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6일 우리나라의 서원 9곳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는데, 그 마지막 9번째의 서원이 논산 돈암서원(遯巖書院)이다.
돈암서원은 논산시 연산면에 있으며 사적 제383호이다.
산앙루(山仰樓)·
이 서원은 1634년(인조 12)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김장생(金長生)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해 창건하여 위패를 모셨다.
김장생의 문인들이 스승을 추모하여 사우를 건립한 뒤 위패를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 오다 사당 앞에 강당을 건립하면서 서원의 단초를 이루었다.
안쪽에서 본 산앙루
또한 돈암서원은 1659년(효종 10)에 이어 1660년 (현종 1)에는
돈암(遯巖)이라고 사액되어 사액서원(賜額書院)으로 승격하는등,
두 번이나 사액을 받은 특이한 사례이다
돈암서원은 영향력의 범위가 넓어서 호서 지역 전체 뿐만 아니라
호남 지역에까지 영향을 미쳤으며, 충청 지역의 대표적인 서원이다.
유림들이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
입덕문(入德門) -서원의 정문인 외삼문-
입덕문 옆 담장앞의 비림
응도당(凝道堂, 보물제1569호)
유생들이 공부한던 곳으로 입덕문을 들어서면 바로 좌측에 있다
응도당 강당안의 돈암서원(遯巖書院) 편액
강당안(우)
강당안(좌)
입덕문 안쪽
입덕문 우측의 배롱나무와 경회당(관리동)
양성당(養性堂)
양성당을 중심으로 동재와 서재
양성당과 돈암서원 원정비
이 비는 조선시대 중기의 문인인 사계 김장생(金長生)선생의
문하생들이 돈암서원을 세운 사연과 사계와
그의 아들인 신독재 김집(金集) 부자의 학문과 업적을 적은 비이다
양성당 편액
거경재(居敬齋) ~ 양성당 동재로 유생들의 학습공간
정의재(精義齋) ~ 양성당 서재로 유생들의 학습공간
유경사(惟敬祠) 사당 내삼문과 꽃담
꽃담은 원래 궁궐같은 공간에 연출된 특별한 담장인데
숭례사(유경사)사당을 둘러싼 꽃담장은 이곳이 특별한 공간임을 말해준다
내삼문
내삼문 오른쪽 꽃담
내삼문 왼쪽 꽃담
숭례사(사당으로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55호)
김장생(金長生)과 그의 아들 김집(金集), 송준길(宋浚吉), 송시열(宋時烈)을
각각 배향하고 있다. 김장생의 본관은 광산(光山). 자는 희원(希元),
호는 사계(沙溪)이며. 서울 출신으로 할아버지는 지례현감 김호(金鎬)이고,
아버지는 대사헌 김계휘(金繼輝)이며, 아들이 김집(金集)이다
광산김씨는 연산 지역에 세거하면서 많은 인재를 배출한 호서 명문 사족가문이다
내삼문안으로 결혼 기념촬영중인 예비부부
뒤에서 본 사당건물
장판각(藏板閣)
김장생의 문집인 "사계전서", 김장생의 부친 김계휘의 사실을 기록한
황강실기, 아들 김집의 문집인 신독재전서, 경서변의, 가례집람,
상례비오등의 장판각이 보관되고 있다
정회당(靜會堂)
유생들이 고요하게 몸소 실천하며 수행한다는 뜻으로
사계선생의 부친이 강학하던 건물로 1954년 대둔산자락에서 옮겨왔다
홍살문
서원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