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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달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 이 뿐인가 하노라' 이것은 정철이란 사람의 유명한 시의 한 구절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부모님께 대한 효성의 가르침은 많습니다. 중국의 주자란 사람은 '살아 생전 불효하고 냉대했다면 부모가 세상을 떠난 후에 아무리 후회해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명심보감에는 아내나 아들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부모님을 섬기면 그 효도에 마음과 정성을 다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한국교회가 어버이 주일로 지키는 날입니다. 처음에는 어머니 주일이라고 이름을 부쳤다가 정부에서 어머니를 어버이로 바꾸게 되어 어버이 주일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1. 기독교에서 밝히고 있는 부모님 공경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십계명에서 하나님께서 인간과 인간간에 가장 요긴한 계명으로 명하신 것이 바로 오늘 읽어 드린 제5계명으로 부모님께 대한 공경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 주시는 축복에 관한 약속도 함께 주셨습니다. 부모님께 대한 공경에 따르는 축복은 두 가지로 나와 있습니다. 네 생명이 길 것이란 것과 복을 누릴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같은 약속은 신약에 와서 더 자세히 말씀해 주셨는데 엡 6:1절에서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이 약속 있는 첫 계명이니 이는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고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가지 종교가 있어서 제가끔 부모님께 대한 효성을 가르치고 있지만 우리 기독교만큼 직접적이며 적극적이며 명령적이고 그 결과에 대하여 축복의 약속이 보장되어 있는 종교는 하늘 아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왜 그런 것입니까? 부모님이 자식에 대한 사랑이나 자녀들의 부모님에 대한 효도는 인간 사회를 이루어 나가는 일에 필수적으로 따라야 할 천륜이기 때문에 부모님 공경은 종교 이전의 문제요, 인종도 역사도 초월하는 것입니다.
오늘날 기독교를 잘못 이해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은 기독교에는 효성이 결여되었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관념은 오랜 기간 하나님이 없는 생활을 해 온데서 나온 잘못된 오해이며 성경은 부모님께 대한 효성에 대하여 절대적인 명령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1) 인간은 왜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것입니까?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그렇게 하도록 만드셨다는 데 근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십계명에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 서 이 같은 하나님의 명령을 거역해도 무방한 사람은 없습니다. 예수님께서도 그 어머니 마리아에게 죽는 시간 까지 그 남은 여생을 사랑하는 제자 요한에게 부탁하시는 효성을 보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명령을 일반 화시키기 위한 방법으로 모든 생명체에게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이 부모를 공경하는 일을 천륜으로서 본 능화 시키셨습니다.
곰은 미련한 동물이라고 불려지지만 그 곰의 모성애는 인간보다 본능적으로 강합니다. 이 곰이 자기보다 센 다 른 적의 공격을 받았을 때 마지막에 가서는 자기 새끼를 최후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새끼를 몸으로 껴안고 자기 의 등을 물어 뜯겨 죽기까지 자식을 지킨다는 것입니다. 황새 같은 존재야 무엇을 생각하거나 판단해서가 아니 라 본능적으로 자기 어미 새가 늙어서 날개를 펴 나를 수 없게 될 때에는 고기를 물어다 어미 새가 죽을 때까지 먹여 준다고 하는 것입니다
(2) 다음에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할 이유는 부모님께 대한 공경은 성경적인 교훈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도덕적인 교훈 중에 부모님께 대한 공경만큼 엄하고 자상하게 나타내고 있는 교훈은 없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은 인간의 도덕적인 양심이나 본능에 앞서 그같은 일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하나님의 말씀이라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은 양심이나 인간적인 본능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 일이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순종하는 것을 더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동물은 본능에 의해서 움직이며 사 람은 양심에 의해서 움직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움직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다같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이라고 할지라도 동물적인 본능이나 인간적인 도덕성에 따라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이 더 차원이 높은 부모님 공경이며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런 사람들에게 장수의 축복과 형통의 축복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바리새인들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 핑계를 댔습니다. 그들은 부모님께 드릴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 더 좋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이같은 바리새인들의 생각은 외식이었습니다. 그같은 핑계를 대고 부 모님을 공경하는 일에 등한히 했으며 사실인즉 하나님께 드리지도 않은 것입니다. 이 일에 대하여 예수님은 그들의 외식을 신랄히 공격하셨습니다. '너희는 아비에게나 어미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부모에게 드려 유익하 게 될 것이라도 그것이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면 부모님을 공경할 필요가 없다고 함으로써 오히려 부모 님을 공경하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계명을 하나님을 핑계하여 폐하고 있다'고 책망하신 것입니다.
'아버님 날 낳으시고 어머님 날 기르시니 두 분 곧 아니시면 이 몸이 살았을까? 하늘같이 가 없은 은혜 어디다 갚사오리' 우리들이 우리 부모님 은공으로 자라났으며 그 큰 사랑 가운데 지내온 것을 무엇으로 어찌 그 은공 을 다 갚을 수 있다는 것입니까.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소위 핵가족 시대라고 하여 부모님 모시기를 제가끔 싫어할 뿐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살아가는 일을 하나의 큰짐으로 여겨 시부모 모시는 집으로는 시집을 보내지도 않고 시집을 가려는 며느리도 없는 세대가 되었습니다. 참으로 한심스러운 세대인 것입니다. 어느 가정에서나 개나 말이나 짐승이 있으면 그 가축들을 잘 키웁니다. 특히 애완견의 경우, 미장원까지 데려가서 머리에 파마를 시키기도 하고 각가지 리본을 달아 주며 음식도 애완견 통조림으로 사람들이 먹는 것보다 더 값비싼 것으로 먹입니다. 그러면서도 자기를 낳아 길러 주신 부모님에 대해서는 모든 것이 너무나도 인색한 것입니다. 집에 모시고 있 다는 그 자체가 싫은 것입니다.
독일 속담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 아버지가 열 아들을 키울 수는 있으나 열 아들이 한 아버지를 돌보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간들에게는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과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간에 너무나도 많은 간격이 있는 것 같습니다. 효자 자식도 결혼하여 아내를 얻으면 한 다리 멀어지고 자기 자식을 낳으면 부모와의 사이가 4촌쯤으로 멀어지며 손자가 생기면 6촌쯤으로 더 멀어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나라에 예로부터 내려오는 팔방가라는 가락이 있는데 이 가락은 부모와 자식을 비교하여 부모님을 공경 하라는 뜻이 담겨져 있는 토속적인 교훈으로 전통처럼 내려오고 있습니다. 그 팔방가를 간추려 말씀드리면 다 음과 같습니다.
첫번째로 자기 아이가 욕하면 기쁜 마음으로 귀엽게 여기면서도 부모님이 책망하면 불쾌하게 여기니 아이와 부모를 대하는 마음이 왜 그리 다른가? 부모님이 꾸짖거든 아이를 생각하고 참아 들으라.
두번째로 아이들은 천마디 떠들어도 듣기 싫다 아니하면서도 부모님의 한마디 말은 잔소리라고 듣기 싫어하 는구나. 늙도록 지내온 경험으로 일 깨우는 말이니 잔소리라고 싫어하지 말아라.
세번째로 어린아이의 오줌똥은 싫어하지 아니하면서 늙으신 부모님의 침 뱉는 것은 더럽다 하는구나. 부모님 은 너를 위해 애쓰시다가 늙으셨으니 부모님을 위하고 잘 대접해야 하느니라.
네번째로 아침에 일찍 시장에 나가 떡을 사오기에 부모님을 공경하는 줄로 알았더니 아이는 배부른데 부모는 맛도 못 보는구나. 너는 떡을 많이 사다가 흰머리가 되신 네 부모님을 공양하라.
다섯째로 부모님은 두분 이시나 형제들이 서로 모시지 않겠다고 다투면서도 제 자식은 열이라도 남 주기를 싫 어하는구나. 자기 자식은 배가 불러도 배 곺으냐고 물으면서도 자기 부모는 배 곺으고 추워도 걱정치 않는구 나. 그대는 힘을 다하여 네 부모님을 공양하라.
여섯째로 부모님이 베풀어주신 열 가지 은혜는 생각지 않고 자식의 한가지 효도는 침이 마르도록 자랑하는구 나. 그러나 그대는 부질없이 아들의 효를 믿지 말라. 그대는 아들의 부모도 되고 부모의 아들도 되느니라.
대개 이 같은 내용들입니다. 이 팔방 가의 가락은 부모님을 섬기고 있는 자식으로써 그 내용을 한번쯤 자신의 경우와 비교하여 봄직한 일이 아닌가 생각되지는 않습니까?
(3)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야 할 이유 중에 또다른 하나는 불효 자식들에게는 천벌이 반드시 내려진다고 하는 무서운 하나님의 경종이 있기 때문입니다. 잠 30:17절에서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의 새끼에게 먹히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율법에서는 '만약 자식이 부모님의 말씀에 거역하거든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 아들을 돌로 쳐 죽이라'고 명하고 있습니다(신 21: 18). 그리고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해 드려야 할 다른 또 하나의 이유는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이야말로 우리 예수님을 기쁘시게 해 드리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골 3:20절에서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 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2. 우리는 바르게 부모님을 공경해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데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는 세상 사람들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과는 다른 점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1) 그 중에 하나는 우리에게는 먼저 이 땅에 내 부모님이 계시기 이전에 하늘에 우리의 참 아버지가 계시다는 사실 을 늘 명심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부모님을 공경하라는 말씀도 실인즉 하늘에 계신 우리의 아버지께서 명하신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가 그 말씀에 순종하여 공경하는 것입니다.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쳐 주시는 교훈은 우리들이 육신의 아버지를 섬겨야 하는 궁극적인 목적은 하늘의 아버지를 섬기게 하시려는데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히12장에서 말씀해 주시기를 '하나님이 아들과 같이 너희를 대우하시나니 어찌 아비가 징계하지 않는 아들이 있으리요 징계는 다 받는 것이어늘 너희에게 없으면 사생자요 참 아들이 아니니라 우리 육체의 아버지가 우리를 징계하여도 공경하였거든 하물며 모든 영의 아버지에게 더욱 복종하여 살려 하지 않겠느냐'고 하신 말씀은 분명히 우리의 육신의 아버지 위에 하늘에 아버지가 계시다는 사실을 말씀해 주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신 창조주이시며 우리 육신의 부모님으로부터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하신 분이십니다. 이 하나님은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들 어머니가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 이상의 사랑으로 나를 사랑하십니다. 그의 사랑은 그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시기까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누구보다 먼저 하나님 아버지를 극진히 공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람의 본분입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공경한다는 말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며 하나님을 영화롭게 해 드리는 일을 말합니다. 이 일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신28장에서 이처럼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삼가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명하는 그 모든 명령을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세계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실 것이라 네가 성읍에서도 복을 받고 들에서도 복을 받으며 네 몸의 소생과 네 토지의 소산과 네 짐승의 새끼와 우양의 새끼가 복을 받을 것이며 네가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을 것이니라'고 하신 것입니다.
(2) 다음에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는 하나의 단서가 붙는데 '네 부모를 주 안에서 공경하라'고 하신 말씀이 그것입 니다. 세상 사람들은 부모님께 대한 효성을 죽으신 부모님께 대한 제사로 표시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 같은 일은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도 아니며 부모를 공경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일도 아닙니다. 고전10:20절에서 이르시기를 '대저 이방인들이 제사하는 것은 귀신에게 하는 것이요 하나님께 하는 것이 아니니 나는 너희가 귀신과 교제하는 자가 되기를 원치 아니하노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부모님의 뜻을 따라야 하겠지만 만약 부모님이 우리에게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게 하신다면 그같은 부모님의 뜻을 따를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우리 하나님은 우리들의 육신적인 부모님보다 더 위에 계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믿지 아니하는 부모님을 주께로 인도하여 하나님을 공경하게 해 드린다면 그보다 더 위대하고 보람있는 효도는 없는 것입니다.
3. 우리는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할 것인가?
그러면 우리가 어떻게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것입니까? 신5장에서 이르시기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명하신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모님을 공경하는 일에 있어서도 하나님이 어떻게 말씀해 주고 있는가를 배워서 그 말씀을 따라야 하는 것입니다.
(1) 잠 10:1절에서는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로 기쁘게 한다'고 했습니다. 우리는 부모님을 먼저 기쁘시게 해 드려야 합니다. 우리들이 평소에 무엇을 하여 부모님을 기쁘시게 해 드릴까 마음에 생각하면서 살아간다면 그 이상 아름다운 부모님 공경은 없을 것입니다.
(2) 다음에 딤전 5:4절에서 '자녀들로 부모들에게 보답하기를 배우게 하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보답 하는 일은 자식된 도리입니다. 우리가 아무리 보답한다고 해도 부모님이 우리에게 베푸신 그 은혜의 천 분의 일도 보답할 길이 없을 것입니다.
(3) 다음에 잠 4:1절 말씀에는 '아들들아 아비의 훈계를 들으라'고 했습니다. 부모님의 교훈을 받을 줄 아는 자녀가 효도하는 자식입니다. 우리의 부모님이 비록 그 자녀들보다 연약하고 지식이 없고 무식하다고 해도 부모님을 경히 여겨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 태고적 먼 옛날 우주가 생기기 이전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귀에 수다한 소리가 들려 왔지만 어머니의 음성보다 더 반갑고 더 사랑스러운 목소리가 또 있는 것입니까?
[ 결 론 ]
여러분, 세월은 흘러가며 인생은 그 세월을 따라 이 세상에서 흔적도 없이 살아져 가는 것입니다. 저도 어머님을 제대로 공경치 못한 쓰라린 생각에 때때로 마음이 아파 견딜 수 없을 때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의 부모님은 우리가 붙들고 싶어도 우리보다 앞서 저 세상으로 가십니다. 그 부모님을 잘 공경하여 여러분의 생애에 눈물을 뿌리는 후회가 없으시기 바랍니다. 우리 이 시간에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다시 한번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너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희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 아무쪼록 이 복된 말씀이 이 말씀을 들으시는 여러분의 심령과 여러분의 자녀들과 여러분의 가정에 그대로 임하시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를 축원합니다. [출처]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 다 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달다 어이하리|작성자 선생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