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포커와 다른 텍사스 홀덤
가 씀 John Woo
일요일, 9월 28, 2008
국내에서는 흔히 포커하면 일반적인 7포커 즉, 세븐오디 방식을 생각 합니다. 하지만, 월드포커투어 또는 세계적인 포커 게임대회에서는 텍사스 홀덤이라는 방식을 이용하여 게임을 합니다. 7포커(세븐 오디)와는 달리 게임의 진행이 무척 빠르고, 상대의 패를 쉽게(?) 추측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인을 통해 유명해진 '차민수'씨도 미국에서 우승한 종목이 홀덤 방식이라고 하더군요. 미국 내에서는 대회를 개최하게 되면 주로 홀덤 방식을 이용하기 때문에 국제화 시대에 맞춘 게임 방식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그럼 7포커(세븐 오디)와 텍사스 홀덤의 차이점을 살펴 보기로 하겠습니다.
보유하는 카드 숫자에 대해 궁금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몰라, 그런거 몰라, 난 일곱장 다줘” 이런 사람들이죠. 그렇다면 보유하는 카드 숫자에 대해 알아볼까요?
7포커만 하다가 텍사스 홀덤 방식을 처음 접해 본 사람이라면 분명 이럴 것 입니다. '왜 2장 밖에 안 주는거야?' 이것이 우리가 흔히 즐기는 7포커(세븐 오디)와 가장 큰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7포커는 처음에 3장을 받고 턴이 돌면서 한 장씩을 받아 최종적으로 7장을 받게 되지만, 텍사스 홀덤 방식은 2장의 포켓카드(자신이 보유하는 카드)와 5장의 커뮤니티카드(서로 공유하면서 공개되는 카드)로 진행이 됩니다. 7장의 카드로 승패를 가리고, 족보는 포커(세븐 오디)와 동일 합니다. 포켓카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7포커(세븐 오디)와 동일하게 때문에 7포커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빨리 배우실 수 있습니다.
텍사스 홀덤은 포켓카드 2장과 커뮤니티 카드 5장 중 가장 높은 족보를 만들 수 있는 5장으로 상대와 비교를 하여 승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하지만, 7포커(세븐 오디)에서는 숫자가 같을 경우 무늬를 비교하여 승부를 가리지만 텍사스 홀덤에서는 무늬를 비교하지 않아서 비기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경우를 스플릿이라고 합니다.
카드 숫자에 대해 알아보았다면 진행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아야 겠죠? 일단 포켓카드를 받고 베팅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7포커는 처음에 3장을 받고 베팅을 하면서 패를 받지만, 텍사스 홀덤을 포켓카드 2장을 받고 첫 베팅을 하는데, 이를 프리 플롭 베팅이라고 합니다. 첫 번째 베팅이 끝나면 중앙의 커뮤니티 카드를 오픈 합니다. 커뮤니티카드 오픈 후에 두 번째 베팅을 합니다. 첫 번째 베팅이 끝나면 턴 카드와 두 번째 베팅이 이어집니다. 두 번째 베팅이 끝나면, 중앙의 커뮤니티 카드를 한 장 더 오픈하게 됩니다. 이카드를 턴 카드라고 하며, 턴 카드 오픈 후 세 번째 베팅을 진행 합니다. 이제 리버카드와 네 번째 베팅이 이어집니다. 세 번째 베팅이 끝나면 중앙의 마지막 카드 1장을 오픈하게 됩니다. 이 카드를 리버카드라고 하며, 리버카드가 오픈 된 후에는 마지막 베팅을 하게 됩니다. 이제 베팅이 끝났으니 패 오픈을 할 차례입니다. 모든 베팅이 끝나면, 모든 사람이 패를 공개하여 승부를 가리고, 승자는 판돈을 가져가게 됩니다. 패의 조합은 통상적으로 가장 높은 족보를 기준으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