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둠의 서)
포로우와 대화가 끝났으면 게이트로 올라섭시다.
[아키라는 마계 게이트 위에 올라섰다]
게일:도착했다 아키라! 마계로부터의 모험이 시작되었군!
게이트로 올라서면 마계의 첫 번째 바람의 세계로 들어오게 됩니다.
들어오게 되었으면 게이트를 나가 아래로 갑시다.
그럼 마을로 들어서게 되는데 아래로는 아직 갈 수 없습니다.
그 대신 포로우가 나타나 바람의 마계를 다스리는 왕 튜폰이 아래를
지나가는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하고 또 루시퍼와 함께 기다린다고 하니
오른쪽으로 가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메뉴 설명을 좀 해야겠군요.
일단 기본 메뉴인 경우 초기시리즈와 거의 흡사합니다만 일일이 비네센터나 합체소로 찾아가
맡긴 데빌을 찾아야 했던 전작과 달리 바로 비네센터에 맡긴 데빌을 찾을 수 있는 큰 차이점이 존재합니다.
바로 비네콤 메뉴의 액세스(アクセス)가 그것이죠. 액세스를 함으로서 필드 어디서나 맡긴 놈들을
찾는 게 초기와 후기를 가르는 터닝포인트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고,
언제 어디서나 데빌을 찾을 수 있는 대신 파트너 데빌을 제외하고 3마리 밖에 데리고 있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땐 킹 라이져를 얻어야 겨우 데리고 다닐 수 있는 데빌이 6마리로 늘어납니다.
확실히 초반부터 비네센터나 합체소에 일일이 들리지 않아도 찾을 수 있는 만큼 이런 패널티를
주는 건 당연하겠지만(밸런스 문제를 봐서라도)이 게임을 먼저 잡고 나중에 초기를 잡으면 후기가
얼마나 짜게 느껴지는지 모르는 일일지도 모릅니다^^;;
메뉴 설명도 끝났겠다 오른쪽으로 오면 일단 죽 가면 됩니다.
아직 초반인 만큼 길이 좀 엇갈리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별다른 트랩이
없으니 느긋하게 가셔도 됩니다.
시원스럽게 지나가다 이쪽으로 오게 되면 위쪽으로 가세요.
그다음 오른쪽으로 죽 갑시다. 오른쪽 그림처럼 왔다면 성공입니다.
이제 동굴에 들어가면 종이 있는데 열심히 두들겨야합니다.
오로지 두 번째 선택지를 하여 조낸 두들겨야합니다.
이렇게 총 세번을 두들기면 알아서 튜폰이 시끄럽다고 납십니다.
튜폰:이 애송이가! 이 몸께서 기분좋게 자는 걸 잘도 방해했겠다! 각오해라!!
순간 어둠의 서를 붙잡은 많은 플레이어들이 저 짤방과 같은 표정을 짓고도 남겠습니다만, 뭐 어쩌겠습니까.
이걸로 마계에서 첫 보스전을 치루게 되었습니다.
boss:튜폰
hp:97
스킬:잔(ザン), 날개치기(はばたき). 메디아(メディア), 타룬다인(タルンダイン),
도무디(ドムディ), 잔마(ザンマ)
바람 속성인 튜폰은 빨리 해치우는 게 관건입니다.왜냐면 회복 스킬이 눈에 띄기 때문이죠.
디아라도 눈에 띄는 이상 장기전으로 가다간 골치아파지니 체력 관리를 하되 빨리 해치우는 게
답입니다.
그런데 잠깐.
초기와 후기의 전투 시스템에 대해 미처 설명하지 못한 게 있으니 이번 기회에 다 설명해야겠군요.
빛, 어둠 같은 후기 시리즈는 초기와 거의 비슷합니다만 전에는 없던 방어(ぼうぎょ) 메뉴가 생겼습니다.
이걸로 큰 데미지를 입어도 곧바로 즉사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전에는 필살기(ひっさつ)였던 게 기술(わざ)로 바뀌었고
(그래도 알멩이는 같습니다), 또 콤보 시 요구 마력만 만족하면 무조건 큰 데미지를
주었던 초기와 다르게 성공/실패/대실패/대성공/무효 등으로 적에게 주는 데미지가
갈리게 되어 좀 더 수준높은 전략을 요구하게 되었습니다.
튜폰:그런가.... 루시퍼께서 기다리고 계신 건 너였던 건가. 알겠다.
이 돌풍의 바람개비(とっぷうのカザグルマ)를 가져가거라!
이걸 사용하면 어떤 것이든 간에 날려보내는 게 가능하다.
시간의 일그러짐이 버티고 서 있는 것도 날려보낼 수도 있지.
하지만 이걸로 시간의 일그러짐이 사라지는 건 아니다.
정말로 시간의 일그러짐을 사라지게 하는 방법은 특별한 물건이 필요하다.
그럼 조심하도록 하거라. 아키라라고 했던가. 돌풍의 바람개비는 단 한 개 뿐이니까 잃어버리면 안된다.
뭐, 어찌되었든 센트럴 랜드로 가서 대마왕 루시퍼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
그리고 이야기를 듣고 난 후 다시 날 만나고 싶다면 또 오는 것도 좋지.
그때는 내 힘을 빌려주도록 하겠다.
[돌풍의 바람개비를 손에 넣었다]
이렇게 튜폰을 해치우게 되면 그간 잠결에 우발적으로 싸움을 걸었던 걸
사과하고 아래로 가는 방법 및 그렇게 할 수 있는 아이템 돌풍의 바람개비를 주게 됩니다.
돌풍의 바람개비는 어떤 것이든 간에 날려보낼 수 있는 물건인데 1회용.
거기다 함부로 버리면 안 됩니다. 단 한 개밖에 없다나.
????:기다리세요. 아키라.
돌풍의 바람개비를 손에 넣고 나면 누군가가 아키라를 불러세웁니다.
카이포라:저는 숲의 여신 카이포라. 모든 나무와 풀을 자라게하여 그 생명을 지키는 자입니다.
아키라, 시간의 일그러짐에 의해 풀과 꽃도 그 생명이 약해지고 있습니다.
불러세운 인물은 숲의 여신(....) 카이포라로 이도 역시 시간의 일그러짐의 심각성을 상기하고 있었습니다.
아키라:시간의 일그러짐에 의해 세계는 멸망할 거 같아.
난 시간의 일그러짐을 없앨 방법을 찾기 위해 대마왕 루시퍼를
만나러 센트럴랜드로 가고 있어.
모습은 좀 괴상하지만 그래도 여신인 카이포라에게 반말쓰는 아키라는....
(하긴 뭐 게임을 진행하면 대부분에게 반말깝니다. 이는 초기 시리즈도 마찬가지)
카이포라:여기에 오는 도중 동굴 안에 시간의 일그러짐을 알아챘습니까?
시간의 일그러짐은 시간과 함께 커져가고 있습니다.
아키라:...시간의 일그러짐이 커져가고 있다....
허나 신경쓰지 않는지 할 말만 하는 카이포라는 시간의 일그러짐이 시간에 따라 커져간다고 말합니다.
예, 그 증거로 가끔 거대한 시간의 일그러짐이 눈에 띕니다만 그건 이번에 얻는 거와 다른 아이템으로 없앨
수 있으니 그보다 먼저 나머지 이야기를 듣는 게 좋겠습니다.
카이포라:아키라, 당신의 모험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입니다.
이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얼마나 많은 고난을 넘어가지 않으면 안되겠죠.
하지만 모두가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걸 잊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저도 약속합니다. 당신께서 제 힘이 필요할 때는.....
반드시 당신의 앞에 모습을 나타날 것을요....
이 말과 동시에 카이포라는 사라집니다.
카이포라와 대화하고 나면 길 가다 얻는 천사의 날개를 이용하던가 하는 식으로
마을로 돌아가 아래로 가서 시간의 일그러짐을 날려보내면 됩니다.
(빛의 서)
레나 따라 발할라로 오게 된 진은 낯선 장소에서 눈을 뜨게 됩니다.
여기로 오게 되었으면 진을 조작해 아래로 나갑시다.
아미:앗, 진. 정신이 들었네. 여긴 발할라의 시간의 틈새 안이야.
그러면 먼저 간 레나와 아미, 슌이 반겨줍니다.
슌:...나와 아미는 반란군 멤버야. 우리들은 여기서 우리들의 아지트로 돌아갈 거야.
너도 가능하다면 왔으면 좋겠어.
자신과 아미가 반란군의 멤버임을 알린 슌은 이제 아지트로 돌아갈 거니
올 수 있으면 오라고 진에게 말합니다.
레나:진, 나도 아미 일행들과 먼저 갈게. ...빨리 와줘.
아미:우리들의 아지트는 이 시간의 틈새를 나가 서쪽으로 가면 있어.
도중에 하밋트라는 마을이 있으니까 쉬어가도 좋아.
레나:진, 우리들의 세계를 구하기 위한 방법을 찾을 거야.
그리고 아지트로 돌아가는 슌과 아미를 뒤따라가는 레나.
일단 여기로 온 이상 저 세 명을 쫒아가는 걸로 모험은 시작됩니다.
시간의 틈새를 나가면 길 따라 갑시다. 어둠의 서와 마찬가지로 별다른 트랩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좋습니다.
그러면 하밋트 마을로 오게 되는데 시간의 틈새로 돌아가는 길 이외엔 아직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니 이때는 오른쪽으로 가서 저기 돌 뒤에 숨은 데빌에게 말을 걸고 다시 되돌아가 아무 표시가
없는 텐트로 들어가 책장 주변을 조사합시다.
그러면 왠 여자아이가 나오는데 그녀가 반란군 멤버 쥬디입니다.
쥬디:찾았네. 어라.... 진이라는 사람이 당신이구나.
돌 뒤에 숨은 데빌의 말마따나 아무 민가나 들어가 책장 뒤에 숨어있었던 쥬디.
진:그렇긴한데... 너 누구냐?
쥬디:난 쥬디... 반란군의 멤버야. 당신에 관한 건 아미에게 들었어.
시간의 일그러짐을 없앨 방법을 찾으러 여기로 온 거네...?
진:아미에게 들었다니....? 반란군의 아지트는 어디에 있지?
쥬디:여기서부터 서쪽으로 가서 키리의 신전 앞에 있어. 제국군이 있으니까 지금은 도망가지 않으면....
그런데 아직은 여기서 나갈 수 없을 거 같아.
반란군의 멤버 쥬디는 아미 일행에게 이야기를 들어 대략적이나마 진에 대해 알고 있고
제국군이 지나갈 때까지 숨어들어간 민가에서 나올 수 없는 상황.
쥬디:제국군이 가버리지 않은 이상 아지트에 돌아갈 수 없겠네.
그래서 여기에서나마 이야기를 들으려 할 때쯤....
제국의 병사:거기서 뭘하고 있나?! 네놈, 쥬디로구만! 잠깐 들을 게 있다. 우리들과 함께 가 주실까.
어이쿠야, 순식간에 발각되고 말았습니다.
생각해보니까 꼭 주인공이 뭘 할 때마다 들키는 상황이 비단 여신전생류만
아닌 다른 rpg에도 빈번히 일어나는 거 같습니다.
쥬디:뭐라고?!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고!
제국의 병사:시끄럽다! 이러저러 이야기를 듣기 위해선 가지 않으면 안된다!
어찌되었든 발각된 이상 발각당한 쪽과 잡으려는 쪽과의 실랑이가 일어난 후...
쥬디:싫어! 그 손 놓으란 말야!
뭐, 결론은 이렇습니다. 앞장서서 쥬디를 구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니 밖으로 나가 오른쪽으로 갑시다.
수제(水帝)의 카임:뭐냐!? 네놈은!? 본 적 없는 얼굴이다만 우리들을 방해할 생각인가?
쥬디의 비명을 브금삼아 도달한 지금 조금 신사('영국'신사입니다 믿어주세요^^;;)돋게
그 애를놓지 못하겠냐(첫 번째 선택지)를 당당히 선택합니다. 참, 그 전에 체력 떨어진 놈들
회복시키고 렙 낮은 녀석들 합체시키는 거 잊지 마시고요.
수제(水帝)의 카임:뭘!? 헛소리마라! 제국군 수제(水帝)의 카임께서 힘을 보여주겠다!
모든 준비를 다 끝마치고 첫 번재 선택지를 눌렀으면 전투가 시작됩니다.
참고로 두 번째 선택지로 전투를 미룰 수 있으니 이래도 준비를 다 하지 못하신 분들은
좀 이미지가 깎이겠지만 구해준답시고 다 전멸하는 거보다 나으니 준비하지 못하셨다면
당장 전투를 미루시길 바랍니다.
boss:바키엘(バキエル)x2, 예티(イエティ)
hp:61/78
스킬:물베기(ミズキリ), 아쿠아(アクア), 디아(ディア), 아쿠아플러드(アクアフラッド),
데카쟈(デカジャ), 독방울(どくのあわ)
부흐(ブフ), 콜드 보이스(コールドボイス), 메디아(メディア), 부흐라(ブフーラ),
프림파(プリンパ), 디아라한(ディアラハン)
boss:카임(カイム)
hp:95
스킬:아쿠아(アクア), 아쿠아플러드(アクアフラッド), 라쿤다(ラクンダ), 메디아(メディア),
프림파(プリンパ), 라쿠카쟈(ラクカジャ)
일단 제 소감은 이렇습니다. 누가 디아 가진 것만으로 서러운데 디아 계열이 무려 네 마리에요.
아틀라스는 초반부터 애들 말려죽이려고 저렇게 배치를 했나봅니다.
하지만 초반부터 저런다고 그냥 물러서면 이 날로 게임 셋이에요.
쥬디를 봐서라도 파해법을 알려주자면 바키엘보다는 예티를 집중공격하는 게 좋습니다.
바키엘이 디아하던 삽질하던 간에 먼저 예티를 Cfoot! 난 한 놈만 패! 라는 마인드로
1 hit! 2hit! n hit! 식으로 감히 메디아질을 못하게 막아놓아야합니다.
바키엘 두 마리는 바로 그 다음이에요.
그리고 물의 황제 카임의 경우 다른 디아 계열을 가진
적답지 않게 초반에 너무 많이 체력을 깎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이녀석은 체력이 많이 깎일 때마다 회복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니 적당히 깎아놓으면서 나중에 큰 데미지를 주는 방식으로
해치우면 쥬디도 구하고 승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수제(水帝)의 카임:네놈은 데빌칠드런...!
꼭 제가 알려준 파해법이 아니더라도 이러쿵저러쿵해서 쓰러뜨리면 헐퀴 님 데빌칠드런 ㅌㅌ를 시전하는 카임 일당.
쥬디:고마워, 진. 살았어.... 역시 데빌칠드런이네.
진:그보다 아까 전 레나가 아미 일행과 아지트에 간다고 했었어.
쥬디:그래. 레나는 시간의 일그러짐을 없앨 방법을 찾기 위해 우리들의 아지트로 갔어.
그런데 미안해. 천천히 이야기할 시간은 없어. 또 제국군이 나타날지도 모르고 말야.
지금 그들을 만날 때 천천히 이야기하자.
그다음 쥬디에게서 구해줘서 고맙다는 말을 들으며 하밋트 마을의 왼쪽으로 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센트럴 랜드와 아지트로 가는 건 다음 공략에서 다루겠습니다.
|
첫댓글 아예 스토리에 차별성을 둔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