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을 누워지내던 제가 주말에 일박여행을 갑니다
와상동안 꿈꿔보지도 감히 시도조차 못했던 일을 과감히 시도하게 되었네요
목적지는 이곳용인에서 1시간거리에 있는 안성에 단독팬션으로 정했답니다
장애인용 카니발로 가기에는 이정도의거리가 적당할듯하네요
아들과 친구 사위 조카 들이 들러붙어 저를 이동시에 케어하기로 했어요
큰민폐를 끼치게 되었네요 과연 무사히 다녀올지도 걱정되기도 하네요
호흡기 ,엠부백, 대소변기,삼각베게 ,쿠션,....등등 챙길 물건도 엄청나네요
이렇게 까지 해가며 여행을 계획하는 저를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도 계실꺼예요
저역시 이전에 무리하는 환우를 보고 그리 여긴적이 많답니다 그런데 병원이전을 하며
처음으로 외츨을 해보니 자신감도 생기고 밖에 공기가 얼마나 좋은것인지 알게 되었답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여행이지만 손끝 발끝 하나 못움직이고 목도 못가누고 호흡기
에 의존한 완전 와상환자가 무리한 여행을 시도함으로서 다른분들도 저를 통해 가능성을 느끼실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간절합니다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절대 쉬운일은 아닐꺼예요 .
다녀와서 경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절대 시도말라던가 해볼만하다던가 뭔가 알게 되리라 여겨짐니다.
첫댓글 시작이 반이라는 문구가 생각나네요
무시히 잘 다녀오실거예요
가족과 모처럼 집이아닌 다른 곳에서 좋은 추억 많이 많이 쌓아 오셔요
화이팅 입니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26 18:20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6.26 19:04
가족들이랑 추억 많이 만드시고 잘 다녀 오시기 바랍니다
짱가님을 사랑하는 가족의 모습이 보이네요^^
잘 다녀오시고 뒷 이야기가 꼭 올려주세요~
넵
밤낮이 우리에게 언제부터 있었는지~
이 새벽 뒤치닥 카페 들어 와 보니
반가운 소식 접하니 제가 여행가는것
같은 마음 입니다
두려워 마시고 용기 입니다
여행이란 어릴적 소풍같은 설레는
어른이나 아이나 같은 마음 아닐까요
여행 가셔서 좋은 공기 많이 마시고
잘 다녀 오세요
화이팅입니다
네 대리만족 이라도 드린단 맴으로 잘다녀와서 긍정의 잼나는 후기로 잠시나마 울 카페에 활력을 넣어 볼랍니다 ㅋㅋㅋ
와~ 잘 다녀오세요.
자주 여행가는 계기가 되시길요.
챙길거 엄청나죠 신경쓸것도 많고... 제가해봐서 잘압니다.
조심히 잘다녀오세요
아 여행 선배이시네요 힘내보겠습니다
대단한 의지 대단한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짝짝짝 건강하게 잘 다녀오세요
가실수 있을때 원없이 다니십시오
네 힘내볼랍니다
우와
저는 집이 젤 조타 그러구 사는데용
대단하세요~~
저도 집이 젤로 좋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