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814) 어제 묵었던 세이신오리엔탈 호텔입니다. 간만에 고급 호텔에서 자니깐 좋긴 좋네요.^^
종주기간 26박중 가장 비싼 호텔이었습니다.^^
(사진 815) 세이신츄오역 일대의 상업단지입니다.
일본 뉴타운의 전형적인 특징인지는 모르겠지만, 보통 중심역에 상업단지가 있고
주거단지에는 조그마한 상가건물들이 한두동씩 있지요.
(사진 816) 아침시간의 세이신츄오역입니다.
이곳 세이신뉴타운에는 공업단지도 조성되어 있어서 아침시간에 이쪽으로 출근하는 사람들도 제법 됩니다.
(사진 817) 시내 방향으로 나가기 위해 오늘도 시영지하철을 이용합니다.
어제는 호쿠신 차량 7000계를 탔었는데, 오늘은 아주 흔하디 흔한 1000계를 이용하는군요.
(사진 818) 고베시영지하철의 4호칸은 여성전용차량입니다. 그리고 연중내내 항시 운영되고 있지요.
고베 처음 이사와서 신고베역에서 급하게 탔다가 다들 쳐다봐서 왜그러나? 했더니 이 칸이었네요..
대신 남성이라도 장애인은 이 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출근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최고의 혼잡구간인 묘호지-이타야도 구간에서도 저 정도 수준의 혼잡도를 유지했네요.
세이신야마테센은 아침시간엔 3분 배차로 다니지만, 시발역은 세이신츄오에서 이미 입석 세워서 출발하며 중간에서 꾸역꾸역 타신 분들로 묘다니,묘호지에서는 혼잡이 절정을 이루지요.. 이타야도 이후로는 조금씩 내리면서 대부분의 승객이 산노미야에서 빠집니다.
모르는 사람이라면 산노미야가 종점이라고 착각할 정도로요.^^
(사진 819,820) 고베시에서 벚꽃 명소로 유명한 묘호지가와공원에 왔습니다.
벚꽃이 많이 피지는 않았지만, 이 날은 기상청에서 고베지역 벚꽃 개화를 공식으로 발표했더군요.
(사진 821) 이곳에서 화기의 사용은 금지하고 있습니다. 하나미 기간에는 벚꽃 명소에서 화기를 쓰는 무개념들도 종종 있다고 하는군요.
(사진 822) 자색 목련도 예쁘게 피었습니다.
(사진 823,824) 묘호지가와공원에서 거의 유일하게 만개한 벚꽃나무였습니다.
나무 밑에서 남여분이 이야기를 하고 계신데, 저 모습을 보니 왜
"오또고노 히또또 온나고코가 하나시떼 이마스~" 내용이 생각나는걸까요?(JPT나 JLPT를 보신 분들이라면 무슨 내용인지 아시죠?^^)
(사진 825) 묘호지가와 공원에서 조금 더 걸어서 타카토리역으로 갔습니다.
한신대지진 전에 종합차량소가 있던 이곳은 지금은 재개발로 말끔한 단지가 되었습니다.
(사진 826) 토자이센 경유, 니시아카시 행 열차네요.
(사진 827) 저는 이 열차를 타고 차량수집을 위해 고베역에서 하차합니다.
(사진 828,829) 고베역 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차량수집을 합니다.^^
14년 4월1일부로 고베시교통국이 무료환승제를 실시하면서(거리비례 구간에서의 최대 할인한도는 210엔)
일부 중복노선을 폐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대상중 하나가 위의 85번과 123번이었는데, 이 노선들의 고별촬영을 하고자 잠시 들렀네요..^^
고베시 무료환승은, 전자카드(이코카,피타파)를 사용해야만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스이카 등 타지 전자카드는 고베시영버스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사진 830) 지인을 만나러 가기 위해 니시노미야키타구치로 이동합니다.
출국 전 마침, 한큐투어리스트 2일권을 경품으로 받아서 한큐전철도 무료로 이용했네요.
고소쿠고베에서 120엔 승차권을 사고, 니시키타역에서 이중개찰을 하려고 했더니 인식이 안되더군요..(한큐전철에서는 된다고 답변을 받았었는데..)
그래서 역무원에게 수기개찰(?)을 받고 나왔습니다.
사진의 8008열차를 타고 왔는데, 이 열차가 8000대중 펜타가 특이하다는것을 연구회 사진도감으로 알았네요.^^
(사진 831,832) 소비세 인상이 닷새도 안남은 시점에 주요 정기권 우리바인 니시키타역 정기권구매소는 기나긴 줄이 늘어서 있었습니다.
윗 사진은 12시경인데도 불구하고 제법 많은 사람들이 서있었고요, 아래 사진은 18시경 아까보다 사람이 더 많습니다.
아마 퇴근 시간 이후로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진 833) 지인이 커피에 이걸 넣어먹길래, 뭐냐고 하니 자라메 라고 하는 설탕의 일종이라고 하더군요.
(사진 834) 이 날 만난 지인도 철도에 관심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퇴근시간이 다되어갔습니다.
저는 특급을 타고 고베산노미야로 돌아왔는데,
고베산노미야에 보통열차로 1000계가 와있네요. 니시키타에서 조금만 일찍 나왔다면 이 열차를 잡았을 지도 몰랐겠네요...ㅡ.ㅡ;
(사진 835) 우메다로 출발하기 전 잠깐 1000계 열차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히라가나,한자,한국어 안내에 영어,중국어 안내도 하고 있었습니다.
전광판은 파란색 바탕을 하고 있는데, 한큐고베선의 노선색상이 파란색이라 그거에 맞게 표출하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요.
(사진 836) 산노미야에서 고베산노미야로 개명한 이후 처음으로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역번호까지 붙었지요. 고베산노미야는 HK16번이군요.
(사진 837) 역이름 개명에 맞추어, 고베산노미야역 동출구 역명판도 바뀌었습니다. 글자가 많아지니 예전보다 크기가 더 작아진것 같네요.
이 건물 지하에는 고급슈퍼 이카리도 입점하고 있지요. 이카리는 한큐 주요역에서 볼 수 있지만, 워낙 고급슈퍼라 가격이 ㅎㄷㄷ합니다..
(여행자,유학생,워홀러 들은 그냥 구경만 하는..^^)
(사진 838) 고베 방문할 때마다 찾게 되는 그린힐 어반호텔은 이제 저의 단골 호텔입니다.
프론트에서 얼굴도 알아보고, 이제는 여권복사도 안하더군요.^^;;
이진칸 옆에 있어서 역과 거리는 살짝 있지만 고베시내 비즈니스호텔 중에서 가장 저렴한데다가
호텔 구내에 세탁기도 있고 바로 옆에 편의점도 두군데나 있어서 항상 이 호텔을 찾게 됩니다.
대신 객실은 좁고, 창문이 없어서 냄새가 잘 안빠지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그 정도는 감수할 만 합니다.^^
평일 기준으로 보통 조식없이 3000엔대 초반 정도 하는데, 이 때도 그정도 가격에 잡았던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