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le 30 years
출생부터 30세까지 30년은 배우시기..생업에 종사하는 60세까지 그리고 30년 은퇴 후 사망까지의 평균수명 90세(초고령화) 시대에 각 단계마다의 인생설계의 중요성 부각 각 단계를 부르는 명칭이다...해오름 세대 (0~30) 자신이 원하는 일을 오랜 숙련끝에 발견해서 매진하는 것이 좋다...진로와 직업 선택을 수십년 뒤의 발전 가능성을 보고 선택하라(부모의 판단에 위임하지 않기)..한살이라도 어릴 때 공부 및 자기계발을 해야 제2의 인생을 꾸릴 때 남들보다 앞설 수 있다...물오름 세대 (31~60) 수입의 30%를 은퇴전 30년 동안 모아 은퇴후 30년을 준비한다는 생각으로 재정관리 자식의 교육에 올인 피하기 양육비를 절반으로 줄여 은퇴후 30년을 준비하는 종자돈으로 관리 건강진단에 투자를 아끼지 마라...타오름 세대 (61~ ) 함께 늙어갈 주치의를 미리 만들자..자신과 아내의 병력과 건강상태를 누구보다 잘 아는 주치의를 젊을 때부터 관리하자..긍정적사고와 감사하는 마음으로 물질적 부족함을 메우는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자..well-dying을 위해 평소에 죽음에 대해서 생각하자..
트리플 30시대’란 30년 공부하고, 30년 일하고, 30년 노후를 보낸다는 뜻이다. 굳이 설명이 필요없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당한 현실을 감안하면 좀 더 세분화해서 대처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이런 구분과 인생경영은 평범한 직장인의 경우를 대변하는 것이고 소위 잘 나가는 소수와는 전혀 별개의 얘기다.일단 30년 공부의 시기는 이미 지났으니 넘어가자. ...일하는 30년...이 기간은 이분화를 해서 생각하고자 한다. 우선 30년 공부하고 졸업하여 일반 민간기업에 취직하여 대개 때가 되면 승진하고 봉급이 올라가서 최정점에 도달하는 기간이 일하는 전반기이다. 대체로 50세 전후까지이다. (사회적으로는 ‘사오정’이라 하지만 대체로 50세 까지로 보자.) 이때가 되면 자신의 지분이 없는 한 회사에서는 항상 퇴출리스트에 올라 구조조정이나 승.진급 등에서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한다.
그리고 대부분의 직장인이 제2의 일하는 기간을 맞이하게 된다../.제2의 일하는 기간이란 여태까지 해왔던 탄탄한 직장에 비해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통한 자영업을 하는 것을 일컫는다. 여태까지 일해왔던 업무와 환경과는 큰 차이가 있고 많은 고통과 리스크가 따르는 기간이다. 하여 인생을 통틀어 가장 큰 보람이나 혹은 쓰라린 고통을 맛보게 된다. 실제 경제적 성공의 삶이 이 기간중에 결정된다고 봐야 할 것이다. 이 기간중에 성공한 삶은 마지막 노후 30년을 편안히 영위하게 해주고 반대의 경우 노후를 비참하게 만든다. 실제 남자 나이 50세를 전후로 가족부양을 위하여 가장 많은 돈이 필요하며 자녀들이 분가를 준비하는 기간으로 사회적 지위까지 필요한 시기이다. 하여 어찌보면 전반기의 일하는 기간은 후반기의 일하는 기간을 위하여 준비하는 과정으로 봐야 하고 실제 일로서 그댓가로서 충분한 보상을 받도록 한다.
노후 30년/아직 내가 여기에 도달하지 않아 상상만 할 뿐이지만 자나 깨나 염려되고 그 준비에 따른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이분화가 필요하다. 환갑을 전후로 가족부양을 위한 경제활동에서는 벗어났으나 최소한의 생계를 위해서 혹은 아직 건강한 몸으로 소일을 위한 일거리를 위해서라도 70세 전후까지 일하는 기간이 있다. 사회의 주력노동세력과는 직접적인 경쟁없이 주로 그들이 허드렛일이라 여기는 일을 한다. 주유원이나 경비원, 안내원 혹은 봉사를 겸한 최소한의 공공노동을 하는 일들이다. 어찌보면 정규직장에서 은퇴하여 늙어 죽을 때까지 일없이 지내기도 힘든 사정이니 가벼운 일로서 노후의 전반기를 채우는 것이기도 하다. 70세 이후의 노후 후반기는 진정한 휴식기다. 자의든 타의든 이사회는 더 이상 그들을 생산 혹은 노동의 대상으로 생각치 않는다.
젊었던 시절에 연금을 꼬박 꼬박 넣었다면 연금으로 기본적인 생계는 이어갈 것이고 자식들은 분가하여 어느 정도 자리를 잡게 되는 시점이다. 세태가 변하여 부모자식간의 유대가 옛날 같지 않으니 부모세대가 늙어서 스스로 생활을 꾸려가야 하는 상황이다. 경제적으로든 그외 다른 일상생활도 마찬가지다. 노후준비 포트폴리오...앞에서 말했듯이 50세 이후부터 일하는 후반기 동안에 자영업이나 직장에서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면 노후는 그리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 단지 지금부터 시간이 남아도니 여태까지 벌어 모은 돈으로 어떤 취미나 여가활동을 할까 궁리를 하면 된다. 물론 성격상 사고무친(四顧無親)의 경우라면 좀 힘들겠지만 그나마 자본주의 사회에서 돈으로 떼우면 그럭저럭 괜찮은 노후가 될 것이다. 하지만 언론의 보도로는 소위 전후세대(1955~1963년 출생자)에 해당하는 대다수가 경제적으로 노후준비가 부실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현실적으로 비용이 적게 들며 풍요로운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준비를 하는 것이 현명한 대책일 것이다....봉사활동을 직업처럼 하며 살아있는 동안 건강한 몸뚱이를 놀려서 남을 위해 희생하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라 할 것이다. 아니면 마음을 비우고 도인처럼 초탈하여 사는 것도 방법이긴 한데 그것도 좀 씁쓸하다. 지난 30년 이상을 ‘아담의 원죄’로 힘들게 일해왔는데 인제 좀 쉬며 느긋하게 여생을 보내길 기대하는 마음이 있는데 그런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도 답답한 노릇이다. 그렇다면 벌어놓은 돈은 적은데 그것으로 보다 큰 효용을 발휘하는 방법론을 찾아야 한다. 사실 내가 그 때문에 이렇게 정리해보는 이유다...내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친구에 있다. 출신이나 기본적인 취향 그리고 취미가 비슷하다면 정말 죽을 때까지 고락을 함께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용이 적게 든다.
(실제 도시에서 별 다른 친한 무리가 없이 살아갈려면 움직이는 곳마다 돈이 많이 든다. 특히, 은퇴직전의 사회적 지위를 감안하여 특별한 수입없이 그 지위에 맞는 수준으로 살아가려면 말이다. 고놈의 체면때문에...) 특히, 전원생활로 기본적인 생활의 자급자족이 가능하다면 더할 나위가 없다. 내가 친구들을 간곡하게 설득하여 이루고 싶은 Society 혹은 Utopia가 바로 그것이다. 하여 나는 오늘도 꿈속에서 우리의 Utopia에서 펼쳐지는 전원일기를 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일하는 30년의 후반기를 어떻게 보람차게 보내고 노후를 위한 경제적 축적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내 미래의 Utopia에서 함께할 친구를 모으고 관계를 잘 유지하는 것이다.
30년씩 3단계로 나누는 인생 단계를 설정한다.첫번째 인생 단계는 부모의 궤적을 따라 자신을 개발하고 학습하는 30세까지의 삶, 재화 생산과 가족의 운영에 시간의 대부분을 보내는 60세까지의 인생, 나머지 단계는 1, 2단계 인생 동안 축적한 생산물과 재화를 기반으로 생을 다할 때까지 살아가는 생의 기간이다. 오종남 국제통화기금(IMF) 전 상임이사는 "지금까지 단순히 삶을 은퇴전과 은퇴 후로 나눠 보고 주로 은퇴 전의 삶에 치중한 인생플랜을 짜왔다면 트리플 30년 인생을 살아야 하는 우리는 길어진 여생을 빈틈없이 행복하게 보낼 수 있도록 인생을 3등분해 체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왜 '트리플 30년'의 개념에 따라 인생 계획표를 새롭게 짜야 할까.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인구'의 증가세와 평균수명의 연장 때문에 우리는 더 이상 과거의 방식대로 우리의 인생을 살아갈 수 없다. 불과 반세기 전만 해도 인구의 대부분은 60세를 넘기지 못했다.
이 때의 생각(부모 세대에게서 배운 학습의 결과)에 머물러 인생 계획을 만든 결과 대부분의 샐러리맨들은 은퇴 후 살아갈 여생을 너무 짧게 예측하는 우를 범한다. 실례로 한 외국계 은행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우리 국민 100명 중 66명이 "은퇴 후 자금이 얼마나 필요한지 계산해 본 적이 없다"고 답해 은퇴 후 여생을 '만만하게' 보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통계청은 2020년의 평균수명을 82세로 예측한다. 대부분의 인구가 은퇴 이후 이제는 30년의 여생을 살아내야 하는 시대가 코 앞에 닥쳤다는 뜻이다. 기대수명이 길어지면서 30년을 벌어 은퇴 후 30년을 먹고 살 양식을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각 인생의 단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새로운 인생플랜이 불가피해졌다. ...'트리플 30년 삶'에 맞는 행복 설계를 ....대한은퇴자협회(KARP)는 얼마 전 '트리플 30년'의 각 단계를 모두 소중하게 부르는 명칭을 정해 발표했다. 30대까지의 청년을 '해오름 세대'로, 그 이후 50대까지를 경륜이 쌓여간다는 의미인 '물오름 세대'로, 60세 이후를 '타오름 세대'로 부르기로 했다.
'실버 세대', '저무는 황혼'으로 불려온 은퇴 이후의 삶을 타오르는 태양으로 표현한 시도가 참신하다. 전문가들은 "60세 이후 마지막 30년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오직 휴식만을 뜻했던 은퇴 후 인생에 큰 의미를 두고 각 인생의 단계를 이 여생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삼아 플랜을 짜야 한다"고 권한다. 행복한 '트리플 30년' 인생 설계를 위해선 무엇을 갖춰야 할까. 미국의 윌리엄 새들러는 자신의 저서 '서드 에이지(Third Age), 마흔 이후 30년'에서 "장수 혁명으로 얻은 30년의 수명 보너스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는 중년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갖춰야 하며 때로는 과감한 실행을 감수해야 한다" 고 말했다.
은퇴 후의 삶을 풍성하게 보내려면 자기 자신에게 더 투자해야 하며, 소극적인 노년계획을 짜는 데서 벗어나야 한다는 메시지이다. 명함에 국내 최초로 '은퇴 메니저'라는 자칭 직책을 담고 다녔던 메리츠 증권의 강남센터 오윤권 부장은 '트리플 30년' 인생 설계의 기본을 '부지런함'으로 꼽는다. 그는 "모든 것을 일찍 시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며 "학창시절에 남들보다 빨리 직장생활 이후 트렌드를 예측해 진로를 정하고 취직 후에는 은퇴후의 삶과 건강까지를 염두에 두고 자기계발과 재정플랜을 마련하는 것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