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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해야 하는데 손가락 골절로 2주째 출근 도장을 산으로 찍고 있으니
진정한 골빙산행이라...
지맥길 혼자 가다가 사고나면 찾는이도 없는곳에 쭉~~퍼져 있을것 같아
친구한테 가끔 연락해서 진행 상황을 연락하기로 한다.
연락 안되면 사고 난줄 알고 찾으러 오라고 ...
이른아침 뭔 정신으로 이곳에 가려고 배낭에 물만 넣고 나왔는지
사진보니 썬그라스도 하나 장착해서 왔네
아직도 이해가 안 되지만...
차 기름 가득넣고 고속도로를 달려 고향 의성 도리원 정류소 주차장에 도착
택시로 들머리로 이동하려고 보니 오래전 태권도를 가르쳤던 학부모님의 아버지께서 운전대를 잡으신다.
"오래전 이곳에서 아들 태권도 가르친 사범인데 기억 하시겠어요" 하니
-아 기억 납니다. 그때 저희 아들 잘 가르쳐 주셔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오늘 왠일로 그곳까지 가시는지-
"그냥 산에 가요.제차는 봉양교에 주차할때니 우선 저 따라 오세요 하고"
날머리에 주차하고 학부모님 차를 타고 의성 끝지점 화목재로 이동하며 세상사는 이야기를 주고 받으니
택시비를 안받으시겠다고 하신다.
"ㅎㅎ 걱정 마세요 제 돈이 아니고 우리 회원님들의 후원금으로 온거니 받으셔도 됩니다"하고
5만원을 차에 두고 내린다.
인증사진 한장 부탁하고
10년전에 왔던 그곳에 다시 서니 10년이란 세월이 젊어진것 같다.
그 당시에는 흙길이였던것 같았는데
오토지맥은 보현지맥 두무산에서 분기되어 의성땅 안쪽을 파고 드는 도상거리 31km 실거리 34km의 산줄기이다.
이번 신산경표에 새로 올라온 따끈한 지맥중 한곳이지만 마지막으로 올라온 지맥길이기에
선답자분들의 자료가 전무한 상태다.
하지만 고향 의성땅 산줄기를 밟을 생각하니 마음이 즐겁다.
오토지맥 고도표
밧대리없어 산행 두시간전까지 기록 알바 엄청해서....
거리와 시간
의성과 청송 경계 화목재에서 없던 임도가 생겼고
임도따라 가면 보현지맥길이다. 오토지맥 갈려면 보현지맥 이길로 가야한다.
예전에 없던 과수원이 보기좋다
두문산 오르길에 이슬비는 내리고 약초 재배를 한다고 온통 출입금지를 알린다.
검은 차광막으로 길을 막았다.
나같이 약초에 관심없는 사람은 좀 봐주지
아무리 봐도 훔처 갈것도 없고, 훔처 가라고 써놔도 갈길 바쁘니 그거 처다볼 여가도 없는데
두무산 정상 찍고 조금 더 진행해서 본격적인 지맥길로 들어서니
나무잎은 온통 물을 머금고 있다.
산행시작한지 얼마 안되는데 등산화에는 벌써 개구리가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진행 경로
초입에서 내림길은 그저 그렇고
시그널 달고 보니 마음이 흐뭇해진다
누군가 저걸보고 여길 지나겠지
돌로 원형을 만든것인데 용도는 모르겠지만 이곳 돌무덤봉에서 조금 진행 하다가 우측으로 내려가니 등로가 맞는지
굴러가듯 잘도 내려간다.
한참 내려가니 어디가 마루금인지도 모르고 너무 내려 왔는지 옆에 능선이 보인다.알바다.
다시 올라가니 참 답도 안나오고 시그널 제거하며 꾸역꾸역 올라간다.
없는 등로 찾아 낙엽길 내려오니 희미하게나마 사람다닌 흔적이 보인다.
의성 김공 묘
의성 김공묘에서 본 가야할길
돌무덤봉 에서 내려온 마루금
동네 야산이라 마루금이 아주 어지럽다 특히 내림길에서
마루금 아니면 다시 오르고
맞으면 다시 그길로 내려오고 알바 골빙들게 하고
의성김공 묘부터 임도길 수준
초장끝발 개끗발 하면서 빠르게 진행한다.
경주 최씨 문중묘
경주 최씨 문중묘
사곡넘어 가는 고갯마루
의성 김씨 묘부터 이곳까지 임도길
사곡 가는길
이곳에서 잠시 임도길 이어지다가 마루금은 산으로 간다.
잔솔가지 부러지는 소리가 둔탁하게 울리는데
발밑으로는 손가락 만한 뱀이 입을 쩍 벌린다.
확 밟아 버릴려다가 "그래! 니가 이 산의 주인이다"
나야 잠시 스쳐 가니...뱀을 피해서 옆으로 이동
물 없으면 이런 물도 먹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리기에 갈증도 덜하고
침만 삼키고 진행 꿀걱~~
오래전에 덕유산 태극길 만들며 답사하는 과정에서 식수가 떨어져 탈수증상으로
무려 2km미터를 기어 내려온적도 있고
호국산행 박진지구 전투지역 답사때 식수 부족으로 이런 물 마셔봐고
변산에서는 오줌까지도...
이런짓 해야하나 하면서도 산으로 가는게 준비부족 산행
오늘도 80% 준비부족 산행이다
316봉 삼각점
등로에서 벗어났지만 찍을게 없으니 잠시 발품 팔고
빽!~
효선으로 가는 고갯마루에 정자 한동이 서있다
가격 분석
이 정자는 6각정자 기본형이라 가격은 1천만원 정도
농촌 지도소에서 주관하고 마을 이장님 허락을 받아야 지음
장소가 별로라서 찾는이가 없어 거미 가족만 득실거리
다시 말해서 쓸대없이 쓸대없는곳에 지어 세금만 낭비한 결과물로 보여진다.
친구한테 "사고무"란 문자 한통 보내고
좌측으로 가면 효선 동네로 가는데
바로 옆에 동네 있음
지나온길
산길에 시그널 찾으면 엄청 반갑다.
그 시그널 한장이 주는 소중함 대간이나 정맥길에는 시그널이 너무 많아 지저분해 보이겠지만
30-60 미만의 지맥길에서 낮이건 밤이건 잡목속에서 헤매일때 시그널 발견하면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아무것도 없는 마루금에 시그널 한장 달때 그냥 막구잡이로 다는건 절대 아니다
이 한장의 시그널이 다음 사람에게는 등대와 같기 때문에 다음사람을 위해서라도 정성을 다해야 하고
잘못단 시그널은 어디에 있던 반드시 회수해야 한다.
지나온길
언젠가 청송 꼭두방재 근처에 호국산행 시그널 몇장 잘못달고 내려온적이 있다.
가지 않아도 되는곳이지만 만명중 한명이라도 그 시그널을 보고 간다면 그분의 산행을 망칠수 있기에
하루를 시간내 시그널을 회수 한적이 있다
오늘 같은 지맥길은 시그널이 없기에 아주 신중하게 시그널 작업을 해야 한다.
가야할곳인데
비봉산 정상은 가지않음
지나온길
산행중 유일하게 길안내하는 죽천 선배님 시그널
아마 작년에 이길을 지나 가신듯 합니다.
작년에 지맥 157개 마치신 선배님
잘 다듬어진 무덤에서 본 비봉산
가야할 지맥길
효선동네 뒷산이다 보니 잡풀이 무성하고 마루금 찾기가 쉽지않다.
드디어 자두 밭인가
아래는 춘산면 가는 도로있음
춘산면 도로
다음 마루금 고추밭 갓길로 올라가니 잠시 길은좋다.
지맥길이야 다 이렇고
잘 헤집고 가는게 좋은데
이제는 입에서 욕도 안나온다
긁히는것도 많고 나무와 마빡에 키스를 자주 하다보니 마빡이 얼얼하고
가끔 눈알이 빠질것 같은때도 있다.
거미줄이야 ~~
241봉 삼각점이 왜 이런곳에 만들었는지
헤집고 찾아야 한다.
좋은 터에 자리잡은 무덤
멀리 보현지맥길이 훤하다.
요리조리 빠져 나가는 지맥길
우측으로 보이는 봉우리 쪽으로 진행
241봉 지나 비봉산 아래 불하마을 가는 임도
비봉산 북봉 가는길에 다시 만나는 임도길
좌측으로 과수원 가는길
좌측은 비봉산 멀리 금성산
둘다 산세는 아주 좋은곳이다.
오토지맥길에서 비봉산은 빗겨난 산이고 몇번 가본곳이기에 페스하고 우측으로 진행해서 지맥길 이어간다.
비봉산 북봉에 올라와서본 의성군 금성면 일대
조망이 시원하다.
좌측은 금성면의 금성산
전망바위가 멋지다.
그곳에서본 사곡면 일대
우측 멀리 우람한곳은 낙동정맥길인것 같고
그앞은 보현지맥길
가운데 멀리는 갈라지맥길
아래는 사곡면 일대
가야할 오토산이 까칠해 보인다.
등로는 좋음
언제나 찡찡 거리던 절친한 친구가 있었다
어찌하다 보니 그친구가 내곁을 떠나게 되었고
산에 같이 가자고 연락이 수도 없이 왔지만
남들 눈이 무서워 같이 못 간다고... 그 핑게가 한스럽고 원망 스럽다
같이 가줄수도 있었는데 그때는 왜 그랬는지 좋은산에 얼마든지 같이 갈수도 있었는데
따뜻한 커피한잔 마음놓고 못나눈게 원망스럽고
좋은맛집에 한번 가보지 못한게 이렇게 마음 아프니
친한 친구 그렇게 보내고 보니
내가 해준게 정말 아무것도 없다.
상상속의 인물처럼
늘 그렇게 큰산처럼, 아름드리 큰 고목처럼 그곳에 있다고 생각했는데
금성산
앞은 352봉 등로 없음
그뒤로 오토산
사곡면과 금성면 가는 도로
352봉 가는길은 온통 소나무
허리한번 못펴고 90도 자세 유지해서 한참 올라간다.
352봉 내려오면 만나는 임도길
임도길은 산허리를 지나 다음 마루금으로 연결
이곳에서 임도 버리고 우측 산길로 가야 오토산 올라감
한참 올라오니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 오토산 정상
인증만 담고 바로 빽해서 왔던길 400고지까지 내려가 우측으로 진행해서 내려간다.
오토산에서본 의성군 전경
오토산 400고지에서 내려오니 아까 그임도가 이곳으로 연결된다.
잠시 임도 탐구
마루금과 비슷하게 진행
이후 휴대폰 밧대리가 없다고 삑삑거린다.
가지고간 다른 밧대리도 그렇고 큰일이다.
지도도 없고, 갈길은 먼데 여기서 접어야 하나 생각에 다음에 다시 이곳에 올려니 앞이 깜감해진다.
할수없이 친구 대진이한테 SOS를 치니 올수 있다고 한다.
간단하게 찾아올수 있는곳 알려주고 나니, 휴대전화는 푹 꺼져 버린다.
그나마 높은곳에서 휴대전화가 죽어 버려 다음 마루금 확인하는데는 별문제가 없다.
만촌2리 고개까지 진행해서 지나는 차량을 이용 근처 슈퍼에서 아이스크림 하나사서 기다리기로 한다.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 보니 찡찡 거리던 친구한테서 연락이 온다
-어디고-
"응!~ 산에 왔지"
-혼자 길도 없는 지맥길 갔나-
"그래 고향땅 지맥 왔는데 휴대폰 밧대리가 없어 큰일이다"
-전화기 꺼져있던데 혼자 위험하니 조심해서 가고-
이야기를 더 나누고 싶었지만 전화기는 다시 꺼져 버린다.
1시간 넘었을까 친구 대진이가 찾아왔다.
차량으로 급 충전 조금해서 이후길은 대진이와 함께 하기로 하고 동네 야산을 지나는데 어디가 마루금인지...
후답자분들을 위해서 시그널을 꼼꼼하게 붙여둔다.
의성과 영천으로 가는 기찻길
그리고 의성으로 가는 28번 국도
마루금은 기차길 저곳이지만 거대한 옹벽이 가로막혀 이곳까지 와야한다.
클럽을 운영하다 보니 여자분들과 일대일로 산에 가는건 꿈도 못꾼다.
지금까지 많은분들과의 서글픈 구설수에 올라야 했다
차량 이용 한번 하는것도 참 어려운 결정을 해야하고
커피한잔 나누는것도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어느산에서건 알아보는 분들을 꼭 만난다.그런곳을 피해서
여자분과 같이 간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고
이런 가시잡목길로 데리고 온다는건 죽은사람 염하듯 꽁꽁 싸매고 와야 하니 죽으라는 것과 같다.
꼭 해보고 싶은 산행
그런 산행 마음으로 버린지 오래되었지만
편하게 아주 편한 시선으로 봐주었으면 좋겠는데...
친한 친구가 수없이 부탁했지만
구설수 오른다는 핑게로 난 단한번도 그부탁을 들어주지 못했다.
행여나 그럴일은 없겠지만
"나 산에 한번 데리고 가라!"는 전화가 온다면 이제는 어떻한 구설수에 오르더라도 그부탁을 꼭 들어주고 싶다.
28번 국도에서 인증 담고
거친 야생의 숨결 그자체...
다리와 팔에 온통 상처 투성
절친 또한분 그분은 이미 고인이 되셨습니다.
제가 힘들때 늘 곁에서 도와 주셨고
이런 허무맹랑한 산행을 간다면 작은 배낭 들러매고 우리집 초인종을 누르셨던분
그분 돌아가시는날도 모르고 몇달뒤 그분 돌아가셨다는 소리듣고
작고 초라한 무덤가에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는데
혼자서 이런길 걸으면 꼭 그분생각이 난다.
말 다틈도 많았지만 언제나 내게 먼저 모든걸 양보를 해주셨던분
술은 잘 안마시지만 그분과는 늘 걸죽한 탁배기 한잔 하면서 산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보고 싶습니다.아주 많이
당장이라도 대문열고 집에 들어 오실것 같아 고개를 돌려본다
산우는 많지만 좋은사람 한분 만나는것 밤하늘의 폴라리스 처럼 참 어렵다
친구 대진(실명:배은한)
지옥이라도 오라면 오고 가라면 가는 고향친구
동네산방에서 아줌마들과 막걸리 마시는 산행을 좋아했는데
고향친구라고 이곳 클럽에 데리고 와서 대간 12구간 시키고 정맥까지 시키니
지난 대간12구간중 졸업을 앞두고 땜빵구간 그 거리가 꽤 길었지만
혼자서 해야할 구간에 야간도 포함되어 있었다.
"내가 도와줄건 아무것도 없고 이세상에 어느 누구도 도와주지 못하니
너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혼자 가라!"하고 냉정하게 보낸다.
그렇게 친구를 보내고 무슨일 생기면 가 보려고 야간,주간에 전화를 하니 대견하게도 잘 이겨내고 있었고
무사히 그구간을 아무런 사고없이 마쳤다.
요즘은 술도 많이 절재하는 편이고
이번 야간구간도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 그런부분까지도 세심하게 보는걸 보고
이 정도면 ...아무튼 칭찬을 잘 하지 않지만 친구가 잘하니 기분은 좋다.
비봉면 넘어가는 고갯마루
고향친구와 고향산천을 휘돌아 가니 얼마나 좋은지
태봉산 가는길에본 송전탑
해는 넘어 가려고 하고 갈길은 멀고
밧대리는 급 충전이라 또다시 거의 다되어 가고
태봉산 삼각점
급 충전해서 온 휴대폰이 또다시 밥 달라고 야단이다.
삼각점 찍고 나니 이놈의 휴대폰이 최후의 한마디만 남기고 ...
휴대용 충전기가 접촉 불량이라 되다 안되다 지맘이다.
저녁 8시 렌턴켜고 둘이서 가시밭길에서 길 찾는다고 이고생 저고생
큰 오르막이 없는곳이라 온통 작은 능선이 여기저기로 이어지니 어느게 마루금인지 모르겠고
야간에는 온통 잡목만 살벌하게 다가온다.
나는 길찾고 친구는 뒤에서 시그널 작업하며 우여곡절끝에 찾아온곳이 마지막 270봉
삼각점을 카메라에 담아야 하는데 밧대리가 없으니
눈으로만 확인하고 하산길로 서두른다.
하산이라고 하지만 결코 그냥은 안보내는게 지맥길이다.
잡풀밭 고추밭을 지나고 자두밭을 지나서 도착한 927번 국도변 밤 10시 50분 날머리에 정확하게 도착한다.
34KM 14시간이 말해주듯 거친산길이다.
도착해서 인증을 담아야 했지만 카메라가 안되니 차에서 충전하니 사진 1장 찍는데 무려 10분 이상을 기다린다.
아이고! 두야!~~
사진찍고 혹시나 119에 신고 할까봐 조신한 친구한테 연락하니 휴대폰 왜 꺼졌냐고 야단이다.
"이제는 이런거 시키지 말라고 ..."
조마조마했던 순간에 와준 친구 대진이
앞으로 지맥길 혼자갈때 사고나면 119에 신고 해주기로 한 조신한 친구
그리고 택시비 후원해주신 수림님
세분 감사 드리며 이로써 지맥 53개 마칩니다.
인증 한장 담고
친구 대진이 차 가지러 제 차로 만촌2리까지 갑니다.
친구와 늦은 저녁이라도 같이 먹을까 했지만 시간이 밤11시 넘어 인근 식당문은 모두 닫혀있어
각자 대구로 오고 보니 밤 12시 20분
조심스레 대문열고 방문을 여니 두녀석은 꼼지락 꺼리며 자고있다.
땀냄새 그리고 상처난 다리 씻고 잠은 안오고...
이번주 지맥갈 거제도 동서길 지도를 넘긴다.
산행
클럽에 운영자분들도 많고 훌륭한 산행대장님도 많아
무거운짐 하나 하나 벗어 보려 합니다.
지맥길은 아직도 많이 남아 내년도 년말 되어야 100개 정도 마칠수 있을것 같고
그때까지는 갔던산에 안갈 생각이다.
중간중간에 덜 마친것도 몇 있는거 그것도 한번 다녀와야 하고.
첫댓글 가슴에 묻은 분 그리고 멀리 떠난 산우
거친길에 많은 생각을 하면서 걸으셨네요..
조금은 쓸쓸해 보이지만 그래도 어려울때 냉큼 달려와주는 멋진분들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지맥 모두 마치려면 부지런히 골빙해야
할테니 늘 몸조심 하십시요..
언제나 영원할것 같던 시간들도 세월따라 가버린 지금
많은 분들과 만나고 헤어지고 그렇게 반복합니다.
좋은분 한분 만나기 얼마나 어려운지 잘 아시죠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결국은 모든걸 주고 가신분들이 제곁에 너무 많아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는 심정입니다.
그래서 혼자 이런길 가고 있는지도 모르구요
무한도전의 거친 산길도 편안한 산길 만들어 주시고
언제나 좋은 산우로 골빙하면서 남아 주시기 바랍니다.
거친길 안전산행 아시죠^^
살다보면 만나고 헤어짐은 항상 있지요.
아주 멀리 가시는 분들도 있고....
어려울때 부르면 달려오는 친구가 옆에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대진님은 대간 마무리 못할 줄 알았는데 지금보니 그게 아니더만요.
지맥길 야간에는 안전하게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대장님 글 감사합니다.
혼자진행 하다보니 늘 안전에 염려가 되어 몇몇분들께 연락을 드리는데
그게 더 걱정을 끼치는것 같아 마음에 쓰입니다
그렇다고 안갈수도 없는 산길이고
친구분들께 아니면 산우분들께 빚을 갚아야하는데 언제나 갚을지... 끝없이 돌아가는 시간에
그 갚아야 할 빚은 쌓여만 갑니다.
대장님께 받은 빚은 또 얼마인지 대장님도 건강하시고
아름드리 고목처럼 늘 이곳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항상힘들고 험난한 산길 개척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십니다 배방장님 덕분에 클럽주민들은 모든코스를 이용은 잘하지만요
배방장님 뵌지도 오래됐네요.
요즘은 개척산행은 아니구요 그냥 지나가기만 합니다.
좋은 코스도 없고... 잘계시죠
두시간만 걸으면.산행 마친다 하여 따라 걸었두만..개뿔...
밤에..까시밭길 둑을뻔 했다..
그래도 고향산천을 칭구랑 함께 걸음 하여..좋았고..
다친 손까락 관리 잘 하시길..
덕분에 마무리 잘했다.친구가 없었으면 오늘 다시 갔을것 같다.
나중에 선암지맥길 고향땅이니 같이 가보고...
인생사 새옹지마 일장춘몽 남가일몽이라...
참으로 인생 밸꺼아인데 주위눈치땜시롱 밸꺼가튼 인생을 살아야 하니 그저 답답할 따름이지요..
수고많았어요 배방님*^^*
사는게 다 그런가 봅니다.
그래서 그런게 싫어서 혼자가는지도 모르구요
어제 전화 통화 고마웟습니다.
방장님~ 와룡지맥은 언제 오실 껍니까? ㅎ
와룡산은 아직 지맥길이 아닌데 어짜지요
저랑같이 지리산 삼신지맥길 같이 갈까요
아우님도 보고 싶고...
@배병만 예^^ 연락 주이소
@영스 조만간에 연락 드리겟습니다. 아우님 보고 싶습니다.
와카사는지요 넘 혹사시키지 마시고 울과 함께 살방 산행이나 하면 좋을낀데유 ㅎㅎㅎㅎㅎ
더븐날 넘고생 많았습니다
언제나 화이팅하시구요
누님 덕분에 잘 지냅니다.
그리고 지맥길도 열심히 진행 하구요 나중에 정맥길에서 갈라지는 지맥길 한번 따라갈께요
누님 더운날 건강하세요
시간이 지날 수록 잡목과 잡풀이 많아지고
숲과 바위틈에 숨어서 기다리는 짐승 과 파충류도 많아지고.
여름철 지맥길은 엄청 힘든 길인데
홀로 잡풀을 헤치고 걷는 모습이 선하게 그려집니다.
조심해서 다니세요..
무탈하게 다니시길 바랍니다.
홀로진행하니 외로운건 있지만
내마음대로 산행이라 편한게 더 많습니다.
6월말까지만 지맥길 이어가고 장마철부터는 다른곳으로 움직일 생각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참으로 산에대한 지식과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여러가지 많이배웁니다.
"어제를 버려야 오늘이 있고 오늘을 버려야 내일이 있답니다"
늘 건강하시고 즐안산 하세여(^^)"~
글 감사합니다.
목표한것이 있어 산에 가지만
늘 어려운게 산입니다.
지맥길은 도내 야산이라 길찾기도 힘들고....
대진님께 방장님 손가락 골절로 깁스했다는 애기는 들었는데ᆢ안부전화도 못드리고 빨리 낫기만을 맴으로 기원드렸네요~~^^
여름엔 지맥길이 더 험하고 힘드실텐데~~향상 몸조심하십시요ᆢ
넵 어제 실밥 풀고 ...
돌아 다니는데는 지장없어요
그래서 살방살방 지맥길 가고 있죠
누님 설악에서 고생 많으셧죠
조금 쉬시죠. 열정이 앞서서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다치지 마시고 무탈하게 지맥길 이어가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목표한 지맥 백개 내년까지 끝내고 좀 쉬어 갈까 합니다.
팔공지맥길 완주 축하드리구요
조용한날 짧은 지맥길 몇개 하러 가시죠
종횡무진으로 누비지만 끝이없고
먼훗날 후답자들을 위해서 장애물을 제거하고 시그널을 달고
골빙산행이 큰 길잡이가 되리라 봅니다.
늘 수고가 많으십니다. -옹-
글 감사합니다.
한번 다녀간길 이제 그만 갈까하고 지맥이란곳으로 계획을 세우다보니
골빙만 드네요
10월에 마창진에서 기분좋은 만남 기약해봅니다.
근처에 오셨으면 연락 좀 주시지요.
보름 쉬고 이제 살방살방 다니는 중 입니다.
물론 제가 갔으면 한3시간은 더 잡아 먹었겠지만요 ㅎ
앞으로 혼자 다니셔요. 속도도 잘나오고 집에 일찍 가고, 좋쿠만요^^ 수고하셨습니다.
조만간에 그쪽으로 갈테니 조금만 기다려 보시죠
그때되서 왜 왔냐고 하시지 말고
혼자가니 빨리가서 좋은데 외롭습니다.
윤회.................
언젠간 방장님과 산길 걸 을 그 날이 오겠지요?
체육관 아이들 운동하던 모습 찍은 사진이 아직 아른거리네요..
안녕하세요
언젠가 한번 봐야겠죠
조치원으로 가면 연락 드릴테니 기다려 보시구요
늘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지맥길 길도 없고 험하지만
이름도 여러가지 네요
오토지맥
느낌이 로봇이나 기계 뭐그런것 있죠 ㅎㅎ
암튼
방장님! 지맥한개 원샷하신다고 고생많았습니다
오토지맥 동네뒷산 연결이다 보니 등로 찾기가 어렵더군요
하지만 이곳은 저의 고향 산천이라 아주 소중하답니다.
경북지부의 발전을 위해서...
오토지맥 이름처럼 가만히 있어도 자동으로 날머리 나와서 오토지맥아닌가요.
이름은 쉬운데 실상은 쉽지 않나 봅니다.
몸도 성치 않은데 지맥길 생고생 많으십니다.
ㅎㅎ 그런가요
요즘들어 해대장님의 신세를 많이지게 됩니다.
당분간 고생 좀 하시구요 클럽의 안전 산행 부탁드립니다.
제 고향 청송입니다
낯설지 않은 지명들이고 언제나
설레게하는 그곳들입니다
의성 단촌에 친구들 몇니랑 차암 많은
철없던 시절이 생각이나내요
이제 쉰이 넘어가버린 ,지금 다들 잘살고 있는지ㅠㅡㅡ
15시 퇴근하면서 14명 통영 욕지도서
묵을 양식 장보고 그리운 청송 친구들캉 여행갑니다ㅡㅡ방장님은
길 닦으러 가는데 많이나 미안해집니다
무탈하게 잘 다녀오십시요
ㅡㅡ거제 지나가면서 응원에 힘 보내드리게습니다
이번 산행길에 후원금 감사했습니다.
후일 갚을날 있을것 같은데 그게 언제 될지 기약은 ...
친구분들과 모임은 잘 다녀오셧는지 궁금하네요
글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오토지맥이란 곳은
서있으면 자동으로 발이 움직이는 곳이었으면 좋겠네요렁 하죠
아침부터 썰
씨^^^^^익 웃고 하루 시작하세요
ㅎㅎ 자동으로 내려옵니다.
어제 전화 감사했구요 술 조금만 줄여 보세요^^
@배병만 전화가 감사하긴요..
늦은밤 죄송한일이죠..
솔직히 많이줄이고있답니다..
스스로 대견할정도로요 ㅎ
더 줄여보겠습니다^^
방장님 산에 대한 열정은 대한민국 산꾼이면 다 알지만 몸도 챙겨 가면서 열정도 쌓아가면
좋겠습니다.
산에 대한 열정이 식으면 어쩌나 해서 이산저산 열심히 다니는데 도통 적응이 안됩니다.
이제 적응할때 될 나인데...
오토지맥 ~ㅎ 안봐도 사진으로보니 선 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안봐도 비디오죠.
언제쯤 적응이 될려나 걱정입니다.
장마기간은 다가오는데 찹풀이 무성하게 자라기전에 몇개는 더 해야 하는데...
다리가 온전해지니까 이번엔 손가락~~방장님 몸좀 애껴쓰세요
산행기를보니 고생한모습이 선 하네요
언제나 안전산행 하시구요~~
손가락은 이제 거의다 나아 갑니다.
열심히 다니는 모습을 보여 드려야 클럽 활성하는 돨것 같고
일단은 최선을 다합니다.
대장님 글 감사합니다.
산행기를 보니 그냥 눈물이 나네요...―,.―
누가시켜서 하는것도 아니고 내가 좋아서
하는건데...
고맙고 감사 드립니다.^^;
지부장님...아니 갑장님 늘 고마운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대전쪽으로 올라가면 연락드려서 술한잔 나누고 더욱 친한 친우로써 다시 만나길 바라겠습니다.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반짝이는 것들이 그러하듯 늘 혼자인듯 하지만
그 반짝임을 보고 오늘도 걷는 누군가가 있지요
바람소릴 메낭에 챙겨 넣고 다니시는 듯한 이장님..
더운 날 몸 챙겨 가며 먹어 가며 다니소서~^.^
김군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주 통영지맥길로 한놈 꼬득여 가는데 어떻게 시간은 되시는지요?
일정은 고성까지 버스편- 택시로 통여지맥 들머리 이동-산행-통영
시간이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토요일 새벽에 시작해서 저녁무렵에 긑낼가 생각합니다.
신세 좀 질께요
이번주 대간 아주 조심해서 진행 하시고 우중 산행 준비 단디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