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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당스런 부분 몇 개만 추려 봤습니다.
급수시험용 한문으로는 고전을 볼 수 없습니다. 볼 수 없다는 것을 모른 신설동의 무당은 한문을 아는 체 구라를 풀고 있습니다.
彖曰需는 須也니 險이 在前也 니 剛健而不陷하니 其義 不困窮矣라.
需有孚光亨貞吉은 位乎天位하야 以正中也오. 利涉大川은 往有功也라.
단왈수는 수야니 : 수라는 것은 수. 모름지기 수. 순응할 수 순응함이니
전호근 선생 : 단전에서 이렇게 풀이 했다. 수는 수야니 수는 기다린다는 뜻이니 기다릴 수자. 필요로 하다. 미유불수우이성자 벗을 기다려서 자신의 덕을 이룬다. 동몽선습에 나오죠. 벗이 필요하다는 의미에요. 그런 의미의 수입니다. ]
군자 이하야 음식연락하나니라 이것을 잘 못 봐버리면 음식이나 먹고 술 먹고 놀고 있느니라.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모든 것을 마치고 편안한 여유로움에 있다.
[전호근 선생 : 군자 이하야 군자는 이괘를 보고서는 음식연락하나니라. 음식을 먹고 연회를 베풀며 즐긴다. 많은 사람들을 불러서 음식을 먹고 연회를 베푼다.
교라 그러는 것은 성이 있고 성 밖에 하나 더 있어 곽을 쌓아요. 곽이 있고 그 다음에 성곽 밖에 있는 것을 교라 그래. 야외. 멀리 이 소리죠. 멀리서 기다리고.
동인괘 : 同人于野면 亨하리니 : 동인은 우야면 우야 들에서 동인을 한다면 들에서 사람들과 함께
전호근 선생 동인괘 강의에서 : 동인우야니 야는 들이죠. 원래 성곽 백리부터 교 야 오백리 밖이 야.
九三은 需于泥니 致寇至리라.
치구지: 도둑놈이 옥에 간다.
전호근 선생 : 수우니니 진흙에서 기다리니 치구지리라. 구지는 도둑놈이 처 들어온다. 구는 정식군대가 아니고 노략질 하는 도둑의 무리에요. 대병불구 훌륭한 군대는 노략질 하지 않는다. 구지는 도둑놈이 온다. 도둑놈이처 처 들어오는 것을 치 이루리라. 재앙이 올 것이다. 험한 곳에 발을 디뎠으니까 그 험함으로 인해서 피해를 보게 될 것이다.
그래서 1번은 삼각형, 2번은 동그라미. 삼번은 조금 말이 많으니까 엑스 흉괘입니다.
평으로 갈 수 있지. 아주 좋은 괘는 아니네요.
: 참으로 무당스럽습니다. 의리역강의인지 사주 강의인지 분간이 안 됩니다. 그러면서도 천문과 상수역을 찾습니다.
전호근 선생 논어 강의 : 子路22章 子曰 不占而已矣니라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점치지 않을 따름이다.
주자주 : 주역은 이렇게 해석해도 되고 저렇게 해석을 해도 됩니다. 문자로 하는 철학이 아니라. 주역은 워낙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 때문에 기계적인 설명할 수가 없어요.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데 유학에서 말하는 주역이라고 하는 것은 어떤 사실을 두고 점을 쳤다. 점에서 길이라고 해서 자기가 길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항상 조건이 따라요. 군자여시즉길야라. 이와 같이 하면 길하다. 다른 말로 하면 잘하면 길하고 못하면 흉하다. 이 얘기에요. 조건이 항상 따라 붙기 때문에 어떻게 점 몇 개 해가지고 객관적 상황 자체가 결정된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유학의 주역은 아닙니다. 다른 주역은 있을 수 있어요. 유학에서의 주역은 점이라는 우연적 속성에 의해서 완전히 결정되는 것은 아니라는 거죠. 그것은 유학은 아닙니다.
동양에서는 뭐라 그런가 하면 知者不如好者요. 아무리 안다고 떠드는 사람보다 그것을 좋아 하는 사람만 못하다. 침이라는 것을 좋아서 배우로 온 사람하고 침이라는 것을 알아서 배우로 온 사람 하고는 천지 차이다. 여기는 더 끈적끈적하지. 그러니까 아는 것보다 뭐가 났다. 불여 같지 않다. 좋아하는 것만 같지 않다. 지보다는 호가 났다. 공부를 할러면 호해야지. 지로 하시면 안 돼. 괴로운 거요. 머릿속에 하나 넣으려면 하면. 학교 공부가 그런거지. 그런데 좋아서 하는 지는 저절로 따라서 오지. 그것보다 더 좋은 게 뭐냐? 好者不如樂者다. 좋아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즐기는 것이다. 즐기다 는 것은 호라는 것은 상대가 존재하는 거요. 락이라는 것은 상대성이 아니요. 젖어 드는 거요. 빠져 드는 거요. 빠져 들었다.
: 대한 지압학회 조수시절 스승에게서 들었던 말을 유식한 체 간혹 말합니다. 스승이 일본유학을 해서 일본의 지식인들의 말로 알고 있기에 동양이라고 한 겁니다. 논어에 나온 말인데 갈지가가 빠졌습니다. 스승은 원문을 제대로 말했지만 기초가 없는 상태에서 여러 말을 듣다 보니 갈지자를 뺀 상태로 외운 것으로 추정이 됩니다. 지지자 불여호지자요. 불여호지자 불여낙지자니라. 논어를 읽지 않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논어를 읽지 않고도 유학과 성리학을 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정신이 나간 사람이거나 무당일 수밖에 없습니다.
전호근 선생 논어강의 : 雍也18章 子曰 知之者 不如好之者 好之者 不如樂之者
자왈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지지자 아는 사람은 갈지자가 뭔지는 모릅니다. 그런데 주자학자들은 도리를 아는 거다. 이렇게 보는 거죠. 그것을 아는 것 도리를 아는 것은 불여호지 그것을 좋아함만 못하고 불여 뭐 뭐 만 못하다. 호지자 그것을 좋아하는 것은 불여락지자 그것을 즐김만 못하다. 즐기는 사람보다 못하다.
그래서 빠져 들더라고 여기서 자기 통제가 되어야 돼. 다시 말해서 감정 속에 이성이 숨어 있어야 된다. 이것을 樂而不淫이요. 즐기더라도 빠지지 말라.
: 전국노래자랑이란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약 30여년전 잠깐 송해씨가 MC를 그만 두고 다른 30대 후반의 젊은 남자가 사회를 본 적이 있습니다. 한번은 논어의 구절인 요산요수樂山樂水를 약산약수로 말하는 것을 보고 저런 무식한 놈이 어떻게 사회를 볼 수 있는가 했습니다. 그 뒤 두 번인가 사회를 보고 영원히 방송에서 사라진 적이 있습니다. 녹화가 된 것만 방송하고 내린 겁니다. 방송이니까 영구히 퇴출 되었는데 무당이니까 퇴출되지 않고 계속 구라를 풀고 있습니다.
전호근 선생 논어강의 : 八佾20章 子曰 關雎 樂而不淫 哀而不傷
자왈 선생께서 말씀하셨다. 관저는 시경 관저장을 의미하죠. 시경 관저장은 락이불음 즐거워하되 불음 음은 지나치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지나치지 않고 애이불상 슬퍼하되 지나치게 슬퍼하지 않는다. 몸을 손상시킬 정도로 슬퍼하지는 않는다.
주자주 : 關雎는 詩經 전체의 첫 번째 장이요.
관저지시는 시경 관저장의 시는 이것을 말한 것이다. 문왕의 짝이 될 만한 후비의 덕이 의당 군자의 배필이 될 만하니 군자의 짝이 될 만한 사람을 찾았는데 얻지 못하면 자나 깨나 생각을 한 나머지 이리 저리 뒹구는 그런 근심이 없을 수 없고 그 여인을 찾게 되면 금슬의 즐거움 종고락지의 즐거움이 의당 있을 것이니 그 근심이 비록 깊지만 조화로움을 해치지 아니하고 그 즐거움이 비록 성대하지만 그 올바름을 잃어버리지는 않는다. 근심이 깊어도 이정도 수준에 조절이 되고 즐거움이 성대해도 이정도의 수준에서 조절이 된다. 고로 그 때문에 선생께서 이와 같이 칭찬하셨으니 학자 배우는 사람들이 시의 표현요. 말을 완 감상하는 겁니다. 완미하고 그 음악을 잘 살펴서 성정의 올바름 감정입니다. 성정의 올바름을 알 수 있게 하고자 하셨다. 그렇게 하고자 하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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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水天需
: 하늘위에 물이 있네요. 그러면 하늘위에 물이라면 아직은 내리지 않은 하늘 아래 물이 내린 거지. 내리지 않은 비지. 내리지 않은 비. 구름. 이것도 일이 된 거요? 일이 출발의 상황이요. 출발도 아니고 결론도 안 나있는 그런 상황. 수천수 수는 필요한 것은 수요. 이렇게 말하지요. 기다리고 이것을 필요로 하는 것을 기다려야 하는 그런 시기에 응하는 의미입니다.
수죠. 기다릴 수 기다릴 대. 수천수요. 순야라 수는 인성 참을 인자. 정성 성자 참고 정성을 가지고 험한 것은 그 속에 정성이 없으면 아무것도 안 된다. 천지간에 하늘같이 성실한 것이 어디 있는가?
需는 有孚하야 光亨코 貞吉하니 利涉大川하니라.
수는 부 정성이 있어서 밑에 믿음이라고 했는데 믿음이나 정성이나 같습니다. 이것은 정성이 있다는 소리는 믿음이 있다는 소리는 하의 건괘를 보고 하는 소리입니다. 내실을 다져놨다. 내면에 이미 모든 준비를 갖추고 있다. 믿을 바가 있다.
광형 : 빛나며 형통하고 화죠. 이미 시작과 출발의 개념은 광은 화고 형도 화죠. 시작과 출발 목화의 개념은 형성되었고 원 형 리 정 이렇게 그런데 내면은 완전히 이루어 져있으니까 원형코 목화는 이루어져 있고 광형코 이렇게 해놨어요. 광형. 이미 그것은 빛을 내고 있다. 내면은 빛을 내고 있다.
정길하니 : 정하는 것이 바르게 하여 길하니 정이라는 것은 상괘 수괘를 말하죠. 수는 나갈 곳이 아니다. 그러니까 지금 수천수에서 우리가 본받는 의미는 뭔가 하면 내실은 다져놓고 외부의 험한 상황에 은연히 대처하고 있는 때가 되면 언제라도 나갈 수 있는 의미를 설명하고 있는 의미입니다. 정하면 길하니요. 이것은 수는 정이지. 고요한 거지. 수는 동하는 것이 아니다. 아직은 움직이지 않고 있다. 그러니까 내면은 충분한 정신과 지식을 쌓아가지고 준비가 다 돼 있고 광형코, 표면적으로는 전혀 수 휴식 저장하는 남들이 볼 때 전혀 변동이 없는 상태로 있을 때 길하다.
이섭대천하니라 : 대천이란 것은 여기서 수괘를 말하죠. 대천은 어렵고 크니 험난한 길. 고통. 이런 것을 섭 건너도 이로울 것이다. 섭은 여기서 천괘를 나타냅니다. 강건한 천괘가 내면을 다져놨기 때문에 밖으로 보이는 수를 저 물을 건너가도 충분한 실력이 된다. 이섭대천이다. 한번 시도해보라는 소리입니까? 시도해보라. 가도 좋다. 준비 완료. 다만 때를 기다릴 뿐이다. 수는 믿음이 있어 정성이 있어 빛나고 형통하고
彖曰需는 須也니 險이 在前也 니 剛健而不陷하니 其義 不困窮矣라.
需有孚光亨貞吉은 位乎天位하야 以正中也오. 利涉大川은 往有功也라.
단왈수는 수야니 : 수라는 것은 수. 모름지기 수. 순응할 수 순응함이니
험이 재전야니 : 위험한 상황이 앞에 있으니 이것은 상괘 수괘를 두고 한 소리죠.
강건이 불함하니 : 강건 밑에 있는 하괘 건괘를 말합니다. 불함. 함 하괘가 워낙 강건해가지고 함. 빠지지 않으니 함은 저 위에 있는 수괘를 말하죠.
기의 불인궁의라 : 그 뜻은 아니 곤궁하다는 겁니다. 어떻게 보면 여유만만입니다.
수유부광형정길은 위호천위하야 : 위호천위하야 천위는 밑에 건괘를 말하죠. 건괘에 위치하여
이정중야오 : 이것은 구이 구오를 말합니다. 구오가 양위 양효죠. 둔에서는 이건후 하라고 그랬단 말이요. 이건후해서 이 혼돈의 시기를 움직여라. 그런데 그때 수뢰둔 했단 말이죠. 그 혼란한 시기를 겪고 그 다음에 몽으로서 아까 말씀 드렸지만 학으로서 내면을 갖춘 학이 라는 것은 외형적 의미가 아니다. 이 말이요. 내면을 갖추어 가지고 내면은 완전히 다져줬고 다시 보니까 외부의 활동이 험하기는 하지만 그 주체적인 뼈대를 형성돼있다. 어떻게 해야 할 근원은 잡고 있다. 수는 근본이요. 휴식 저장 근본. 근본 파악이 됐다. 끝났다. 다만 때를 기다리고 있으니까 아직은 못 나가고 있을 뿐이지 모든 내면의 의미의 완전함과 외적 의미의 근본파악이 이루어지는 거다.
리섭대천은 왕유공야라 : 간다면 공이 있을 것이라 한 것이다.
결론은 뭔가하면 가볍게 나가지 않을 뿐이지 못 나가는 것이 아니다. 지금 못나가는 것이 아니다. 내면을 갖추고 외적 파악이 끝났으니까 그래서 함부로 나가지 않을 뿐이지 못나가는 것이 아닌 상태. 그것을 우리는 수라고 합니다.
象曰雲上於天이 需 니 君子 以하야 飮食宴樂하나니라.
상왈운상어천이 구름이 하늘위에 있는 것이 수니 군자 이하야 음식연낙하나니라. 음식을 먹고 편안한 즐거움에 있느니라.
상왈운상어천이 수니 군자는 이하여 내적 수양을 마치고 이것을 보고 그 다음에 외적 상황의 근본파악을 마치고 조급하게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여유롭게 때를 기다린다. 태공이 팔십 가까이에서 발탁이 되죠. 여유롭게 기다리는 모습의 대표적인 것이 태공이죠. 안락하는 것은 거기서 먹고 즐기고 놀아라. 이 소리가 아닙니다. 조급함이 없이 삷 그 자체를 즐겨라. 다시 말하면 스스로 만족하고 분수에 편안하고 그러면 이 정도 됐다 그러면요. 내적 수양을 마쳤다 그러면 정심이 됐다. 정심이 됐고 세상의 일을 파악하고 있는 단계요. 안 나가도 되겠지요. 정심하고 수신하고 제가 하고 제가도 됐어요. 밑이 집이고 이것은 밖이다. 치국평천할 것이냐 말 것이냐 하는 의미를 지금 때를 기다리고 있다 해서
군자 이하야 음식연락하나니라 이것을 잘 못 봐버리면 음식이나 먹고 술 먹고 놀고 있느니라. 이렇게 볼 수 있는데 그게 아니라 모든 것을 마치고 편안한 여유로움에 있다. 이런 의미로 이해를 하시면 되겠어요. 명을 기다릴 뿐이다. 때를 기다릴 뿐이다. 그 대신 때가 왔다면 언제라도 가동할 수 있는 준비는 끝난 상태다.
그런데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기다리는 모습을 여섯 가지로 나눴는데
수교하는 사람이 있고, 수사하는 사람이 있고 수니하는 사람이 있고 수혈하는 사람이 있고 수 주식하는 사람이 있고 입우혈하는 사람이 있다.
건널목에 신호가 바뀌려고 하는데 수교 들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모래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진흙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피 덩어리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 여유롭게 기다리는 사람이 있고(술 먹고 자기 할 일 합니다) 이것은 그 구멍 속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
교라 그러는 것은 성이 있고 성 밖에 하나 더 있어 곽을 쌓아요. 곽이 있고 그 다음에 성곽 밖에 있는 것을 교라 그래. 야외. 멀리 이 소리죠. 멀리서 기다리고.
건널목이 있는데 기다리는 모습을 보면
이쯤 뒤에 가서 기다리는 사람 교. 이 쯤 와서 기다리는 사람 (한 두 발자 욱) 사. 라인에서 기다리는 사람 니. 도로 한 발작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 상당히 급해요 잘못하면 가다가 혈이 돼지. 손상을 맞는다. 조급성 이죠. 이게 혈이요. 전부다 신호등을 쳐다보고 있는데 그렇든 말든 여기서 자기 할 일 하면서 기다리는 사람. 그게 뭐여? 주식.
누가 잘 사는 것일까요?
그것도 눈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 있고 아 그냥 바뀌겠지 하고 있는 사람이 있고 이게 눈 빠지게 기다리는 사람이지. 그러니 몸이 급해가지고 앞에 나가면 죽어요. 앞서가면 안 돼. 뒤 서도 안 돼지. 저 뒤에 있어가지고 여기서 가면 신호등 반에 벌써 불 바뀔 정도로 멀리 뒷걸음 처가지고 겁먹고 뒤로 빠져 있어도 안 된다. 이건 눈 빠지게 기다리는 것. 이것은 학수고대라고 그러지. 학이 목을 빼서 기다리듯이 기다려야 돼. 이보다 더 한 것이 뭔가 하면? 입우혈이요. 그 속에 들어가 있어. 중간에 딱 서가지고 차가 왕왕하는데 위험하지. 여기서 최고의 의미는 주식. 여유. 즐거움. 락 우리는 즐거움을 취하고 있죠. 기쁨 괘락.
初九는 需于郊라 利用恒이니 无咎 리라.
이로울 것이다. 용항하면 바뀌는 것이 뭐가 됩니까?
풍괘가 되죠. 수풍정 초효는 양위에 양효죠. 정입니까? 부정입니까? 정이다. 정인데 기반이다. 기초다. 함부로 움직여서는 안 될 자리. 교라 그러는 것은 수괘와 가장 멀다. 수험과 가장 멀다. 어떻게 되면 안정은 하지. 그 대신 뭐는 떨어진다. 순발력은 떨어진다. 달리기 하면 얘가 제일 빨리 가겠지. 건너기 시작하면 누가 제일 빠릅니까? 위험부담이 있는 것이 제일 빠르다. 여기는 반쯤 가 있으니. 그런데 여기는 죽기로 각오하고 들어가 있는 것 아니요? 순발력이 좀 떨어져. 그런데 양효 양위면 동인데 변해가지고 풍으로 바뀌었다. 풍은 나가라는 소립입니까? 엎드려라 는 소리입니까? 엎드려라. 구하라. 심지부복이라. 그러면 다시 근본자리로 오라. 수풍정이라는 것은 못에 물이 있는데 이 물이 가두어져 있으면 탁해진다. 여기에 살살 바람이 분다 그러면 못에 쓰레기가 없어질 것이고 물은 순환해가지고 항상 고여 있는 물은 새물이 될 것이다. 이렇게 해석을 했어요. 다시 말해서 항상성을 만들어라. 기존에 갖고 있는 기존의 능력이 퇴색되지 않게끔 항상성을 가지고 있어라. 그래서 양이니까 한번 뛰어 보기도 하고 실험 해보기도 하고 다시 충이니까 내려와서 제자리에 와 보기도 하고 그러면 무구리라. 험이 없을 것이다.
그럼 아직 때가 된 거요? 안 된 거요? 여기는 때가 안 된 겁니다. 아직은 나가면 안 돼. 이 효를 얻었다면 뭐하고 있어야 되는가 하면? 재점검 재점검 재점검. 해서 충분한 능력을 갖고 있지만 재야에 묻혀가지고 자신을 갈고 닦는 수양하는 선비에 비유할 수 있는 효요. 능력이 있으면서 재야에 수양하는 선비의 모습이다. 군자의 모습이다. 그래서 이쯤 있는 거요. 한참 뒤에 가 있어. 물 틔면 날아 올까봐. 혹시 사고 나면 뻥튀길 까봐. 뒤로 엉덩이 빼고 있는 한참 뒤의 상황에 해당이 된다. 안전은 하겠지. 흠은 없지. 다만 옆에서 보면 답답함이 존재할 수 있는 자리다.
象曰需于郊는 不犯難行也오 利用恒无咎는 未失常也라.
상왈수우교는 불범난행야오 : 아니 범한다. 어려운 길을 범하지 않는 것이다. 여기를 가지 않는 것이다. 갈려다 심지부복하고 다시 재 자리로 돌아온 것이다.
이용항무구는미실상야라 : 이용항 항상 함을 쓴다는 것이 이롭고 무구, 허물이 없다는 것은 미, 아직 미는 아직 뭣뭣 하지 안 했다했죠.
미실상야라 : 떳떳한 형상. 본래의 모습을 잃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초구가 좋은 괘는 좋은 괘요. 전진하라는 소립입니까? 거기서 끝내라는 소리입니까? 끝내라는 소립니다. 그 대신 언제 나가는가 하면 수 유부속지객삼인이 내하리니 경지면 종길이리라. 부속 부르지 않은 객이 셋이 온다. 이때 나가요. 누구하고 나가는가 하면 구이에 따라 나가는 존재요. 주체가 아니기 때문에
九二는 需于沙라. 小有言하나 終吉하리라.
구이는 모래에서 기다린다. 여기는 천이요. 여기는 수요. 수천수인데 물이 출렁거리고 있다. 이쯤 있는 것이 교. 이 쯤 있는 것이 사. 물하고 만나는 그 마른 땅 자리가 니. 삼효 정도가 물하고 접촉되어가지고 촉촉히 젓은 땅이다. 그러니까 니라고 한 거요. 사는 아직은 안정 권내 에 있습니까? 이게 위험해. 이것은 길이고 이것은 위험으로 나와요. 이것도 위험이지. 이것은 중정이 있으니까 길이고 이것도 좋지 않은데 잘하면 길이다. 이렇게 나와요.
소유언하나 종길하리라 : 이곳은 화로 바뀌었고 수화기제괘가 되었다. 괘로 보면 좋죠. 이효는 음위인데 음위에 양효가 있다. 이것은 활동을 하고 있다. 활동. 적극성
소유언이다. 음양음양음양. 화로 바뀌었고 수화기제괘가 됐네. 괘로 보면 좋습니까? 좋죠. 이효는 음위에 양효가 있다. 이것은 활동 내지는 적극성을 뛰고 있다. 그런데 소유언이다. 작은 말은 있을 것이나 이 소리입니다. 초효와도 불비요. 비라는 것은 음양이 교차될 때 비라고 그랬죠. 쉽게 말해서 음양배합이 안 된다. 삼효와도 불비요. 거기에다가 오효도 불응이네. 구오도 불응이요. 다시 말해서 자기를 따르는 자가 있어요? 없어요? 자신을 따르는 자가 없이 똑같이 놀려고 한다. 그러니 말이 많다. 여기 말은 이것 때문에 말이 많다고 했는데 굳이 괘로 말한다면 화괘로 바뀌었으니 화는 말이 돼요. 표현이지. 말이 많다. 그러나 종길이라 마침내는 좋아질 것이다. 무슨 괘? 수화기제괘. 음위에 양효기 때문에 좀 과강합니다. 좀 과한 듯한 자립니다. 그렇지만 저 사람이 좀 설쳐대기 때문에 너만 잘 났냐? 나도 잘 났다. 여기도 그렇죠. 그래서 응해주질 않는다. 그렇지만 이런 잔소리를 들어가면서도 나중에는 결론은 좋아질 것이다. 그리고 상괘 하괘에서 가장 좋은 자리라고 하는 자리가 어디라고 했어요? 중간 자리죠. 그렇든 말든 중간에서 있기 때문에 모래밭에서 기다린다. 조금 말이 있지만 마침내 길하리라.
象曰需于沙는 衍으로 在中也니 雖小有言하나 以吉로 終也리라.
: 수우사는 연으로 년이라는 것은 너그러움. 포용심. 이게 변화면 화괘로 변합니다. 화괘로 변하면 양효가 음효로 바뀌었다. 그러면서 화 밖에 어떠한 것도 받아들일 수 있는 내면을 비웠 있다.
양효 → 음효 : 말이 많더라도 수용을 하고 자신의 본분을 다한다.
그러니 잔소리를 들어도 그만 두지 않고 이런 소유언이라도 말이 많더라도 수용하고 자신의 본분을 다한다. 그래서 연은 화괘를 말합니다.
그러면서 재중야니 수소유언하나 : 중효에 있는 것이니 비록 소유언이나 비록 여기저기서 잔소리를 하고 말을 하고 욕을 할지라도
이길로 종야리라 : 길함으로서 마치는 것이다. 그래서 화가 되다 보니까 수화기제로서 끝을 낸다. 이효는 괜찮습니다.
九三은 需于泥니 致寇至리라.
치구지: 도둑놈이 옥에 간다. 밖으로 나가서 활동을 해야 되는데 이 자리는 오히려 도둑놈이 이르게 다다르게 한다. 그러니까 뭘로 변했는가 하면 수택절로 바뀌었죠. 택으로 바뀌면 물이 있다가 수가 있다가 마른 땅이 천이 있는데 택으로 되면 물이 이쪽으로 들어와 버립니까? 험흉이 이쪽의 험한 것이 오히려 들어와 가지고 자신의 손상을 입힌다. 그래서 변택괘하죠. 수가 여기 들어오게 한다. 오히려 도둑놈이 나에게 이르게 한다. 스스로 자신을 손상케 한다. 삼효는 양위 양효요. 정위는 됐지만 불안한 자리다. 가장 안정한 자리가 이 오라고 그랬지요. 삼사는 내외가 바뀌는 선후천이 바뀌는 가장 불안한 자리다. 양위 양효로서 과다활동. 너무 앞서간다. 그러다가 시작도 전에 여기 나가야 시작인데 시작도 하기 전에 고통을 겪어버리니 오히려 고통을 부르는 의미가 된다.
나가라는 소리입니까? 말라는 소리입니까?
나가면 도둑을 끌고 들어오는 것과 같다. 결론은 뭔가 하면? 함부로 행동하지 마라. 아까 설명을 들었지만 건널목 안에 여기 있다. 여기 있는 것은 교통사고를 스스로 부르고 있는 거요? 여기 있을 때는 아니잖아요. 차가 온다면 모르겠지만 그 차도 잘못 됐지. 여기 있으면 지나가다가 끍인 다든지 다칠 수 있는 스스로 불러버리는 의미. 출발신호가 떨어져야 나가는데 여기는 이미 나가 있다. 그래서 여기 과한 모습을 표현하고 있어요.
象曰需于泥는 災在外也라 自我致寇하니 敬愼이면 不敗也리라.
상왈수우니는 재재외야라 : 수우니라는 것은 재난이 밖에 바로 있다.
자아치구하니 : 스스로 자기가 도둑놈이 오게 이르게 하는 것이니
경신이면: 곤경하고 신중이 한다면
불패야리라 : 패하지는 않으리라. 손상을 있을 것이다. 안 좋습니다.
그래서 1번은 삼각형, 2번은 동그라미. 삼번은 조금 말이 많으니까 엑스 흉괘입니다.
경신이면 불패야리라 : 아니 패한다고 했다 그랬다 그러면 이미 많이 손상을 갖고 있다. 이게 바뀌어서 수택절이 나오죠.
그쳐라. 그만 나가라. 적절히 조절 유지하므로, 중용의 감각을 유지 여기는 양위의 양효로서 불안한 위치로서 과강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절도를 보전하며 중정을 행해야 한다. 상당히 신중해야 할 자리입니다. 신중하지 않으면 오히려 화를 불러들이는 그런 자리가 된다.
六四는 需于血이니 出自穴이로다.
택천쾌. 사효는 음위인데 음위. 음효요. 적극성이요? 소극성이요? 소극성. 자 여기에 왔을 때 이 정도 왔다는 소리요. 이미 험중에 들어가 있습니다. 수괘속에 들어가 있다. 험중에 들어가 있을 때 여기는 위험하고 여기는 어때요? 여기보다 위험해요? 중앙이. 중앙이 안전하지. 차가 왔다 갔다하는 중간에 있으니까 이것 좋은 괘는 아니요. 그 뜻으로 할러는 소리는 아닌데 빗대다 보니까 그러네요. 여기 있으면 가만있어야 되겠어요? 빨리 뒤로 가던지 앞으로 가야 해야 되겠어요?
그런데 음위 음효니 움직이는 거요? 가만있는 거요? 가만히 있는 거요? 가만히 있다. 위험 중에 소극적 개념. 그것이 수괘니까 수괘중 한 부분이 됐다. 수우혈이요. 이것도 혈이라 했다 말이요 이 두 개를. 그래서 손상은 입죠. 뭐에 의해서 이 위험에 의해서 손상을 받는다. 그렇지만 스스로 나올 수 있는 길은 있다. 스스로 그 위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다. 그러면 시작은 흉인데 결론은 뭐료? 길은 아니고 빠져 나올 수 있다고 그랬으니까 평으로 갈 수 있지. 아주 좋은 괘는 아니네요.
왜 빠져 나온다했는가 하면? 수괘가 태괘가 되었어요. 태괘는 태택금안이라고 했죠. 편안해질 것이다. 괜찮아질 것이다. 괘라는 마지막의 결론 괘상이 형성됐습니다.
자기 기반을 굳게하고 폭력을 피하며 내면을 충실히 하고 외부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행하라. 외부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행하라. 이 소리는 빠른 대처를 하라 그러면 해결이 될 것이다. 여기는 너무 앞서가서 결론 내면 너무 앞서서 위험 속에서 스스로를 지금 손상하고 있는 무력하게 있다가 힘없이 있다가 겨우 모면 빠져 나오는 형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수우혈이나 출자혈 이다 고 지금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 사는 게 이 중에 있습니다. 무엇을 기다릴 때 그것을 미리 가가지고 설쳐 되가지고 괜히 거기에 피해보고 나중에 제 자리에 돌아와서 왜 그랬을까 후회하는 타입이죠. 여기는 너무 뒤로 빼가지고 뭐 가질 않았으니까 손해 볼 것도 없고 허물될 것도 없고 다만 항 해야만이 이롭죠. 가질 않았는데 지금 공부를 해가지고 밖에 나가서 써먹어야 되는데 써먹지 않고 있으면 다 잊어버린단 말이요. 그러니까 침을 배워서 밖에 나가서 침을 놔야 되는데 험. 배워가지고 나가지 않는 단계지. 안 나가고 자기만 알고 있는 단계. 그런데 그것을 항하지 않으면 다 잊어버리죠. 허물 될 것은 없죠. 누가 뭐라 그럽니까? 안 쓰고 난 그냥 아는 걸로 끝내겠다 이러는데. 잘못될 것은 없지. 여기는 좀 적극성을 띠고 있는 단계라고 그랬어요. 그래서 침을 배우든 뭐를 배우든 할러고 하니까 옆에 사람도 한 소리하고 나도 아는데 나도 아는데 위에서 주체자도 너 금방 이게 아니냐 그래도 이 사람은 실행을 했을 때 결과를 보고 있다. 여기는 오늘 혈자리 하나 배워서 오늘 한자리 놓아 보는 그런 형태지. 그래 가지고 침을 놓았는데 안 빠지네. 이 빼는 법을 안 배웠거든. 화를 당하고 있는 형태.
여기 사효는 침도 아무것도 안 배웠어. 그런데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어가지고 밖에 나가가지고 부항을 사가지고 집에서 부치다가 발포되고 난리가 나 가지고 배우려고 쫒아왔네. 그 거요. 이미 그 위험 속에 먼저 뛰어들었다가 나중에 그래도 형상을 회복하는 정도다. 여기 오는 타입이 이렇습니다.
象曰需于血은 順以聽也라.
: 다시 제자리를 해복 할 수 있는 것은 (손상되지만은) 여기서 다 출연 할 수 있는 것은 나가는 거요? 도로에서 더 뛰어 간 거요? 뒤로 빠진 거요? 차가 욍욍 거리는데 좀 다치고 좀 위험할 때 앞으로 나간 거요? 뒤로 들어온 거요? 나갔다 그러면 음효니까 구오를 따라 갔다는 소리고 그렇죠. 뒤로 돌아왔다 그러면 응하는 게 누구요? 사효의 응은 누구요. 초효지. 초효가 응은 합니까? 사효를 부를 만한 힘이 있습니까? 왜 없어 양효인데 양효는 음효를 부를 수가 있다. 그러면 이쪽으로 가는 것이 좋으냐? 이쪽으로 가는 것이 좋으냐? 한다면 여기서는 음위 음효요. 너무나 내면의 쌓여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오효를 따라가도 여기서는 쫄병 밖에 안 되죠. 그래서 다시 어느 자리로 와야 되겠다? 초구를 따라가 가지고 본자리로 가가지고 새로운 자기를 다지고 나서 강하게 만들어가지고 나와라 이 소리요. 그러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서 상으로 말하면 수우혈이라는 것은 순종 정위 변택함으로서 초구의 명을 따르는 것이다.
구오를 따르면 안돼요. 구오는 이미 다 마쳐놓고 편안히 세상을 즐기고 있는 사람이요. 그런데 여기는 너무 나약하고 나약한 사람이 겁도 없이 세상에 뛰어 들어가지고 험중에 있는 사람이다. 그러면 초구의 말을 듣고 아직은 때가 아니다 이 말이요. 기다리고 있는 때인데 성급하게 나갔으니까 다시 제대로 가가지고 제자리로 돌아 가가지고 출자혈이요. 스스로 나갈 수 있다. 누구 때문에 ? 그것은 초구 때문에 초구에 정음이 없었으면 안 된다.
九五는 需于酒食이니 貞코 吉하니라.
이것은 구오가 양에 위치인데 양효입니까? 양효지. 그럼 정이요? 이건 길이요? 흉이요? 강건한 길이지. 그리고 수효가 강건하죠. 험중에 있다 이 말이요. 위험 중간에 위치하면서도 뜻을 잃지 않고 변하면 지괘로 변했으니까 내면을 비워 그 위험 고통조차도 수용하여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는 단계. 지천태.
마음이 괴로울 때 술을 한잔 먹는다. 즐겁습니까? 술을 좋아하는 사람이 술을 먹는다. 서양에 쾌락주의가 있어요. 괘락 그러면 상당히 안 좋게 보겠죠. 그런데 이 괘락주의의 제한점이 뭔가 하면 술을 먹는 것 좋아하는 사람이 술을 먹었다. 기분이 좋다. 락이지 괘락을 추구했다. 그런데 술 먹고 나서 다음날 머리가 아프고 그 다음에 아침에 못 일어나고 괘락주의에서는 이러한 뒤의 고통이 현재의 고통보다 큰 것은 쾌락으로 인정을 안 해요. 그러면 우리가 말하는 쾌락은 아니네. 그러면 술을 먹지 말아야지. 이해가 됩니까? 오늘 놀자. 지금 좋다. 그런데 노는 그 여파로 인해서 다음날 공부를 못 할 정도로 말이지 시험을 못 볼 정도면 이것은 괘락이 아니다. 다시 말해서 뒤 끝이 없는 쾌락. 어려워요? 상당히 어렵습니다.
쾌락주의의 가장 목표가 뭔가 하면? 금욕주의 욕심을 금해라. 이것은 엄청난 반대지.
동양에서는 뭐라 그러는가 하면 즐겁게 살아야죠. 이 순간 이 순간을 즐겁게 살아라. 그 대신 뒤 끝이 고통으로 남으면 즐거움을 하지 마라. 그런데 이 즐겁게 사는데 뒤끝이 고통이 되는 것은 뭔가 하면? 욕심에 빠졌다. 그래요. 다시 말해서 자기 통제가 안 되니까 그래요. 술을 마셔도 내가 세잔 먹으면 되는데 스무 잔 먹었다. 가버리지. 다음날 못 일어난다. 세잔 딱 통제 할 수 있을 때. 자기 통제 가능한 욕심이 즐거움을 만들어 낸다.
동양에서는 뭐라 그런가 하면 知者不如好者요. 아무리 안다고 떠드는 사람보다 그것을 좋아 하는 사람만 못하다. 침이라는 것을 좋아서 배우로 온 사람하고 침이라는 것을 알아서 배우로 온 사람 하고는 천지 차이다. 여기는 더 끈적끈적하지. 그러니까 아는 것보다 뭐가 났다. 불여 같지 않다. 좋아하는 것만 같지 않다. 지보다는 호가 났다. 공부를 할러면 호해야지. 지로 하시면 안 돼. 괴로운 거요. 머릿속에 하나 넣으려면 하면. 학교 공부가 그런거지. 그런데 좋아서 하는 지는 저절로 따라서 오지. 그것보다 더 좋은 게 뭐냐? 好者不如樂者다. 좋아하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즐기는 것이다. 즐기다 는 것은 호라는 것은 상대가 존재하는 거요. 락이라는 것은 상대성이 아니요. 젖어 드는 거요. 빠져 드는 거요. 빠져 들었다.
저쪽에 노래하는 것을 보고 박수치고 좋아하는 데 그것은 호고 내가 노래하면서 그 노래의 흥에 빠지는 것을 뭐라 그래요? 락. 이런 곳이 있다 네요. 극락. 끝내주도록 즐거운 곳. 그런데 젖어 빠져 들어가지고 뒤 끝이 괴로우면 안 되지. 오늘 여기 공부한다고 집에 가서 빨래도 한하고 밥도 안하고 될 때로 되라 해버리면 큰일 나 버린다.
그래서 빠져 들더라고 여기서 자기 통제가 되어야 돼. 다시 말해서 감정 속에 이성이 숨어 있어야 된다. 이것을 樂而不淫이요. 즐기더라도 빠지지 말라. 명심하기 바랍니다. 통제가 되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더라도 즐겁게 하라. 한 시간 한 시간을 즐겁게 보내는데 거기에 빠져서 헤어나지 못한다면 빠져서 나와서 자기를 반사적으로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 그 즐거움은 진짜 즐거움이 된다. 만약에 樂而不淫하지 못할 것 같으면 전부 고통으로 변합니다. 사랑하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해서 고통 할 것이고 이런 식입니다. 통제가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여기는 고통 속에 빠져들어서 자기 주체를 잃어버리지 않고 채워 가면서 함께 끌어당겨서 즐기고 있는 여유지. 고통 속에서의 여유. 그런데 그 고통 속에서의 여유라는 것은 고통조차도 즐거움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아주 큰 승화적 의미.
그런데 경거망동해야 되겠습니까? 정해야 되겠습니까? 정해야지. 정은 오행으로는 수일 것이고 수는 근본을 잊지 말아야 된다. 그리고 이러한 고통을 함께 하고 즐거움으로 승화시키려면 지괘로 바뀌었으니까 모든 것을 수용해야 된다. 뭐와 같이? 땅과 같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전부 받아들일 수 있는 그런 수용성이 마음이 존재해야 된다. 만약에 거부하는 마음이 있다면 어디 갔는데 내가 하기 싫은 마음에 수용하지 못할 것이 있다면 고통이죠. 그게 고통이요. 내가 마음에 받아드릴 수 들일 수 있는, 마음에 드는 것만 있다면 고통이 없죠. 마음에 안 드는 게 수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고통이 생기는 거요. 그러면 락이다. 지천태가 될 것이다. 이게 핵심이요. 이렇게 고통과 현실의 험한 세상과 멀리 떨어져서 스스로를 즐겁게 하고 자기를 단속하는 것이 좋지만 현재 고통 중에 있다면 그 고통을 받아드리고 수용하고 그것조차도 즐길 수 있는 자신 그 대신 거기에 빠지지 말고 뭐 하라 근본을 잃지 마라. 정 명심해야 됩니다. 자기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 된다. 언젠가는 이것을 해쳐나가야 될 것이고 해결해야 한다는 본분을 잊어버려서는 안 된다. 오효가 제일 주체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술 먹는다 이러지 마세요. 좀 여유를 갖는다. 그래서 강요하지 않더라도 상효도 따르고 사爻도 따르고 고통 중에 있지만 만약에 길을 가다가 신호들이 스톱을 했다. 여기서 봐서 일로 갈 것 같으면 제일 안전하고 여기 중앙선에 가도 그 자체를 오고가는 것을 구경하고 즐기라고 그 대신 빠져는 나가야 되요. 내가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을 잊어버려서는 안 돼. 큰일 나. 그래서 낙이불음이요. 즐기되 빠지지는 마라. 뭐든지 마찬가지요. 이 공부를 해도 이 공부에 빠지면 안 돼.
象曰酒食貞吉은 以中正也라.
정중의 도를 중정의 도를 그리고 지천태괘로 변했다.
상하 상교하여 받아 드린다면 내실이 다져집니까? 밑에 천이 있다. 방심은 금물. 정할 때 길하다. 이 정을 빼버리면 큰일 납니다. 정은 수. 본체요. 자신의 본분을 지키는 것은 빠트리면 안 된다.
上六은 入于穴이니 有不速之客三人이 來하리니 敬之면 終吉이리라.
: 여기도 빠져버리죠. 구멍에 털커덕 빠진 형태요. 이것은 수괘 중에 있다는 소리요. 험중에 있다. 위험 중에 있다.
그러면 이것을 구해줄 사람은 누구냐? 구오냐? 구오는 동하고 있어요? 정하고 있어요? 정하고 있지. 정하니 육사나 상육을 구할 존재는 아니다. 자기 본분을 지키고 있는 사람일 뿐이다. 그래서 육사는 누구한테 갔고? 초구한테 갔고 본체자리로 갔고. 상육 누구한테 가야 되느냐? 상육은 응하는 게 누구요? 구삼이지. 구삼과 정응이지. 상육이 음위에 음효요. 정은 돼요? 정은 되지만 무력성이죠. 무력. 활동력 상실 그대로 위험 속에 빠져 있는 상황이다. 그러니 스스로 나갈 수가 있어요? 없어요? 스스로 나갈 수가 없다. 이 위험에서 빠져 나갈 수가 없다. 육사도 마찬가지요. 스스로 못 나갔으니까 누구한테 갔어요? 초구가 살려줬다. 여기에 험이 있을 때는 누구를 따라가서 이 상황을 설명하고 해결점을 요구해야 되느냐면 저 밑에 있는 사람이요. 그걸 말하는 거요.
구삼과 정응이 되는데 구삼이 혼자 오는 것이 아니라 금괘가 되기 때문에 초구 구이 이 셋이 함께 와요. 그러면 초대 묶을 속자인데 초대 초자와 같아요. 아니 초대한 손님이 셋이니 셋이 있다. 이게 뭐요? 초구 구이 구삼 구삼은 음이니까 왔다.
그러면 자기가 살려면 이 사람들을 이 세 양을 받들어줘야 됩니까? 무시해야 됩니까? 음이 스스로 나갈 수가 없다고 그랬잖아요? 그런데 문제는 이 자리가 최고의 지위의 자리 아니요?. 그러니 뭐가 있을 수 있는가 하면 자존심이 클 수 있다. 내가 어떻게 저 하찮은 사람들 한데 구원을 요청하겠느냐? 이런 식인데 그러면 이게 바뀌면 풍괘가 되지. 풍하면 풍은 공손. 겸손 자기를 낮추라 그랬어요? 복하라. 풍천소축. 그래야만이 소축은 될 것이다. 경지면 경은 풍괘요. 종길이라. 마지막에 길이 될 것이다.
마침이라. 조금씩 역량을 저축해서 조금씩 역량을 스스로 저축한 거요? 밑의 사람 도움이요? 밑의 사람 도움입니다. 저축해서 노력하여 전진하라. 그 대신 자기 혼자는 음위에 음효가 앉아 있고 무력하고 그 다음에 최고지위에 있기 때문에 자존심도 강하고 그것을 버티다가는 죽는다. 손상된다. 이게 초대하지 않는 손님이지. 이 사람이 이 사람한테 내가 살면서 저 밑에 있는 사람한테 이렇게 하소연 할지 어떻게 알았어. 초대 하지 못하는 거요. 여기서 이리로 가는 거야 아무 관계없지만 여기서 이리로 가기는 상당히 힘듭니다. 나왔던 길을 되돌아가기 란 것이 상당히 어렵다. 여기서 밑의 사람 셋의 말을 따라 가지고 그 사람들을 공정하고 거기를 따르면 마침내 길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자존심을 완전히 없애 버려야 됩니다.
象曰不速之客來敬之終吉은 雖不當位나 未失也라.
: 수부당위나 비록 아니 마땅한 위치이나 제일 꼭대기에서 마땅하지 않은 위치이나. 미대실야라 미 아직 뭐 뭐는 하지 않았다. 크게 잃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거기에도 초효, 이효, 삼효가 응을 해가지고 기꺼이 오고 있지만 여기서는 안 받아 들인다. 아 손님 때문에 안 받아 들일 수가 있다. 그러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