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옥구향교와 은파호수공원을 연계한 18Km의 물빛길(구불5길)과 월명공원, 원도심, 금강을 연계한 18Km의 달밝음길(구불6길), 새만금방조제와 신시도 해안 탐방로를 연계한 30Km의 새만금길(구불7길), 선유·장자·무녀도 등을 연결한 20Km의 고군산길(구불8길), 원도심 근대문화유산을 탐방하는 6Km의 탁류길(구불6-1길), 쌀과 군산과 김제가 소통하는 18.7Km의 미소길(구불2-1길)을 개발했다.
구불길은 바다, 강, 호수가 만나고 평야와 나지막한 동산이 어우러져 있는 아름다운 풍광이 도보여행지로 제격이다.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와 역사의 흔적을 만나면서 걷는 여행길은 여행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특색이 있다.
총 길이는 188.4㎞이며 각 코스는 18km 내외의 거리다.
일반 성인이 걸어서 6시간 정도가 소요되어 일정 중에 숨어있는 시골 맛집에서 식사를 하고 향토자원을 체험하는 등 여유롭게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어 도보여행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구불1길 비단강길(거리 17.2㎞, 소요시간 308분)
비단강길은 여러 명소 중 금강이 주인공이다.
비단처럼 펼쳐진 금강과 인접한 채만식 문학관, 금강철새조망대, 금강호 관광단지, 오성산, 나포십자들 등을 둘러보면서 문화와 역사, 자연과 생태가 어우러진 여행의 재미를 더 느낄 수 있는 길이다.
# 구불2길 햇빛길(거리 15.6㎞, 소요시간 295분)
햇빛길은 부처가 있는 절이라는 뜻의 불주사를 지나 망해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금강은 햇빛이 반사돼 비단처럼 반짝이고 그 위를 노니는 철새들로 장관을 연출한다.
그 앞으로 보여지는 너른 십자들에서 풍요를 선물 받고 임피향교와 채만식 생가터 등을 거쳐 인문학의 정취에 빠져 드는 길이다.
# 구불2-1길 미소길(거리 18.7㎞, 소요시간 306분)
미소길은 임피향교에서 시작해 근대역사자원인 임피역을 지나 탑동마을에 이른다.
탑동 들노래가 전승되고 있는 이 마을의 3층 석탑은 백제양식의 익산 왕궁탑과 얽힌 재미난 전설이 전해지는데 사실일까 라는 생각에 절로 웃음 지어지는 길이다.
# 구불3길 큰들길(거리 17.2㎞, 소요시간 303분)
큰들길은 너른 들(큰들)을 걷는 길로 지네를 닮았다 하여 오공혈이라 불리는 고봉산과 건축학적으로 의미 있는 조선 양반가옥 채원병 고택을 지나 임진왜란 등에서 공을 세운 최호 장군 유지와 발산리 유적(5층 석탑과 석등 등)을 만날 수 있는 길로 풍요와 아픔을 동시에 간직한 길이다.
# 구불4길 구슬뫼길(거리 18.3㎞, 소요시간 330분)
자연생태 탐방 명소인 군산호수공원은 여러 갈래의 길이 나 있음에도 청정원시림과 같이 잘 보존된 자연을 감상할 수 있다.
한국의 슈바이처라 불리는 쌍천 이영춘 박사의 흔적을 만날 수 있고, 걸으며 만나게 되는 동네 벽화가 소소한 삶의 이야기를 전해주는 길이다.
# 구불5길 물빛길(거리 18.4㎞, 소요시간 340분)
군산저수지와 백석제를 둘러볼 수 있고 옥구토성 성곽을 걸으며 장수를 기원한다.
햇살받은 물결이 아름다워 은파라 불리는 은파호수공원에서 끝나는 길로 반짝이는 물빛의 황홀함에 빠져드는 길이다.
# 구불6길 달밝음길(거리 15.5㎞, 소요시간 257분)
금강과 서해바다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달밝음길은 월명산, 점방산, 장계산, 설림산, 부곡산 등으로 이어져 있는 길로 봉수대를 비롯 금강과 서해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코스다. 사진찍기 명소인 경암 철길마을이 있고 3ㆍ5 만세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구암동산을 돌아보며 역사의 흐름을 느낄 수 있다.
# 구불6-1길 탁류길(거리 6.0㎞, 소요시간 102분)
백릉 채만식의 소설 ‘탁류’의 배경지인 군산의 원도심을 중심으로 일제강점 시대에 남겨진 역사의 흔적을 통해 우리 선조들의 삶의 애환을 경험하며 과거를 되돌아 보는 길이다.
군산의 근대역사 벨트화 사업으로 조성된 각종 전시 관람 시설을 통해 시간여행을 할 수 있고, 맛집이 밀집돼 있다.
# 구불7길 신시도길(거리 12.3㎞, 소요시간 305분)
고군산군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오는 신시도는 본래 섬이었으나 33.9km의 세계 최장의 방조제 건설로 육지와 연결돼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다.
신라시대 대학자인 최치원의 전설을 담고 있는 곳으로 군산을 세계적인 관광지로 부각시킬 명소이다.
# 구불7-1길 새만금길(거리 28.0㎞, 소요시간 445분)
세계 최장 33.9km의 새만금 방조제를 걸으며 바다의 만리장성을 체험하는 기적의 길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고 비옥한 호남평야의 김제평야와 만경평야에서 많은 돈을 의미하는 ‘만금(萬金)’과 새로운 땅이 생긴다는 ‘새’자를 넣어 새만금이라 한다.
하늘 아래 가장 긴 아름다운 바다 위의 길, 새롭고 경이로운 여행지 새만금방조제 길이다.
# 구불8길 고군산길(거리 21.2㎞, 소요시간 497분)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고군산군도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고 선유도, 대장도, 무녀도에 전해지는 전설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해수욕장과 갯벌체험장 등이 있어 체험활동을 비롯해 서해의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 군산 신시도길(구불7길) 개념도
물방개 4명 개인사정으로 취소한다고 합니다. 카페지기님 조치 바랍니다.
네~~
오늘은~~~완주^^~
10시30분~2시, 3시간30분~!
함께 해주신분 두분과 싼타페님께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봄비를 완연하게 느끼도록 적셔주네요~^^
즐거운 산행 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