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국가연합은 역내 관광을 촉진하기 위해 10개 회원국에서 공동으로 적용되는 관광 비자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신화통신이 5일 보도 했다.
마리 팡에스투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장관은 지난주 방콕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동아시아회의에서 신화통신과 인터뷰를 갖고"아세안을 단일 관광권으로 만들기 위해 회원국 전체에서 공동 적용되는 관광비자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비자가 발급되면 아세안 이외 국가의 외국 관광객들이 하나의 비자로 아세안 회원국 전체를 관광 할 수 있게 된다.
마리 팡에스투 장관은 "아세안 경제공동체가 2015년 출범하는것을 앞두고 공동 관광비자 발급을 추진하고 있다"며 "외국 관광객들은 공동 관광 비자를 받아 싱가포르,인도네시아발리,태국 푸껫 등을 한번에 여행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그는"내년 아세안 정상회담에 공동 관광비자 발급건이 의제로 올려질 것"이라며"처음에는 2~3개국이 공동 관광비자를 발급하고 이후에 적용 지역을 확대하는 방법 등이 거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세안에는 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등 10 회원국이 소속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