓰는거야를 보여주는 멋진 후기입니다~!!^^
사진 보니 잔디밭에서 뛰어놀지 못한게 아쉽네요.. 한복 그림도 예술입니다~~~ㅎㅎ
ㅎㅎ 멋쟁이 교회오빠님~ 댓글 감사합니다. 저도 왕년에 교회 오빠들에게 인기가 많았었는데....
늘 밝은 에너지와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가미된
생생후기 잘봤어요~~역쉬~~~^^
감사합니다. 쌤님^-^
수상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글도 잘 쓰시고 캠프때마다 수고가 많으세요^-^
받으실 줄 알았어요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축하드립니다~
기도해주신 덕분에 페스티벌이 무사히 성황리에 마칠수 있었네요~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많은분들의 기도 덕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