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속에 내가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내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곳 없네
내속엔 내가 어쩔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자리를 뺏고
내속엔 내가 이길수 없는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메마른 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곳을 찾아 지쳐날아온 어린 새들도
가시에 찔려 날아가고
바람만 불면 외롭고 괴로워
슬픈 노래를 부르던 날이 많았는데
내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곳 없네
가시나무새라는 노랫말처럼 우리 마음속에 긍정과 부정의 내가 같이 존재하고있다
일요 장거리 라이딩할려고 새벽에 눈떠서 베란다를 보니 간헐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다
서둘러 교회간다고 나가니 차창에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내속의 부정이 나를잡고 가지말라고 속삭인다
99가지의 부정을 이겨내고 한가지긍정으로 송정을 향한다
오직 나를 기다리는 우리 회원들이 있기에!!!!!!!!!
2013.03.31.일.오전05시30분 새벽기도 참석
:07시 송정에서 잔차출발해서 약170키로 찍고 오후2시경 송정에도착
어제 새벽에 가랑비가 내려서 얼른 스마트폰 검색하니 오늘 날씨는 괜찮다고 한다
교회마치고 잔차 바람넣고 보급품챙겨서 서둘러 송정나가니 회장님오고..진무. 지호가온다
영화는 업무로 못온다는 문자오고...바로 출발한다
선두에서서 앞을 끌고가는데 오늘따라 다리가 많이 무겁고 새잔차가 힘을 못받는지 기어비를 낮게해도
속도는나오지않고...내만 그렇나 싶어서 뒤를 돌아보니 기장고개에서 내뒤는 더 쳐져있다..
오늘은 꾸준히 쉬지않고 평속을 유지시키기로 작정하고
기장고개 지나서 장안사쪽으로 들어오니 앞바람과 옆바람이 같이 불어오는지 짚808바꾸가 아직 적응이 안되었는지
어느 공간에서 유바 잡기가 부담스러울정도로 휘청거린다^^
이번주 새잔차 유바와 안장을 손을 좀 보아서 그런지 유바 라이딩이 처음으로 편하게 느껴진다
아직은 예전26인치 핸들바가 익숙해져서 그런지 TT바 기어인줄 모르고 자꾸 핸들쪽으로 손이간다...
간간이 지호가 앞으로 나와서 끌어주어서 훨씬편하다...
첫번째 한바꾸후 성현자봉의 풍족한 만찬이 기다리는데 회원들이 너무적게 나와서 좀 미안하다
62키로 정도...
두바꾸째 가는길은 힘이 빠져서 그런지 앞바람이 더센거 같다...
오늘은 바람이 세어서 그런지 유난히 왼쪽어깨가 많이 불편해서 유바를 오래잡고 가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오늘 진무는 컨디션이 안좋은지 조금씩 계속 쳐지고...
두바꾸 돌아오는길 공사장요철에서 새잔차 뒤에 물통달아놓았는데 요철에 튕겨나갔는데 나는 전혀 모르고
지호가 콜을 해줘서 다시 꽃고 돌아왔다..시합에서는 버릴수밖에 없는데 조심해야 되겠다
그리고 늘 앞에 물통만 보다가 뒤에 물통을 사용할려니 아직은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것같이 불편해서 평로라에서
좀더 많은 연습을 해야되겠다...
그리고 새잔차에서 두손놓고 타다가 하마트면 자빠질뻔했다ㅋㅋㅋ
내손에 잔차를 갖고 놀기에는 적응기간이 더 필요한거 같다
두바꾸째 보급을 입에다 쑤셔넣는다..김밥 바나나 양갱.오랜지 그리고 비타오백 마시고
잔차 유바잡으니 배가 너무 불러서 많이 불편한거 같다
마지막 바꾸는 언제나 힘이들지만 막상 잔차바꾸만 돌아가면 어디서 에너지가 용솟음치듯이 올라와서
마지막 껄떡고개를 정복하고 싶지만 지호가 그냥돌아가자해서 다시 장안사 돌아서 마지막 보급소에 들어서
잠시 쉬는데 기분같으면 한바꾸 더돌고 싶은마음도 든다..
언제가는 한번더 돈다 생각하고 송정으로 돌아가는데 고맙게도 성현회원이 차로 가면서 중간중간 사진까지 찍어주니
오늘 라이딩은 굿이다
송정도착해서 다들 지쳤는지 근전환런은 하지말자해서 나도 지쳐서
그래 헬스가서 한번 뛰어보자 생각하고 서둘러 그랜드가서 옷갈아입고 트레드밀 올라가니
허리도 불편하고 지쳤는지 뛰어지지가 않아서 1키로 뛰고 마감하고 스트레칭으로 오늘운동을 마감한다^^
저녁:오랫만에 아내와 민락동황금어장에서 장어구이
인터넷검색해서 찾은 맛집인데
긴가..민가 했는데 보기보다는 손님이 많은것을 보고 괜찮다는생각을 했는데30여분 기다려서 먹어보니
아내는 오늘 안왔으면 후회할뻔 했다는 이야기해서 만족한다
먹고나서 둘어서 민락동에서 걸어서 집으로 왔다...
2013.04.01.월.오전:스트레칭30분 지하철출근:오늘 하루를 쉬는것이 내일을 위해서 더 낫다는 생각에 잔차 출근포기하고
지하철 출근
오후:아버지 병문안:오늘따라 아버지가 우울하니 내마음도 우울해진다..정관에서 돌아오는길에 매화가 흩날리는거 같이 내마음도 흩날린다...
저녁:트레드 밀10키로:3키로 뛰고 화장실 그리고 나머지 7키로...거의5분30초 페이스다^^그러나 억수로 힘든다^^
2013.04.02.화.오전:수영50분:오리발차기 및 한손수영연습
:잔차 출근18키로:그랜드에서 학장까지...오늘은 힘드는것보다 배가고프다^^
오후:잔차 퇴근25키로정도:사무실에서 연산동 이마트앞에서 물만골넘어서 봉수대 정상찍고 집으로....
오늘은 몸의피곤이 다 풀리지도 않아서 잔차가 힘듬에도..그냥 연산동에서 물만골로 봉수대까지 논스톱으로 올라간다...
길도 좁은데다가 마을버스다니지...택시다니지...옆에는 꼬랑이지...늘 버거웠지만 오늘따라 더 버겁다
하여튼 땀을 한바가지정도 쏱고 겨우 봉수대 올라가서 사진한장찌으니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만
봉수대에 소나기가 내린다..불이나게 도망은갔지만 비를 피할수없어서 비의 나그네가 되어버렸다^^
2013.04.03.수.오전:수영50분
:잔차출근18키로:그랜드에서 학장까지...
오후:잔차퇴근25키로:오늘 잔차는 피로누적으로 많이 힘이든다 특히 돌아오는 수영강에서 맞바람은
너무 힘이든다
:근전환 트레드밀 5키로:30분...억지로 해보지만 이것또한 힘이드네...
저녁:직원 장인상및 지인 개업식 참석:세상을 떠나는자리에서는 맥주와 돼지고기를...
세상을 다시 돈벌려고 시작하는 개업식에서는 폭탄과 연어회를^^
집으로 가는길에 택시타기 싫어서 일부러 지하철을 탔다
거의 막바지시간이라 그런지 세상에 찌들은 군상들이 많이 보인다
1호선 장전역 승차---연산역하차에서3호선으로 환승해서 수영역 도착---다시2호선으로 환승해서 동백역으로 하차해서
다시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면서 계단위로 걸어가는 내발걸음이 갑자기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내 삶의 무게가 지하에서 지상으로 나오는 나의 발길을 자꾸 묶는거 같다^^
술이 어중간했는지 밤새 뒤척인다....
2013.04.04.목.오전:스트레칭 40분:오늘 몸이 너무 무거워서 수영도 잔차도 모두 생략하고 뻣뻣해진 내몸을
다리미로 다려서라도 펴고싶다....쭈욱~~내몸이 늘어지라고 땡겨보지만 탄력이 없는지 자꾸 오무려진다^^
오후:평로라90분:다리가 무거워서 페달링 위주로...간간이 인타발
:근 전환트레드밀3키로:18분
2013.04.05.금.오전:트레드밀 한시간:10.25키로 정도...다리가 무거워서 스피드는 나지않고 힘만든다...
:잔차 출근18키로:그랜드에서 학장까지...오늘 뛰는다리는 무거운데..잔차 타는다리는 참 가볍네^^
오후:잔차 퇴근25키로:언제나 수영천만 들어서면 돌아가는길은 맞바람이라 늘 힘든다
:근 전환 수영30분:발차기 조금...
저녁:서울문화사 부산지방모임 해운대 동백섬회집: 등가죽에 달라붙은 배를 허기채우고저 폭풍흡입한다....
2013.04.06 토.오전:휴식:서울문화사 손님 아침식사및 부산역까지 배웅
오후:트레드 밀10키로:한시간 정도....내일을 위해서 휴식^^
첫댓글 든든한 부철의 지킴이가있기에 부철의
앞길에 무궁한 발전이 ...
수고하셨습니다
내가 지킴이라면 화석이는 수문장이다
앞으로 부철을 이끌어갈 차세대 엘리트다^^
읽는 사람이 마치 전장에 있는 것처럼 생생한 전투선표 훈련일지~~ 최곱니다. ^^
나도 영화표훈련일지를 사랑한다♥♥
캬아~~ 정말 정말 쵝오에용~~
최고의 답글이네요~~
정성훈씨의 동영상 과 태선 고문님의 훈련일지는 그 생생한 느낌을 배가 시킵니다.
부산클럽이 있기에 가능한거 아닌가 생각한다
올 한해는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위해서 더욱더 운동에 매진하자!!!!
훈련때마다 느끼지만 태선 형님 전투력은 경이롭기만 합니다.
나도 죽으라고 따라붙는 무늬를 보면 경이롭다^^
사무실에서 저러고 있으면 여직원들이 아주 좋아할 듯 ~~
좋아하지 않는다..사장이 봉급올려줄라고는 생각안하고 저렇게 벗고 설쳐대니 누가 좋아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