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차 좋은 아침입니다. 다행히도 밤새 태풍은 싹 물러갔네요.
문제는...
할 일이 없다
태풍 때문에 일정을 비워놨는데 날씨가 개었으니 일정이 텅 비어버렸습니다. 저녁에 도쿄돔으로 갈 때까지 어떻게 버텨야 할 것인가
이와중에 왕복 4차선 도로에 버스전용차로를 운영하는 열도의 패기
오늘도 5비차와 함께 신명나는 하루를
4일째 다니면서도 전 아직까지 신기하기만 한데, 이곳을 매일 지나다니는 사람은 그냥 그러러니 하겠죠...
할 일이 없을땐 그저 돌아다니는 게 최고죠. 하지만 칸토 에어리어 패스는 내일 개시하기 때문에 오늘은 그냥 생돈을 내고 돌아다녀야 하는 상황
JR 자동발매기는 처음 사용합니다. 일반 승차권, 정기권, 교통카드 구입/충전이 가능한 발매기입니다.
170엔짜리 표 등판
동일본회사선 170엔 구간(소아 80엔), 발매당일만 유효
이 표로 갈 수 있는 곳이 아키하바라, 도쿄, 오챠노미즈, 이케부쿠로...
오늘도 변함없이 출발은 미나미센쥬입니다. 불금의 출근시간
우츠노미야선에 지연이 터지고 있다고 나오는군요. 우에노도쿄라인이 개통하면서 우츠노미야선이 터지면 직통하는 도카이도선도 터지고, 그러다보면 도쿄의 대부분 노선이 터질 수도 있게 됐죠. 직통운행의 단점이 바로 그렇습니다.
우에노-타카하기
총 운행거리 164.7km
참고로 소요산-인천이 89.4km이고, 서울-대전이 166.3km입니다. 이 거리를 지하철같이 생긴 열차가 대부분 역에 정차하면서 다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열차가 들어왔습니다. E531계 K454편성... 이 퍼랭이 열차만 아까 위에서 언급한 서울-대전 급 거리를 달릴 수 있는데요...
K454편성을 연구회 [편성DB]에서 검색해보면 5량 부속편성이 나옵니다.(투고하기에는 너무 조잡한 사진 퀄리티...) 그리고 부속편성은 하행선에서 선두가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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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라는 우에노는 안 가고 엄한 동네로 가고 있습니다
E531계 열차도 다른 열차랑 크게 다를 건 없습니다.
다만 차이점이라면 저 멀리 시골동네까지 다니기 때문에 문열림 버튼이 있는 것과 함께, 저 통로 너머 다음 칸에 있는 네잎클로버
바로 2층 그린샤 칸이죠.
마츠도역. 1일 승차인원 99,418명을 자랑합니다.
역명판에 나온 이전역 '키타센쥬' 다음역 '카시와'. 이 사이에는 총 8개의 역이 있는데 쾌속열차는 쿨하게 통과해버립니다.
마츠도역은 열심히 출근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전 반대방향으로 오면서 드디어 출근과의 전쟁을 피했습니다.
여기 보이는 인파는 대부분 3번홈에서 우에노 방면 쾌속열차를 타려는 승객이지요. 4번홈은 완행선 토리데 방면 홈입니다.
3번홈 우에노 방면 쾌속열차는 대충 이정도 혼잡도를 자랑합니다. 말그대로 출근이 전쟁이죠..
완행선을 타러 4번홈으로 왔는데... 다음 열차 50분 후 도착??
뭔가가 잘못됐음에 분명합니다. 고로 다시 복귀 - 보아하니 지금 들어오는 완행선 아비코 방면 열차는 다 5번홈으로 들어오는군요.
마츠도역 역시 상업시설과 바로 연결되어 있으나 아직 오전 8시도 안된 관계로 통로는 닫혀있습니다.
마츠도역에는 신케이세이 전철도 들어오는데요, 이름 그대로 케이세이 전철의 자회사이자 준대형 사철 노선입니다. 마츠도-신카마가야-케이세이츠다누마 구간을 운행하며, 본진인 케이세이의 치바선과 직결하여 치바까지도 다닙니다. 이곳의 1일 이용객은 105,265명. JR역 옆에 붙어서 7,8번홈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방금 도착한 열차에서 환승객들이 우르르 몰려들고 있네요.
오
저게 대체 무슨 표시인지 궁금하네요. 여기에 '오'량짜리가 온다는 얘기도 아닐테고, '오'호차가 정차하는 위치도 아닐테고...
역시 완행선에는 사람이 많습니다. 도쿄메트로 치요다선과 직결운행을 하지요.
그래서 이렇게 도쿄메트로 소속 차량도 보실 수 있습니다.
에이단 시절부터 내려오는 6000계 16편성입니다. 나이가 약 서른 다섯(...) 도쿄 한복판에 이런 고물차라니
도쿄메트로 차량이니까 당연히 지하철 전체 노선도가 있고
일반 노선도는 자사 중심인 것도 여전합니다.
특이한 건 노선 끝다리에 꺾이는 키타아야세역인데, 마치 서울 2호선의 그것과 같이 차량기지 입출고선이자, 본선과는 죽어도 따로국밥으로 다닙니다.
여름 한정 지하철로 직통하는 특급인 로망스카 MSE가 에노시마로도 간다는 광고입니다. MSE는 평시에 메트로하코네(하코네유모토행, 평일 1회/주말 2회), 메트로홈웨이(평일 카라키다/주말 혼아츠기행, 1회)로 운행합니다.
하차 후 육교에서... 저를 태워주고 아비코로 떠나는 노인학대6000계와 쌩쌩한 16000계가 보입니다.
무슨 역인지 감이 오시죠? 무사시노선과 환승 가능한 신마츠도역입니다. 1일 승차인원 37,285명.
사진이 유감스러운 퀄리티로 나오긴 했지만, 205계 5000번대 차량입니다. 수도권 노선인데도 신차도입이 꼴찌수준인 무사시노선 지못미
시작합니다. 170엔으로 동일본 한바퀴
첫댓글 조반완행에는 저거말고도 오다큐도 오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