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가 3대를 못간다는 말이 있는데 과연 그럴까요? 여기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을 완벽하게 실천한 12대 만석군의 집 최부자집으로 가봅니다.
최씨 고택에 들어서면 이렇게 최부자집의 가르침을 적어놓은 글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최부자집에는 우리도 한번쯤은 들어봤음직한 육훈이 있죠.. 내용은 대략 패스합니다.. 제가 갈수록 게을러 집니다..ㅎ 이해하시고..
안채로 들어가는 대문이구요.
안채를 한번 쭉 둘러봅니다. 이곳엔 아직도 종손의 사촌이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여긴 사랑채구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주는 곳입니다. 경주 여행하시는 분들께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하고싶은 곳입니다.
우리도 착한 부자가 되어보아요~
이곳은 경주김씨의 시조인 김알지가 태어난곳 이라는 전설을 간직한 계림숲입니다.
계림에 있는 신라 17대임금인 내물왕릉 이구요.
어느 지역에서나 볼수있는 향교입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공립학교라고 하네요.
마침 전통혼례식 재현행사가 있어서 구경하고 왔습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을 이어준 다리..월정교를 아시나요? 이 내용도 대략패스하고.. 좌우지간 설총이 태어났습니다.
월정교 복원공사 중이어서 안으로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멀리에서만 볼수 있었습니다.
다리가 독특하면서도 아름다웠습니다.
월정교 야경이 그리 이쁘다고 하네요. 저희는 야간투어할때 비가 퍼부어서 아쉽게도 볼수가 없었습니다.
경주여행기 계속 이어집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좋았던 삼릉가는길 이어집니다.
첫댓글 패스, 패스를 몇번 외쳤지만
소개 할 건 다 소개를 했네요.
날이 뜨거웠던 모양인데 사진 담아 오느라 수고혔구요...
한가지 언밸런스는 청사초롱을 들고 있는 학생들 의상이 아쉽~따...
그쵸??? ㅎㅎㅎ
잘 봤쑤...
그러네요.. 전 그것도 이제야 봤네요. 학생들 의상.. ㅎ 아마 여행온 학생들 같았습니다. 신랑,신부 역활도 포항에서 오신 50대 부부께서 해주셨답니다..^^
유독 패스가 많긴 하지만 날씨 탓이려니 하며 즐겁게 보고 갑니다. 여자들은 나이가 들면 신랑보다는 친구가 더 좋다던데 친구분들과의 여행 참 부럽네요. 저두 우리 둘째 쬐끔만 더 크고 나면 ㅎㅎ
신랑하고 같이가도 좋지만 친구들하고 함께하는 여행이 제일 재미있더라구. 어릴때부터 같이 자란 친구들이닌까 벌써 50년이 다 되어가나봐. 내얼굴의 주름은 생각안하고 친구얼굴의 주름이 마음아프고.. 친구의 아픔에 같이들 아파해주고.. 이번에도 힘든친구 얘기들으면서 가슴에 비가 내렸다네.. 그런 친구들이 있어서 난 참 감사하며 살아야할듯..
열심으로 여행기 올려주시니 그저 감사드릴 뿐입니다~~사진이 이제는
점차 프로수준으로 가는 듯 합니다~ㅎ
칭찬해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사옵니다..ㅎ
사실 친구들이랑 여행가면 잠시도 쉬지않고 계속 떠들기때문에 거기에 정신이 팔려서 보는것도 찍는것도 얼렁뚱땅이랍니다.
하늘이 파란데 우산들을 쓰고 있어서 호랑이 장가가는 날인 줄 알았는데... 호랑이도 안보이고....
오호.. 우산을 양산으로 쓰셨군요.. 봄향기랑 친구분들... 피부 미인들이시겠네요...^ ^
친구들과 함께 이런 여행을 할수 있는 사람이 그리 많은건 아니지요.
그러니 봄향기님은 참 행복한 사람입니다. 앞으로도 쭉~~ 행복하세요.
원래 여행은 눈으로 보고 가슴에 담아오는 거라고 하는데... 그건 아날로그 시대 이야기고...
디지탈 시대엔 사진에 담아오는 거 아닌가요..ㅎㅎ
사진 멋있게 잘 찍으시네요... 참 좋아요.... 잘 보고 갑니다.
감사드립니다. 사진 대충찍었는데 날씨가 화창해서 깨끗하게 나왔나봐요..
참 착하고 좋은 어릴적 고향친구들 이랍니다.
함께 나이 먹어감에 늘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
머라고라고라요???
나이 먹어감에????
아니,
그럼 방랑자는 노인네라는 거???
그런 언사는 삼가해 주쇼.
봄향기님이 나이를 논할 순(군)번은 아니지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ㅋㅋ 함께 늙어감에.. 요렇게 쓸려다가 약하게 쓴건데요.
저도 거의 반평생 살았는디요. 옛날 같으면 벌써 사위보고 동네에서 어르신소리 듣는 나이랍니다..ㅎ
저 또 혼나겠죠?..ㅋ
매를 벌어요, 매를 ...
혼날 줄 알면서 자신있게 쓰는 배짱은 또 뭐요..
참말로...
그류~~.
같이 늙어가는 처지에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봄향기님은 아직 젊으니께 그 젊음을 표현에서도 좀 아끼시라 정중히 충고하는거유....
아직 쌩쌩하니 젊으니께...
에휴~,
못 말려...ㅎㅎㅎㅎ...
쌩쌩하니 젊다는 말에 눈물이 앞을가리네요.. 감사해요 방랑자님.. 방랑자님도 젊은오빠세요..ㅎ
제가 근거없이 용감하긴하죠? 그게 제 매력이어요..ㅋ
나이접어두고 젊게 삽시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