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위기탈출넘버원을 통해 방송된 세균과 곰팡이의 천국 세탁조에 대한 실태 방송에 주부들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세탁조를 분리했을 때 세탁조 뒷면에는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곰팡이와 때들이 넘쳐났다. 오염된 빨래를 깨끗하게 해주어야 할 세탁조에서 천식과 기관지 소상을 일으키는 흑곰팡이, 폐렴균, 패혈증을 일으키는 녹농균 등이 다량 검출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세탁조 청결을 위해 3개월에 한번씩 청소를 해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중에는 신희산업의 '세탁조 크리너', 옥시싹싹 '세탁조 세정살균', 피죤 무균무때 '세탁조 세정제' 등이 나와있다. 세탁조 청소제들은 세탁조에 있는 곰팡이, 세제찌꺼기 등을 99.9% 제거할 뿐 아니라 세탁조 내의 흑곰팡이, 세제 찌꺼기 등의 재부착도 방지한다. 특히 신희산업 '세탁조 크리너'는 유일하게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의 살균안전마크 인증을 획득해서 더욱 신뢰성을 확보했다.
오픈마켓과쇼핑몰 에서 세탁조 클리너 최근 한 달간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대비 약 20% 이상 판매가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픈마켓 관계자는 "세탁조 청소제의 경우 아토피, 집진드기 등의 이유와 마찬가지로 유아를 둔 주부 대상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품 사용뿐 아니라 1년에 한번씩 세탁조를 분해해 청소해주는 업체에 의뢰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식초와 락스를 이용하여 세탁조를 청소하는 방법 등도 인터넷에 속속 게시되고 있다.
보령메디앙스 관계자는 "보이지 않아 소홀할 수 있는 부분이 세탁조이지만 살균을 위해 주기적으로 세탁조크리너를 이용, 세정해주는 것은 가족건강을 위한 기본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