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소 : 해남군 계곡면 성진리 137-20(둔주포길 3)
2. 연혁:
국가경제력이 미약했던 1960년대초 모든 국민들에게 균등한 통신이용의 편익을 제고아고 지역사회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가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우체국이 없는 전국 각지역에 청사 및 부대시설을 갖추게하고 체신업무를 위임하여 운영토록 하는 별정우체국 제도를 창설하였으며, 이에 의거 본면에서도 방춘리 김정태가 1964년 11월 10일 덕정리 47-6번지에 계곡우체국을 개국하였다. 자연부락 둔주포에 개국한 우체국은 행정환경의 변화와 시설의 현대화에 부응하여 1994년 11월 20일 면소재지인 신성리로 신축이 전하였다.
당시 업무는 집배,전신,전화 등의 우편과 환금,저금,보험 등 예금을 취급하였으며 교통과 통신이 발달하지 못했던 그 시절에 편지와 전보 그리고 우체국에 설치되어 있었던 자석식 공중전화기 등은 출향한 가족 지인들과 상호 소식을 전해주는 전서구 역할을 하였다.
집배원들은 복풍한설과 폭염폭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전거로 면내 가가호호를 방문하여 우편을 배달하면서 소식을 전달하였다.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되던 1970년대초 출향가족과 보다 빨리 목소리를 직접 들어며 통화 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도 가정에 전화를 개설하기 위해 기반시설을 갖추기 위한 사업이 대대적으로 진행되어 당시 둔주포 대흥식당에는 체신청기술팀과 사업에 참가한 면민들이 몇개월씩 상주를 하였다. 1972년 11월 25일에 전화교환업무가 시작되어 초창기에는 마을에 전화가 불과 몇대만이 개설되어 전화가 걸려와 마을이장님이 방송을 하면 전화를 받기위해 부리나케 달려가곤 했다. 전화가 점점 보편화되면서 자석식 전화기의 교환원들은 인기직종이 되었으며 우체국에 취직하기 위해 수개월씩 학원을 다니기도 하였다. 한때는 최대 15명 정도의 교환원이 근무하였다하니 시골에서 고용창출에도 크게 기여하였음을 높이 평가받아 마땅하다. 또한 자석식 전화기를 열심히 돌리면서 교환원을 호출했던 시절의 추억과 에피소드를 회상하는 것은 휴대폰이 대중화된 디지털시대에 있어서 경제되지 않은 아련한 인간미를 떠올리게 한다.
현재는 단순히 우편과 금융업무뿐만 아니라 지역민의 밤호박 절임배추등 농산물을 홍보하고 위탁판매 하여 지역민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택배도 유치하여 상생의 우정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3. 역대 우체국장
대 수 |
국장 성명 |
기 간 |
제 1 대 |
김 정 태 |
1964.11.10 ~ 1999.12.30 |
제 2 대 |
김 남 선 |
1999.12.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