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산들 우중산행 33.9km

[배병만]

국내 이름난 명산은 아니지만 꼭 알리고 싶은 경북 왜관의 작은산들

당일산행으로 결코 짧지않은 길이지만 하루산행으로 즐기기에는 더 없이 좋은산들이다.

적당한 오르막과 적당한 내리막길 그리고 올망졸망한 소나무숲길과 임도길이 어우러진 산길

그리고 6.25 전쟁 낙동강 최대의 격전지답게 유해 발국지역이 지천으로 있는곳

코스:왜관철교0작오산-기반산-소학산-버등재-유학산-사각지못-천생산-대원군 척화비

도상거리 30km GP33.9KM

시간: 10시간10분  시간당 3.3KM

 아침부터 비가 옴

함께하신분: 젊은 미소 대장님. 일주님.배병만

새벽에 왜관으로 갑니다.

비는오고 올해 첫 우중산행이 되겠군요

왜관역에서 미소대장님과 일주님을 모시고 왜관철교로 가니 이른아침 인데도 악마님이 마중을 오셨습니다.

철교 앞에서 한장찍고 우중산행 셋팅합니다.

호국공원 경건한 마음으로

등로는 편안하게 이어지고 ..

비오니 여러가지로 불편합니다.

작오산

조망이 좋은곳인데...볼것이 없습니다.

지도

경부고속도로 바로 뒷편입니다.

이제 도로따라 가야하고

송정 자연휴양림으로

이곳 휴양림 직원 관리소에 들어가서 차한잔 마시고

아줌마들이 우중산행 황사비라고 그만하고 집으로 가라고 합니다.

기반산 가는길에

기반산정상에서

요술이고개 가는등로

우중이라서 그런지 향기도 좋고 낙엽이 푹신한게 좋습니다.

등산화에는 개구리 한마리가

요술의 고개에서

내리막인지 오르막인지...

소학산 된비알..

비가와서 미끌미끌

숨이 깔닥 넘어 갑니다.

소학산에서 한장찍고 버등재로

소학산 급 내리막길로 내려와서

버등재에서 본 유학산 주능선

유학산 가는 마루금

이곳도 된비알입니다.

찰조망따라 내리막길로

다부동과 왠관 넘어가는 장현고개

이후 유학산 급 된비알로 50분가량 기어 오르고

유학 주능선에는 바람이 불어 너무 춥습니다. 

운해로 가득찬 주능선길

일주님의 뒷모습

미소대장님

839M 유학 정상에서 춥고 배고프고 갑니다. 

정상 팔각정자에서

이제 비는 그치고

내리막길과 525봉 오름과 다시 내림으로 하산한 사각지 가는 도로

마루금 정중앙에 놓인 사각지.

언제 만들었는지 모르나 마루금 정중앙에 위치함

멀리 유학산과 우측 525봉은 운해로 가득차고

906번 지방도로를 건너와서

짬뽕집으로 갑니다.

아침.점심겸해서 불짬봉

옷도 말리고

40분 가량 쉬고 다시 갑니다.

천생산 가는길 오르막 오르고 나니 금방 먹은 짬봉은 소화가 다 되었는지

천생산 가는길 올망졸망한 소나무숲길이 참 좋다.

천생산 오르는 길도 된비알이고

천생산성 우물터

상수리나무가 많아 비에 젖은 낙엽향이 물씬..

철계단

천생산 전망 바위 오늘은 아무것도

증명 한장

천생산성

일주님 뒷모습과 소나무

천생산성터

곽재우(1552∼1617) 장군이 왜적을 맞아 싸운 곳으로 임진왜란 때 왜적이 성을 포위하고 물을 끊자,

곽재우는 성벽 끝에 흑마를 세우고 엉덩이에 쌀알을 붙여 말을 씻는 시늉을 했다. 이 쌀알이 빛에 반사되어

물방울로 보이자 왜적이 포기하고 돌아갔다고 전해진다.
이 산성은 둘레가 1㎞를 넘으며 험준한 암벽의 사이를 돌로 이어 쌓아 우리나라 특유의 산성 형식을 띠고 있다.

 산성 내에는 무기고, 군정, 우물하나와 연못 2개가 남아 있다. 지금의 성벽과 문터는 임진왜란으로 성의 중요성이

인식되면서, 선조 29년 현감 이보에 의해 고쳐졌고,

선조 34년(1601)과 37년(1604)에도 관찰사 이시발에 의해 보수되었다.

산성터 지나 첫 사거리에서 좌측길

이후로 갈림길 나오면 무조건 우측길로 가시면 됩니다.

등로 좋음

멀리 천생산

삼거리에서 우측길로만 오면 만나게 되는 체육봉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

이런 경치 나오면  우측으로

이후로는 그냥 가면됨

대원군 척화비 906번 도로옆에 있음

날머리에서 만나는 척화비

이곳에 마중오신 악마님 고맙구요

함께 해주신 미소대장님 일주님 감사드리구요

미소대장님이 사주신 점심과 저녁 감사했습니다.

나중에 구미 금오 남북 55KM 같이 가기로해요.

호국산행 180KM 위한 매주 30KM 이상 산행하기 이번주는 대구 9산 63KM 입니다.

 

[산너머]

첫 호국산행이 생각납니다..유학산에서 제지내던 생각 낚시터 지나 라면 먹던 생각....
천생산성에서 단체사진도 찍었는데...우중산행 그림이 가을 분위기가 납니다....오븟하게 비도 맞으시면서
수고하셨습니다...일주님 산행하시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배병만]

올해 첫 우중산행 비안맞으려고 생쑈를 했지만 결국 산행시작 4시간만에 등산화가 질퍽거리더군요
올망졸망한 소나무가 인상적인 코스였습니다.
이번주에 봐요

[작은악마(신무곤)]

비가 와서 걱정하였으나 사진보니 괜한걱정이어나 싶네요... 비가 온다가 안가는것두 아닌데...ㅎ 초봄산행이지만 꼭 한적한 가을의 산길 같은 느낌이 옵니다...
저희 지역 장거리 하시는 분들 한달간 모아서 한번 가 볼께요... 첫번째 된비알 가면 거품이 뽀글뽀글 할것 같은데요...소학산 정상석 아직 잘있네요... 10년전쯤 제가 세운것인데..ㅎ

[배병만]

코스는 정말 좋습니다.
나름대로 된비알도 적당하고 멀리갈것 없이 호국산들만 찾아도 본전 뽑는곳입니다.
들.날머리에서 고마워요

[청&뫼]

우중산행 수고 하셨녜요. 사진 화질이 깨끗해서 보기 좋습니다.. 일주님, 젊은미소 대장이랑 함께 해서 줄거웠겠습니다....

[배병만]

소백에서 좋은눈 구경 잘했습니다.
바람의산 소백은 언제나 청뫼님 덕분에 사계절 구경합니다.
이번주 대간길 안전산행 하고 오십시요

[젊은미소(조성민)]

근처에 호국의 작은산들 을 처음접해보면서 이런산들도 있구나 했습니다.유학산 천생만 갔지 그외는 처음 가봅니다.
비가와도 된비알이 있어도 운치가 있어 좋았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배병만]

나중에 구미 남북도 같이 가요 그곳도 나름대로 등로가 좋아 푹신하니깐요
함께해서 정말 즐거웠습니다.꾸벅!~~

[일주]

왜관에서 구미까지 오는 방법 중 처음으로 경험해 본 마루금 밟고 오기... ^^
봄비에 흠뻑 젖어 손발이 많이 시렸지만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작은악마(신무곤)]

제가 말씀드린 반대로 가는 마루금도 확인했으니 강 가봅시데이

[배병만]

손이시러워서 사진 찍기가 힘들었습니다.
특히 유학산 바람이 너무 차가웠으니...
나중에 구미 남북 한번 더 가요^^

[소욕지족]

우중에 고수 3분이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오후들어 날이 개이긴 했어도 젖은 상태에서 산행하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닌데 마무리도 깔끔하게 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배병만]

이코스는 정말 좋습니다 적당한 난이도에 적당한 조망 그리고 매점도 2곳있구요
나중에 한번 다녀 가십시요^^

[셀파(이명주)]

세분 비오는 날 뜻있는 산행 하신다고 수고하셨고 생소한 길 자세한 설명과 함께 잘보고 갑니다.

[배병만]

창원 시계종주는 벗꽃이 만발할때 가면 좋겠죠
두분 아름다운 산행 부럽습니다,

[조운]

황사비 맞아가며 나름 즐거워 보입니다^^
언젠가 한번 가봐야겠네요...수고하셨습니다^^

[배병만]

봄비속에 떠난 사람 황사비 맞고 돌아 옵니다.
나중에 한번 내려 오시면 길안내 해드릴께요 코스는 아주 좋아요

[훈아(김사훈)]

세분 가까운곳에 산행 하셨는데..참석못해 지송..여러일들이 있다보니..토~일 이틀이 어떻게 지나갔는지..전화한통할 여유가 없었네요 ㅠㅠ .수고 하셨어요^^*

[작은악마(신무곤)]

날잡아 저랑 갑시다....

[훈아(김사훈)]

조오치 ㅋㅋ

[배병만]

연락오길 눈 빠지게 기다렸는데 어디로 잠수 탔나 했습니다.
구미분들끼리 나중에 한번 다녀오시죠^^

[블루문]

주말에 미소대장님, 일주님과 함께 우중 호국산행을 다녀오셨군요.
잘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산군들을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방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배병만]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지만 한때는 최고의 산이였죠
대간 마치고 한번 내려 오십시요 좋습니다.

[산이(박종범)]

우중산행이라 낙엽길 미끌미끌 더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우중에도 호국길 산행하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배병만]

몇몇곳은 된비알길이고 낙엽에 미끄러져서 진행이 느려졌습니다.
그래도 코스는 좋아서 재미나게 걸었죠^^ 우중산행 등산화속에 물이 ...

[후다닥]

우중산행 시작할때면 왠지 처량하고 서글퍼서 잘 않합니다...ㅎ 조망이 없으니 인물사진이 많아서 좋으네요. 오랜만에 일주님도 보이시고...고생많으셨습니다.

[배병만]

조망은 없지만 늦가을같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습니다.
비에 젖은 낙엽향이 너무 좋았구요^^

[영스]

비오는날 방구석에서 애기들과 논다고 하루종일 집에 있었는데, 방장님 산행기 보니까 산에 가고 싶은 맘이 확! 생기네요.
항상 건산하시고...수고 많이 했읍니다^^

[배병만]

저도 산에가면 늘 생각나는게 애들과 노는건데 왜 여기 왔을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힘들어서가 아니라 늘상 그런 생각이 간절하네요. 주말마다 집을 나가니^^

[귀한]

지난주는 전국적으로 비가와서 아무도 산에 가지 않은것으로 생각했는데 .........j3전사님들은 못말리는군요

[배병만]

그냥 매주 산에 갑니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우중산행도 할만하구요^^

[묵인정행]

비와 함께한 산행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생소한 호국산들 즐감했고요 한번 가보고 싶은곳인데요...

[배병만]

나중에 시간나시면 한번 내려 오십시요.코스 좋습니다 등로도 괜찮구요

[영환]

비를 맞으며 조용한 낙엽길을 거닐고 오셨군요!
등산화에 물들어 가는것은 싫은데 ㅎㅎㅎ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산길 다녀오심을 축하드립니다. ****************

[배병만]

등산화속에 빗물은 정말 싫죠 질퍽거리고
하지만 봄날 늦가을 정취를 느껴보는것도 좋더군요^^
감사합니다.

[호연(浩然)]

오랫만에 우중산행 사진을 보내요. 봄이 다가오는 계절인데 풍경은 늦가을 향취가 납니다.
세분 다정한 산행모습도 보기 좋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배병만]

아직은 대묻지 않은 산길이라 조용하고 편안했습니다.
또 얼굴봐야죠^^

[바랭이(한종렬)]

올들어 첫 우중산행이었군요. 춥고 힘든 길 수고들 많이하셨습니다. 등로는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으니 다행입니다. 낙엽 냄새가 여기까지 나는 듯 합니다.

[배병만]

^^중간에 짬뽕집이 있어서 옷도 말리고 막걸리도 한잔하고 좋았습니다.
시간나면 한번 내려 오십시요 길안내 해드릴께요^^

[수안]

우중산행에 아직도 꽃샘바람이 차갑지요. 그래도 즐거워 보이시네요.
항상 건강하고 안전한 산행하시길 바래봅니다^^

[배병만]

산행은 언제나 즐겁게 해야 힘이 안들어요^^
대구 신천에 개나리꽃이 피었다고 하네요 사진 몇장 담아 올릴께요^^

[겨울나그네69]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