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 以是淸淨意根 乃至聞 一偈一句 通達無 量無邊之義...............
是淸淨意根으로, 이러한 청정한 의의 공덕. 意根으로 乃至 경전 전체라도 좋고 아니면 한 게송. 한 구절만 듣고도 通達無量無邊義라. 무량무변한 뜻을 통달하게 된다. 그랬어요. 그러니까 사실 이 법화경이 참 양이 많고 글이 많은 내용이지만, 어떤 한 구절에라도 내 마음이 딱 다가서는 거기에서 사실은 온갖 의미를 다 밝혀낼 수가 있습니다. 온갖 의미를요.
나는 흔하고 흔해빠진 말씀. 무슨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많고 많은 부처님 諸佛... 그런 말이 경전에 수 없이 나오지 않습니까? 특히 화엄경 같은 데는 많이 나오는데 그것이 무슨 소리냐?
항하강의 모래수만큼
많고많은 부처님! 이것은 최소한도 석가모니를 가리키는 말은 아닙니다.
그리고 어쩌다, 어쩌다 고생, 고생하고 용맹정진해서 깨달았다고 하는 그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도 아닙니다. 그 사람들은 불과 몇 명 안 되니까요. 그런데 어떻게 그렇게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부처님이라고 했느냐? 나는 사실은 그 구절이 제일 좋아요. 그 구절이 곧 인불사상의 근원입니다. 우리를 빼고 그 항하강의 모래 수와 같은 부처님은 없다고. 우리 다~ 쳐도 모자라요. 지금까지 지구상에 명멸해간 모든 인류를 다 쳐도 모자라고 모든 생명을 다 쳐고 저 벌레들까지 다 쳐도 모자라. 그 숫자가 안 된다고요. 모든 사람, 모든 생명을 다 쳐도 그 숫자가 안 되는 겁니다.
그런데 경전에서는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부처님!!!이라고 이렇게 그냥 식은 죽 먹듯이 이런 말을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바로 그러한 가르침이 인불사상의 근원이다. 뭐 다른 생명들은 제쳐놓고라도 사람이 그대로 부처님이다 하는데 대한 확신을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거기서 확신을 가질 수 있는 것이지요.
아니면 어떻게 그 구절을, 그렇게 간단한 구절을 어떻게 해석할 길이 없는 겁니다. 무엇으로서 해석합니까? 석가모니는 아닙니다. 석가모니는 한 사람이잖아요. 그리고 경전에 나오는 아미타불이니 무슨 불이니, 무슨 불이니 다 찾아봐야 몇 명 안 됩니다. 깨달은 사람 다 쳐도 몇 명 안 됩니다. 그러니 깨달았다는 사람 아직도 소식은 별로 없습니다만, 설사 있다손 치더라도, 일 년에 만명 나왔다고 하더라도 불과 3000년 동안 몇 명 안 된다고요. 숫자로 쳐 봐야...
1년에 만 명씩 나왔으면 3천 만 명밖에 더 됩니까? 불과 몇 명 안 된다고요. 그러면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이 많고 많은 부처님이라는 말을 어떻게 해석 하느냐? 이겁니다. 그것이 거짓말은 아닐테고요. 풍도 아닐테고.
그래서 저는 그런 말이 그렇게 쉬운 말이고 흔한 말인데도 참 그 말이야말로 큰 뜻을 가지고 있다. 그렇게 봅니다. 淸淨意根으로 一偈一句만 듣고도 無量無邊한 뜻을 통달하거든,
첫댓글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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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