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희가 12시 30분 전화왔습니다.
"선생님, 오늘 연탄모임하죠.
도서관에 누가 왔어요? "
"재인이"
"재인이 연탄모임 신청했어요.
재인이 바꿔주세요~"
창희와 재인이 둘이 통화했습니다.
잠시 뒤 창희가 왔습니다.
창희와 재인이가 둘이 앉아 오늘 뭐할지 의논했습니다.
3시부터 연탄모임입니다.
둘이 기획하고
하음이가 신청하고,
하음이 친구 무진이는 하루만 연탄모임에 신청했습니다.
오늘은 무얼하는지 물었습니다.
"연탄에 대해서 공부할 거예요."
창희가 말했습니다.
가까운 역사촌 탐방으로 정했습니다.
연탄불 갈고, 구워먹기는 동찬씨가 오면 한다고 합니다.
잠시 뒤
"선생님, 같이 역사촌탐방가요~"
저에게 묻습니다.
최민숙선생님에게 도서관을 잠시 봐줄 수 있는지 물어보니
가능하다고 하십니다.
3시 연탄모임 탄광역사촌 탐방
그런데 2시 30분 즈음
장학센터를 갔다가 연탄모임을 하면
어떠냐 묻습니다.
걸어서 3시까지 갔다 올 수 있는지
여러 가지 상황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의논 결과
장학센터는 역탄모임이 끝나면 가기로 했습니다.
"선생님 3시보다 일찍 갈 수 있을까요?"
"2시 40분, 어때?"
2시 40분 역사촌 탐방을 떠났습니다.
석탄공사 입구에서 잠자리 잡던 일,
미영이네 집 행복이
저탄장에 쌓인 탄
북적거리는 철암상가를 지나 역사촌을 갔습니다.
전시물 하나 하나를 자세히 봅니다.
불빛에 따라 그림 변화를 보고
옛 철암 모습에서 한참을 보고
루사 매미가 무엇인지 보고
방명록에 글씨에서 반가운 태희 민아 이름 보고 깔깔깔
태희 옆에 오빠라고 써 놓는 하음이
추억을 새겨놓습니다.
역사촌 지나서 삼방동으로 올라가 우리가 걸어온 길 보고
아직 눈이 있는 곳으로 걷고
여러 마리 고양이 놀이터 발견해서 찾아가보고
한 바퀴 돌았습니다.
태백 밖에서 왔느냐 묻는 철암관광안내소 직원 분에게
창희가 "철암에서 왔어요."
"철암에서 왔는데 매번 올 때마다 신기하니?" 물으니
"네~"
아이들 눈에는 새롭습니다.
창희가 길 안내하고, 따라가고
창희가 사진찍고
궁금하면 서로 물으며 역사촌 다녀왔습니다.
"다리는 아픈데, 재미있어요" 무진이 말처럼
와 ~ 이렇게 재미있다니 감탄하며
도서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잠시 물 마시고, 장학센터로 아이들끼리 갔습니다.
첫댓글 하하😅
창희가 연탄활동 진행 잘했군요! ^^
재인 하음 무진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