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월 4일) 저녁 5시 남양주에 조우들이 모였습니다.
3박 4일의 동해안 출조를 위해서 송우님과 태공님,그리고 무어님까지...
짐을 옮겨 싣고 양양의 얼음낚시를 위해 출발합니다.
사실은 남도로 가기로 했지만 강추위가 몰려와 어쩔수 없이 동해안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동영상입니다.
저녁 7시쯤 인제에 도착하여 한정식으로 거 하게 저녁식사를 합니다.
강원도 답게 산나물이 참 많이 나옵니다.

이곳도 물가의 압박을 받나 봅니다.
예전보다 메뉴에 많은 변화가 있다네요.

식사를 하고 출발하여 저녁 9시쯤 양양의 숙소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짐을 챙겨 놓고 또 먹으러 갑니다.
파닭...
파와 닭...뭔가 했습니다.ㅎㅎ
그리고 오늘 아침.
낙산 해수욕장에서 일출을 만납니다.

서서히 밝아 오는 동쪽 하늘...

서울은 영하 14도랍니다.
하지만 양양은 영하 6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으로 올라 간답니다.

우리나라 넓은나라...
이렇게 기온차이가 많이 나니...

한 10여분만에 다 올라 왔네요.

낙산 소나무 사이로 일출은 끝이 납니다.

해오름의 고향 낙산...

그리고 태공님이 준비 해준 아침식사를 합니다.
간단하게 청국장으로...

그리고는 찾아갈 소류지로 출발합니다.
하지만 몇바퀴 돌아 보아도 소류지는 보이지 않고...
소류지를 소개해준 지인과는 통화가 되지 않고...
결국 지난해에 찾아갔던 소류지로 또 달려 갑니다.

수위는 조금 내려갔지만 낚시에는 지장이 없을것 같습니다.
각자 적당한 자리에 구멍을 팝니다.
얼음두께는 거의 15센치에 가깝습니다.

대를 펴며 바로 입질이 들어 옵니다.
헛챔질 몇번...
그때 송우님이 첫수를 잡이 냅니다.
씨알이 맘메 들지 않지만 그래도 입질해 준다는 것이 고맙습니다.

6치 정도의 소류지 붕어..

11시쯤의 송우님 조과 입니다.

송우님의 대 편성입니다.

저의 대 편성모습입니다.
수심은 1미터정도.
2.6칸부터 3.2까지 5대를 폈습니다.

무어님(말뚝맨)의 모습입니다.

태공님...
역시 최고의 주방장님,대물꾼.

이 분들은 6,25전쟁중 낙오된 중공군 병사들입니다.
우째 모습이 이리 불쌍해 보이는지...

열심히 낚시중인 무어님...
그런데 왜 이리 입질이 없지?

요렇게 부들 옆에 바짝 붙여서...

바람이 얼마나 강한지 다 날아 갑니다.
그러자 낚시대를 끌로 눌러 놓았네요.

붕어 안나와도 좋다.
무어님...

바람에 대가 굴러 가니 이렇게 못을 박아 놓았습니다.

저의 주력 낚시대인 바낙스 무궁 리미티드...

수초에 붙여 놓아도 입질이 없습니다.

얼음 두께...
영상의 기온이라 얼음은 얼지 않네요.

태공님의 찌 모습입니다.
이렇게 캐미가 없습니다.
얼음낚시에는 낮캐미에 얼음이 많이 붙어 점점 무거워 지지요.
그래서 얼음낚시에는 이런 찌를 쓰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저의 대 편성 모습...

이제 바람은 강풍으로 변햇습니다.

말짱 도루묵...
말린 도루묵입니다.

이렇게 구눠 먹으니 맛이 죽입니다.

주거니 받거니.
송우님과 무어님이 술친구가 되었습니다.

도루묵 맛있어요...

그래요?
정말 맛있어요?

태공님이 준비해 주신 점심식사입니다.

점심을 먹고 한수 올렸습니다.
마침 송우님이 오셔서 붕어를 떼어 주십니다.

무지하게 바람이 불던날.
이렇게 하루를 마감합니다.
오늘은 코레일 연수원에서 자고 내일 광포호로 얼음을 뚫러 가려햇습니다.
하지만 2012년부터 낚시 금지구역이라네요.
이런이란...

붕어 예쁘지요?

사실 이 붕어는 송우님이 잡은 붕어 입니다.

송우님의 조과입니다.
총 9마리 잡았습니다.

오후 3시...
너무 강한 바람에 철수를 결정합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노트북과 휴대폰으로 인터넷 접속하여 조행기 쓰고 있습니다.
속도가 조금 느리기는 하지만 할만 합니다.
내일도 다녀온뒤 시간이 된다면 다시 조행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