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day pudding
Eileen Kernaghan
Eileen is a Canadian poet, novelist and three-time winner of the Aurora Award for English-language Canadian speculative fiction. She has published fiction and poetry in a variety of magazines and anthologies in the U.S. and Canada. She has been a member of a five-woman poetry group called Quintet, and in 1998 they published their first collection, Quintet: Themes and Variations. Some of those poems also appear in her speculative poetry collection Tales From the Holograph Woods (Wattle & Daub Books 2009). She conducts two long-established writing workshops in the Vancouver BC area.
아일린 커네건은 캐나다 시인 및 소설가이며 영어사용 캐나다인 공상소설분야에서 세 차례나 권위 있는 오로라 상을 수상하였다. 미국과 캐나다 양국의 다양한 잡지와 작품집 등에 소설과 시를 발표해 왔다. 여성시인 5인 그룹인 “5인조”의 멤버인데, 1998년 첫 공동작품집 “5인조: 주제와 변화”를 발간하였다. 그 중 몇몇 작품은 작가의 공상 시 모음집 “3차원영상 숲으로부터의 이야기(와틀앤다웁붘스 2009발간)”에 실려 있다. BC주 밴쿠버 지역에서 오랫동안 2개의 창작 워크샵과정을 지도하고 있다.
these were my mother's Mondays
grey wads of workshirts, winter underwear
fed endlessly through the wringer
galvanized rinse-tubs hauled across the kitchen lino
while rice pudding grew its bland brown skin
in the cast-iron oven
this is how I remember Mondays
steamed windows, washday pudding, wet-wool smell,
my mother in her damp housedress
one hand guiding the wrung clothes, the other
kneading the back of her neck,
which ached always
this flighty girl from half a mile
and half a world away
who danced through her twenties
in crepe de chine and velvet
in that transplanted English house
where no work happened after midday
and tea was served in china cups at 4 p.m.
세탁 날의 푸딩
시: 아일린 커네건
쌀가루 푸딩이 무쇠 오븐에서
부드러운 갈색으로 익어가는 동안
주방 바닥위로 휙 날라가 헹굼 통 하나 가득
겨울 속옷, 회색 빛 작업복 등
탈수기 속에 연달아 들어가던
그 시절 엄마의 월요일
수증기 가득 찬 유리창, 세탁 날의 푸딩, 젖은 모직물 냄새,
엄마는 눅눅한 실내복을 걸친 채
한 손은 비틀어 짠 작업복을 쥐고
노상 욱신대는
목덜미를 반죽하는 또 다른 한 손
이것이 나의 기억나는 월요일
엷은 비단, 화려한 벨벳 옷을 입고
이주한 영국풍 저택에서
정오가 지나도 아무 일도 없었던 그곳
오후 네 시 도자기 찻잔에 담긴 근사한 차를 마시며
스무 해 동안 춤이나 췄다는
말괄량이 이 소녀
반 마일 밖 전혀 다른 세상에서 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