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대간시작 들머리에서 힘차게 한장을 찍으며.
이곳에는 문장대까지 거리표시도 잘되었지만 언제부턴가 늘재에서 밤티재를 거쳐서 문장대는 못오르게 통제구역으로 되있어서 우린 우선 다음구간으로 오늘은 늘재~ 버리미기재로 12차구간을 정하고...
시작하기전 모두가 신발끈을 단단히, 그리고 새벽 4시에 곤지암을 출발하여 5시경에 화서휴게소에서 아침을 간단히하고 ....
첫목적지인 청화산으로 오르면서 벌써 김대장은 목이마른듯...
새벽공기는 이젠 너무 추워서 다음산행부터는 간단한 겨울준비는 해야할것같다.
잘 들어본적은 없었는데...어쨌든...
청화산가기전에 잘 꾸며놓은 곳에서...
속리산의 암릉구간이 눈앞에...
혼자서 새벽에 집을 나서고 어떤 유혹(?)에도 굴하지않고 함께 대간을 동참해주는 용감하고 굳센 임여사님,
지난번까지는 낮은 고도에서 대간길을 걸었는데, 오늘부터는(물론 속리산구간부터) 늘재가 해발4백미터이니까, 청화산이 970미터...5백미터이상을 올라가야하고 그리고 그런산이 오늘은 조항산과 대야산..세개씩이나....
지난번에 노인봉구간에서도 아름다운 단풍을 실컷 구경했는데...오늘고 그에 못잖은 아름다운 단풍이 사방에...
바람은 정말 세차게 불고 가을을 뛰어넘는 세찬바람에 추운건지 힘든건지...날밤을 세었다는 임여사님 그래도 어린애처럼 즐겁게 산을 탄답니다.
청화산가기전 헬기장이...바람도 잔잔하고 정말 앉아서 쉬고싶은곳이였는데....울
우리가 갈 대간길은 왼쭉이고 오른쪽에 보이는 이상하게 솟아있는 산이 신기해서....
헬기장은 어늬곳이나 바람도 없고 평평하게 좋은곳만 골라서 만들어놓나봐요.
청화산바로직전 그래도 여기까지는 표지판이 어느정도 성의껏!
드디어 한시간반정도의 시간을 지나서 청화산에...작은 돌표지석이 하마터면 바위에 숨어서 지나칠번도...
모두 반가워 한컷씩!
하도 표지석이 작아서 김대장은 항상 그위에서 찍습니다. 정말 누가 이런것을 여기에다 가져다 놓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