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입니다. 엉킨 실타래처럼 뒤죽박죽인 마음속은 내 몫일뿐 시간은 자비도없이 잘도 흘러갑니다. 마지막 시네마천국 문을 열자니 어떤 주제로 이 병신같은 병신년을 마무리해야하나...죄송합니다, 울컥
요즘 웬만한 사람들은 화가 나있습니다. 이렇게 전국적으로 같은 주제로 화가 나는 일은 아주 드문일이지요. 선정한 영화는 제목부터가 <앵그리스트맨>입니다. 좀 더 강력한 표현을 빌리자면 뚜껑열린다, 꼭지가돈다, 빡친다 등등 또 뭐가 있을까요. 아직도 속이 후련하진 않네요.
앵그리스트맨은 로빈윌리암스의 마지막 유작으로 죽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입니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90분 뿐이라면... 뭘 해야 할까요?
남은 한 달 아쉽지 않게 아깝지 않게 유효기간 임박한 쿠폰을 사용하듯 마지막 시네마천국 문을 열겠습니다.
2016년 12월1일 첫번째 목요일 김해도서관 2층 구지봉실에서 늦은 7시 기다리겠습니다~^^
첫댓글 넹. 로빈 윌리암스 돌아가셨나요?? 주어진 시간 90분이라.....흠!흠!흠! 과연 저분은 뭘 하셨는지 궁금해지네요. 참석합니다.
와~~지금의현실과1달남은2016년의시간과너무나어울리는영화입니다♥
참석해요~
로빈행님 보러 갑니다
님 보러 갑니다.^^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12월 첫날 꼭 보고 싶어요~^^
참석이요
참석합니다
참석합니다
민트님이 원하시는 이삭토스트 10개 주문합니다 한두분 더 오셔도 됩니다요~~^^
참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