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장에 문을 연 '좋은 오빠 닭' 매장
오랜 준비하며 고생한만큼 쭈~욱 좋은 결과가 나오길 바라며....
- 11월 12일 리장 '좋은오빠 닭'
옥호촌 달빛나비에서 싼지애 맛있는 아침을 먹고, 바로 리장으로 향했다.
역시나 옥호촌의 아침은 한국의 시골과 매우 흡사하다.
늘 따슝은 나이 구분없이 눈이 마주치거나 가까이 지나가는 마을 구성원들에게 바쁜와중에도 큰소리로 먼저 인사를 건넨다.
그들에게 활기찬 하루가 시작하게끔 기를 불어 넣어주는 인사 같다. 또한 가식이 없다. 그들도 따슝을 보면 웃는다.
언제 옥호촌의 마을 이장선거가 있다면 나가보라고 권유할것이고, 나는 선거지원을 할것이다.
꼬~~옥!
천장노출형태의 인테리어 마감이 완료된 상태에서 엠프스피커선 추가 작업이란 참으로 생각이 많아야 한다.
더군다나 중국. 전선몰딩색상도 흰색/회색 밖에 구할수 없고...
리장이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건설자재/공구관련 제품을 파는 업체들이 모여있는 큰 블럭을 보고 새삼 느꼈다.
큰상점앞에 주차되어있는 벤틀리 벤츠 등 억대가 넘는 차들이 즐비했다.
꼭 필요한 몇가지 제품을 구입하고 매장으로 돌아와서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나마 한국서 흰/검정색 케이블타이를 많이 구입해가서 천장 구조물에 케이블타이로 스피커선 고정을 하였다.
따슝과 열심히 선을 최대한 안보이게 고정하며 나름 구조물위 스피커선고속도로를 만들었다.
"내일은 매장과 화장실에서 K-pop이 울려 퍼지겠지?"
육즙이 살아있는 길거리 소박한 만두집... 정말 저렴하고 맛있다.
만두가게 한켠에 연탄이 있었다.
아래 사진은 대학생들의 교련수업
리장에서의 작업을 마치고 꼬치집에서...
아~! 자장면을 사진에 담지 못하였다. 정말 맛있다.
14일 저녁이면 리장을 떠나 인천공항으로 가게된다.
가기전 싼거형이 밥을 사주겠다고 해서... 서울의 청담동/파주아울렛 처럼 조성된 블럭으로
싼거형의 차를 타고 따슝과 달빛나비객잔의 손님들과 향했다.
한눈에도 고급 음식점들과 명품거리였다.
'하얼빈'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갔다.
천장도 높고 인테리어/가구들이 평범하진 않았다. 음식도 맛있었고...
여기서도 자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맜있었는데... ㅋㅋ
비행기 시간때문에 서둘러 매장으로 돌아왔다.
싼지애에게 덕분에 밥 잘먹었다고 감사인사를 하고나니, 나에게 선물 한가득을 안겨주었다.
옥림이 등산화와 장미쨈, 장미과자, 올리브유, 푸어차 등등... 감동!
Beijing Capital Airlines 직항
출발 11월 14일 19:45 LJG 리장/여강 리장싼이공항
도착 11월 14일 21:20 CTU 청두/성도 청두솽류국제공항 T2
아래사진 리장싼이공항
- 청도/성도 청두솽류국제공항에 도착
정시에 청도/성도 국내선청사로 도착을 하였다. "왠 무장군인이 많지?" 했는데, 어제(13일) 프랑스 파리 테러사건으로
공항내 출입관련이 아주 엄격하게 되었다. 청사밖으로 나가는 게이트는 딱 2개만 개방해놓고, 이마저도 미로처럼 지그재그로 안내로를 따라 출입하게 하고, 폭탄물 탐지견과 전자장비로 수화물/몸 검색을 해야 게이트를 통과할 수 있었다.
국내선 청사에서 국제선 청사로 가려면 국내선청사게이트로 나와서 맨 왼쪽 끝으로 가면 골프장카트/셔틀버스가 있다고 얘기를 들었다.
골프장카트를 타려고 했는데, 운행이 종료되었다고 셔틀을 타라고 안내원이 퉁명스럽게 얘기를 했다.
물론 셔틀은 무료였다. 승객은 나와 항공사 여성직원 5명이 전부.
리장에서의 물건이 생각보다 부피와 무게가 있었다.
셔틀버스 운전사가 여성이었는데, 와일드했다. 카고백을 버스로 올리고 있는데, 버스탑승문을 닫기도 전에 회전하면서 출발해 버린다. 나는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데, 같이 탄 항공사 여성직원들이 두명은 넘어지는 나를 잡아주고 한명은 기내가방을 전에도 해본것처럼 빠른게 낙아채 잡아주었다.
고마워서 한국서 가지고온 초콜릿이 있어서 운전사를 제외한 나머지 항공사여성직원 5명에게 각각 나누어 주었다.
셔틀버스로 국제청사까지는 1분거리였다.
국제청사에서의 출입은 좀 허술하게 들어갔다.
단체여행객들이 여기저기 무리지어 있었고, 두곳에서는 흰천을 가려놓고 보수공사를 하고 있어서 어수선 했다.
2시간전 발권이다보니 아시아나발권구역 정보를 찾을 수 없었다.
아시아나항공 발권하는 곳을 물어보니 오른쪽으로 가라고 한다. 가다가다 또 물어보니 계속 오른쪽으로 가라한다.
(셔틀에 내려서 청사들어가면 발권구역번호가 기억에 130번대였던거 갔다.)
3시간넘게 일찍 도착한 나로서는 헤맸다.
아래사진을 참고하시라~!
아시아나는 OZ 27~37 구역이다.
아시아나탑승수속구역에서 40~50미터 오른쪽 끝으로 가면 편의점과 맥도날드/KFC가 있다.
다행히 이번 옥호촌 여정에서 비행기들은 연착없이 순조로웠다.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짐을 다시 정리하고, 공항버스를 타고 망원동에 와서 차를 가지고 목동 옥림이에게 가서 등산화와 전달물품을 전달하고 리장 '좋은오빠닭' 사진 보여주었다.
옥림이 : (한국말로) "따슝오빠~ 좋은오빠닭 사람 많아요?" (옥림이도 걱정이 되었나보다 ㅋㅋ)
중요한 사진을 빼먹어 버렸다.
팅부동(이정화)이 좋은오빠닭 아래층에서 여강한국문화센터를 열었다.
리장의 젊은 중국친구들에게 한류전도사로 사업도 번창하기를 바라며...
첫댓글 반가운 소식, 반가운 얼굴들....고맙습니다~~~^^
형님들....사업 건승하시길 바랄께요!!!
근데,,,,
많은 이름 중에 "좋은 오빠 닭집"으로 지으신 건지 궁금????ㅎㅎ
좋은 아빠보다는..좀 나은 것 같아서...
친구 덕분에 가게는 잘 되고 있다.
가게 덕분에 여대생들도 많이 만나고 있고..ㅎㅎ
다 뿌린대로 즐기리라~!*^^
1월초에 리장가는데, 달빛나비객잔에 숙박할 예정입니다.
리장에서 가는 버스노선 및 시간 좀 알려주세요? 리장으로 돌아오는 시간도 알려주세요?
시간나면 좋은 오빠 닭에 들리고 싶군요.
안녕하세요? 따슝입니다~
우선 1월초 날짜를 정해주셨으면 하고요... 리장에 오시면 우선 '좋은 오빠 치킨'으로 오시면 됩니다~
치킨집은 11번 버스 종점, 운남여행대학에서 내리셔서 5분만 걸어오시면 됩니다~~^^*
또 연락주세요~ㅎ
성공을 기원합니다 무엇보다도 따슝은 주변의 좋은 분들이 큰 재산임이 확실해 보입니다
아, 나는 왜 후기를 여지껏 못 봤을까. .드립니다.초 왕중왕왕창
늦었지만 개업
울트라
제가 아는 모든 단어를 동원하여 번성을 기원합니다.
바른생활님 함께 여행하는 듯 세세한 후기 감사합니다.
나중에 갈 때 많은 도움되겠네요.~~
잎치마 드른 큰오빠(??) 모습이 궁금했는데. . .흰색 입고 열중하고 계시네요.
얼른 가서 염색해 줘야 겠어요~~~ㅎㅎ. . . ♥♥♥♥♥
따슝님 앞치마 잘 어울립니다~~ㄲ
심박사님, 싼지애, 홍제이님 옆지기님도 보이시네요. 반깁습니다.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