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트랙 :
□ 산행일시 : 2024년 4월 7일 토요일 맑음, 영상 18도, 남서풍 2m/s, 조망 보통
□ 산행코스 : 금북 만뢰 몽각분맥 3구간(광덕단맥) 삽다리~송즙산~국사봉~동성산~매봉산~바라박산~바락박산(바차박산)~수신초교
□ 동 행 인 : 산악회원 3인(방대장님외)
□ 들 머 리 : 삽다리, 08:25 천안역앞 400번 시내버스 승차, 09:20 병천3리에서 912번 승차
□ 날 머 리 : 수신초교 정류장에서 500번 시내버스 승차하여 천안역 정류장에서 하차
<류관순 열사 생가>
몽각분맥 3구간은 몽각산에서 광덕산, 동성산을 거쳐 류관순 열사 생가 뒷산인 매봉산, 그리고 바락바산(바라박산, 바차박산)에서 병천천과 승천천의 합수점으로 마감하는 산줄기를 답사한다. 1구간에서 광덕산을 들머리로 잡았는데, 오늘은 그 반대편인 동쪽에서 올라서 송즙산을 경유한다.
산줄기에서 붙어서 계속 남하하는 산길이 봄바람이 불어 시원하고 소나무 숲길이 대부분이라서 상쾌하다. 좌우로 작성분맥과 몽각분맥이 있어 친구삼아 준다. 큰 오르내림이 없이 진행하지만 고개와 도로를 자주 만난다. 좌우로 공장과 축사가 있지만 주변 환경이 그리 나쁘지는 않다. 청보리밭을 거닐 때도 있다. 동성산을 오르면 매봉산까지 거의 구릉지를 오고간다.
논당고개에서 류관순 열사 생가를 방문하기로 한다. 그리고 생가에서 직접 매봉산을 오르며 열사의 발자국을 따라 가본다. 봉화탑에 이르러 마음 속으로 봉화를 올려본다. 이 봉우리를 중심으로 각지에서 봉화가 오르는 모습이 마음 속에서 일어난다. 이렇게 매봉산을 내려와서 솔 숲을 걷는다.
바락박산(바라박산, 바차박산) 산줄기로 접근하며 마지막 땀을 흘려본다. 바라박산을 왕복하고 바차박산을 지나 남산마을로 내려온다. 버스 정류장까지 먼 거리이지만 봄꽃과의 동행이라 기분 좋은 뒷풀이가 기대된다. 방대장님이 베푸는 식사를 마치고 천안역으로 향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09:33 삽다리(약89m), 912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송즙산 들머리로 향한다. 마을길로 300m를 걸어가서 밭에서 산길로 접근한다.
09:45 146.1봉(0.7km, 0:12), 이 봉우리에 잇대는 일은 약간의 혼란함이 있을 수 있다.
09:48 군평고개(약143m, 0.9km, 0:15), 이 고개르르 지나면서부터 뚜렷한 산길이 오늘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10:03 송즙산(246.2m, 1.9km, 0:30), 첫번째 봉우리에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다.
10:09 절골고개(약214m, 2.3km, 0:36), 행암리와 광덕리를 오고가는 고개에서 광덕산으로 오른다.
10:15 274.9봉(2.6km, 0:42), 가무정이라는 표찰이 붙어있는 봉우리를 넘어 몽각분맥으로 붙는다.
10:23 광덕단맥 접속(약291m, 3.1km, 0:50), 광덕산은 2주전에 들렸으니 여기부터 광덕단맥을 이어간다.
10:37 261.8봉(4.0km, 1:04), 이 봉우리에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간다.
10:44 방고개(약199m, 4.6km, 1:11), 동성산을 오르기 위해 두번 고개를 지나가야 하는데 그 중 첫번째 고개이다.
10:48 224.4봉(4.9km, 1:15)
10:52 안부(약195m, 5.2km, 1:19), 동성산을 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
11:01 동성산(237.8m, 5.7km, 1:28), 여름에는 잡목이 무성할 봉우리에 삼각점과 깨어진 안내판이 있다.
11:08 237.6봉(6.3km, 1:35)
11:12 광터골고개(약157m, 6.5km, 1:39), 서쪽 아래에 광기마을이 있다.
11:26 209.2봉(7.5km, 1:53), 호젓한 오솔길을 걸어간다.
11:44 탑원리 고개(약85m, 8.8km, 2:11), 산줄기를 고집하면 공장이 있어 난감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우회해서 도로를 따라가다가 산줄기로 붙는다.
12:01 논당고개(약88m, 10.0km, 2:28), 유관순 열사 생가를 거쳐 매봉산을 오르기로 한다.
12:09 유관순 열사 생가(약67m, 10.6km, 2:36), 박화성님이 짓고 이철경님 적은 생가비문이 있다.
12:24 광덕단맥 접속(약135m, 11.1km, 2:52), 이 지역에는 소나무가 밀생하고 있다.
12:31 매봉산(169.6m, 11.3km, 2:58),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코팅지외에는 특별한 표식이 없다.
12:32 봉화대(약176m, 11.4km, 2:58), 유관순 열사가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하기전에 봉화를 올리며 만세운동을 시작한 곳이다.
12:48 매봉로(약78m, 12.4km, 3:15), 교통량이 많은 4차선 도로인데 횡단보도가 없고 산줄기를 단절시켜 놓았다. 21번 도로의 램프와 만나면서 신호등이 있어 적당히 안전하게 횡단한다. 내려와서 올라가는 길이 없어 대충 길 잡아 가는데 성하기에는 잡목이 성가실 수 있다.
13:06 유관순 열사 독립만세운동 안내판(약110m, 13.0km, 3:26), 소나무 숲속의 쉼터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솔가리가 수북히 쌓인 걷기좋은 산길이다.
13:23 안부(약138m, 14.1km, 3:43), 구릉지를 벗어나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산길은 능선까지 점점 희미해져 적절히 올라가는 길을 따라 땀을 낸다.
13:31 바락박산 주능선(약251m, 14.4km, 3:51), 제주도의 오름같이 생긴 말굽형 산줄기에 올라서 바라박산을 왕복하고 오는데 0.9km/0:18분 소요되었다.
13:35 안부(약201m, 14.6km, 3:55), 바라박산으로 가는 산길은 뚜렷하지만 안부가 있어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
13:39 바라박산(208.6m, 14.8km, 3:59), 리본 외에 다른 표식은 없고 조망도 시원치 않다.
13:49 약251봉(15.3km, 4:09), 이 암봉으로 돌아와 나뭇가지 사이로 주변의 산들을 보다가 바락박산으로 향한다.
13:54 바락박산(246.8m, 15.5km, 4:14), 바라박산, 바차박산, 바락박산 모두 비슷한 이름들 같다. 이 봉우리에 팻말과 표지기들이 게시되어 있다. 이제는 산행을 마치고 하산할 때이다.
14:10 하산(약71m, 16.4km, 4:30), 남산마을로 하산하니 건너편에 새남산이 보인다. 이 마을에서 500번 버스 정류장인 수신초교까지 1.8km 걸어간다. 570번과 520번 버스가 왕래하나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14:14 합수점(약60m, 16.6km, 4:34), 병천천과 승천천의 합수점에서 내려온 바락박산을 바라본다.
14:30 산행종료(약67m, 18.2km, 4:51), 오늘 산행을 마치고 수신초교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고 버스시간에 맞추어 시내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향하며 산행을 정리한다.
<산행앨범>
09:33 삽다리(약89m), 912번 버스에서 하차하여 송즙산 들머리로 향한다. 마을길로 300m를 걸어가서 밭에서 산길로 접근한다.
마을길이 끊겨 전방의 146.1봉을 향하여 밭둑을 지나 산길로 접속한다.
뒤를 돌아보니 서림산에서 돛대산으로 이르는 몽각분맥의 동쪽 산줄기를 바라본다.
동쪽으로 환희산이 보인다.
09:45 146.1봉(0.7km, 0:12), 이 봉우리에 잇대는 일은 약간의 혼란함이 있을 수 있다.
09:48 군평고개(약143m, 0.9km, 0:15), 이 고개르르 지나면서부터 뚜렷한 산길이 오늘 날머리까지 이어진다.
주변에 목장이 산재하여 봄바람에 이상한 냄새까 섞여 든다.
송즙산으로 올라친다.
10:03 송즙산(246.2m, 1.9km, 0:30), 첫번째 봉우리에 삼각점과 안내판이 있다.
10:09 절골고개(약214m, 2.3km, 0:36), 행암리와 광덕리를 오고가는 고개에서 광덕산으로 오른다.
10:15 274.9봉(2.6km, 0:42), 가무정이라는 표찰이 붙어있는 봉우리를 넘어 몽각분맥으로 붙는다.
산성터로 보이는 돌담을 내려간다.
10:23 광덕단맥 접속(약291m, 3.1km, 0:50), 광덕산은 2주전에 들렸으니 여기부터 광덕단맥을 이어간다.
우측이 벌목지대라서 동쪽으로 작성분맥의 작성산과 봉황산을 바라본다.
2주전에 접속했던 봉우리를 지나간다.
작성분맥의 마지막 봉우리인 은석산과 작성산이 개목고개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북쪽으로는 개죽산과 만뢰산이 자리잡고 있다.
작성분맥이 한 화면으로 들어온다.
10:37 261.8봉(4.0km, 1:04), 이 봉우리에서 서서히 고도를 낮추어 간다.
10:44 방고개(약199m, 4.6km, 1:11), 동성산을 오르기 위해 두번 고개를 지나가야 하는데 그 중 첫번째 고개이다.
10:48 224.4봉(4.9km, 1:15)
10:52 안부(약195m, 5.2km, 1:19), 동성산을 오를 준비가 되어 있다.
벌써 여름이 다가오는 듯하다.
11:01 동성산(237.8m, 5.7km, 1:28), 여름에는 잡목이 무성할 봉우리에 삼각점과 깨어진 안내판이 있다.
우측(남서쪽)으로 개죽분맥과 흑성분맥의 종점인 병천천과 광기천의 합수점이 보인다. 병천시내가 가까워진다.
잣나무 식목지를 지나간다.
11:08 237.6봉(6.3km, 1:35)
우측(서쪽)은 벌목지대라서 은석산을 보면서 진행한다.
11:12 광터골고개(약157m, 6.5km, 1:39), 서쪽 아래에 광기마을이 있다.
약간의 잡목이 움직이려고 하는 산길을 지나가고 있다.
11:26 209.2봉(7.5km, 1:53), 호젓한 오솔길을 걸어간다.
동쪽은 서림산에서 약사산으로 이어지는 2구간의 산줄기이다.
동북쪽은 오늘 올라왔던 송즙산과 광덕산이다. 지금까지 크게 유턴을 하며 걸어온 것이다.
도로에 내려서며 할미꽃 가족을 만난다. 이 예쁜 형제자매들 할미꽃 꽃씨되어 널리 퍼져나가기를 기원해본다.
11:44 탑원리 고개(약85m, 8.8km, 2:11), 산줄기를 고집하면 공장이 있어 난감하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우회해서 도로를 따라가다가 산줄기로 붙는다.
고개에서 오르면 공장 사이로 산책길이 이어진다. 우측은 병천시내 뒤로 은석산과 작성산이고 아파트 뒤로는 상봉산이 가깝다.
공장을 우측에 끼고 돌아가서 논당고개로 연결되고 매봉산을 오르게 된다.
논당고개에 이르기 전에 등로가 흩어지는데 보리밭 좌측으로 가는게 맞는 것 같다. 진행방향으로 논당고개에는 병천장로교회가 있다.
12:01 논당고개(약88m, 10.0km, 2:28), 유관순 열사 생가를 거쳐 매봉산을 오르기로 한다.
유관순 열사 생가로 이동하며 주변을 둘러본다.
방금지나온 약110봉 남쪽 용두리 마을에 자목련이 백목련과 어울려져 있다.
생가앞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바로 생가이다. 직진하면 조병옥 박사 생가라고 한다.
12:09 유관순 열사 생가(약67m, 10.6km, 2:36), 박화성님이 짓고 이철경님 적은 생가비문이 있다.
독립만세를 부르기 위해 태극기를 찍어내던 장면을 실현해 놓은 생가에 이른다.
매봉교회와 생가 사이에 흰 목련이 피어났다.
유관순 열사 생가에서 바로 매봉산을 오르기로 한다. 안내판의 봉화탑만 경유하게 된다. 호촌모와 추모각은 매봉산을 지나 산줄기에서 유관순 기념관으로 내려가야 한다.
12:24 광덕단맥 접속(약135m, 11.1km, 2:52), 이 지역에는 소나무가 밀생하고 있다.
12:31 매봉산(169.6m, 11.3km, 2:58),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고 코팅지외에는 특별한 표식이 없다.
12:32 봉화대(약176m, 11.4km, 2:58), 유관순 열사가 아우내장터에서 만세운동을 하기전에 봉화를 올리며 만세운동을 시작한 곳이다. 1919.3.31 밤에 봉화를올려 목천, 천안, 안성, 진천, 연기청주 등 각지의 산봉우리 24곳에서도 봉화가 올려졌다.
봉화대에서 서림산을 배경으로 삼아본다.
류관순 열사 봉화탑 찬가
정의의 상징 이 나라의 딸 류 관순 그대 매봉에 올라 높이 들었던 봉화
여섯 고을 스물 넷 산봉우리마다 내일을 약속하며 같이 타오른 봉화들
이 길로 가야 자유가 있고
이길로 가야 평화가 있고
오직 이 길만이 사는 길이라고
애타게일러준 거룩한 봉화였네
그대손에 들렸던 그 정열의 봉화
민족의 끓는 피로써 기름을 삼았기에
악마의 풍우 속에서도 꺼질 리 없었고
오늘은 역사의 제단에 이리도 화사로이
무궁화 꽃송이처럼 피어 오른 봉화라
영원히 겨레의 가슴 가슴에
타오르리라 타오르리라
일천구백칠십칠년 칠원 이은상 글 김기송 씀
봉화대에서 은석산과 작성산을 바라보며 봉화탑 찬가를 읽어본다.
초혼묘와 추모각은 기념관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그런데 21번 국도가 매봉산터널로 지나간다. 현충시설로 지정하고 터널을 뚫고 지나가게 하는 것은 이상하다.
12:48 매봉로(약78m, 12.4km, 3:15), 교통량이 많은 4차선 도로인데 횡단보도가 없고 산줄기를 단절시켜 놓았다. 21번 도로의 램프와 만나면서 신호등이 있어 적당히 안전하게 횡단한다. 내려와서 올라가는 길이 없어 대충 길 잡아 가는데 성하기에는 잡목이 성가실 수 있다.
질구말에서 바라박산 방향으로 이동하며 멀리 생가 방향을 바라본다. 그 뒤로 동성산, 광덕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13:06 유관순 열사 독립만세운동 안내판(약110m, 13.0km, 3:26), 소나무 숲속의 쉼터에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솔가리가 수북히 쌓인 걷기좋은 산길이다.
구릉지라서 고개를 여러번 지나간다.
13:23 안부(약138m, 14.1km, 3:43), 구릉지를 벗어나 본격적인 오름이 시작된다. 산길은 능선까지 점점 희미해져 적절히 올라가는 길을 따라 땀을 낸다.
13:31 바락박산 주능선(약251m, 14.4km, 3:51), 제주도의 오름같이 생긴 말굽형 산줄기에 올라서 바라박산을 왕복하고 오는데 0.9km/0:18분 소요되었다.
13:35 안부(약201m, 14.6km, 3:55), 바라박산으로 가는 산길은 뚜렷하지만 안부가 있어 내려갔다가 올라가야 한다.
무인산불감시탑을 지나간다.
13:39 바라박산(208.6m, 14.8km, 3:59), 리본 외에 다른 표식은 없고 조망도 시원치 않다.
바라박산에서 바락박산을 바라보니 꽤 먼 거리에 위치해 있다.
중간에 약203봉을 지나간다.
13:49 약251봉(15.3km, 4:09), 이 암봉으로 돌아와 나뭇가지 사이로 주변의 산들을 보다가 바락박산으로 향한다.
남쪽으로 망덕산에서 동림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를 바라본다.
동쪽으로 몽각산에서 이어져온 몽각분맥의 종점인 돛대산을 바라본다. 그 뒤로는 만뢰지맥 상봉산이 지맥의 기운을 마치고 미호천으로 향한다.
13:54 바락박산(246.8m, 15.5km, 4:14), 바라박산, 바차박산, 바락박산 모두 비슷한 이름들 같다. 이 봉우리에 팻말과 표지기들이 게시되어 있다. 이제는 산행을 마치고 하산할 때이다.
14:10 하산(약71m, 16.4km, 4:30), 남산마을로 하산하니 건너편에 새남산이 보인다. 이 마을에서 500번 버스 정류장인 수신초교까지 1.8km 걸어간다. 570번과 520번 버스가 왕래하나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그냥 걸어가기로 한다.
남산마을에서 내려온 바락박산을 바라본다.
14:14 합수점(약60m, 16.6km, 4:34), 병천천과 승천천의 합수점에서 내려온 바락박산을 바라본다.
14:30 산행종료(약67m, 18.2km, 4:51), 오늘 산행을 마치고 수신초교 근처의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고 버스시간에 맞추어 시내버스를 타고 천안역으로 향하며 산행을 정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