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923
이영돈 PD의 먹거리X파일 이라는 종편방송에서 하는 착한식당 찾기.. 거기서 착한식당으로 인정이 되면서 더욱 유명한 유명세를 타기 시작한 식당입니다.
이전에도 장사는 잘 되었던 것 같은데 방송이후 더 먹기 힘들어졌다고 하네요.
추석명절 끝날 갔습니다. 그리고, 밥먹으러 간 시간이 거의 영업 끝날 때 쯤이었습니다. 다른분들 블로그 보니 줄서서 기다리고, 들어가서 기다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었는데,
추석명절 끝인데다가, 영업시간 거의 끝날때여서 그런지 손님은 없었습니다.
차를 세우고 대문안으로 들어가 조용히 물었습니다. "영업끝났나요?"
아직 안끝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사람 숫자를 물어봅니다.
식사하면서 물어보니,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저녁 7시까지가 맞는데, 재료가 오후 2시 ~ 3시에 바닥이 나서 더이상 손님을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이런 저런 운으로 줄도 안서고 맛있는 도가니탕을 먹을 수 있었습니다.
마당에는 빨간 장미꽃이 피어있습니다.^^ 시골의 가정집 식당 너무나 한적하네요.
원래는 맛집이라고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는 것이 일상인 곳에 전세내고 혼자 앉아있는 이 느낌 좋네요.^^
에어컨은 찾아볼 수 없는 선풍기들만 가득한 곳이네요. 올여름 장사를 어떻게 했을까. 싶을정도로.. 오늘도 살짝 더웠습니다.
메뉴는 오로지 도가니탕 하나만 있습니다. 국내산 한우를 사용한답니다. 그래서 방송에서 더욱 유명해진 곳입니다.
작은 방들도 몇개 있는데, 낮에 잠시동안 손님들로 가득가득 한곳이죠.
시골의 식당답게 여기 저기 흔적들이 있네요.
주문하고 10분정도 기다리니 도가니탕이 나왔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김치 더 먹고 싶으면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고 합니다.
수입산 힘줄이 아닌 한우도가니입니다. 도가니탕은 두번째 먹어보는데, 흐물거리는 느낌이 이전에 다른곳에서 먹었던 것과는 다릅니다. 맛있습니다.
고기, 도가니의 양도 상당히 많네요.
착한식당으로 선정될만 한 곳 입니다.
살짝 더운날이었지만, 따끈한 국물이 있는 도가니탕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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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철인뼈다귀의 지구별여행기 원문보기 글쓴이: 철인뼈다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