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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상급식 시행 |
박윤경먼저 최근 제일 이슈가 되고 있는 구미시 무상급식 확대에 대해
그냥 지나칠 수 없 겠죠. 지난 9월 2학기부터 확대 실시되고 있는데
여기서도 혜택을 받고 계시는 학부모님 계신가요?
조신자우선 무상급식이 엄마들 사이에서는 사는 형편에 상관없이
모든 분들이 너무 좋은 결정이라 생각하고 있고 좋아하고 있다.
저희 아이는 고아읍에 있는 원호초등학교에 다니는데...
읍면은 100% 무상급식 지원 지역이라 모두 혜택을 받고 있다.
홍진애저도 무상급식이 결정 되서 너무 좋았다.
아이가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까지 다 있어서 들어가는 비용을
무시 못 하는게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이런 소소한 결정 하나도 정말 반가운 이야긴데...
아쉽게도 얼마 전까지 선산에 살다가 구미로 이사 나왔다.
중학생, 초등학생 두 아이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었는데...
동 지역에도 100% 무상급식 해주시면 안 되나?
박윤경읍면 뿐 아니라 동 지역에도 100% 무상급식 요구하셨는데
시장님의 말씀도 들어봐야겠죠?
남유진구미시 모든 초, 중학생에게 100% 무상급식이 지원되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그럴 수 없음이 저도 아쉽다.
초기에 경상북도 교육지원청 무상급식 예산이 확보되지 못해 보류될 상황
이었다. 무상급식이 언제 될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급식도 교육이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위해서 어렵게 예산을 확보했다. 총 시비 10억4천5백만 원을 추가로 지원해 결국 2학기부터 무상급식 확대 실시를 가능하게 했다.
기존 8,386명에서 14,422명의 학생에게 지원할 수 있었다. 다만 양해를 구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교육 환경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는 읍면 지역 학생들에게 먼저 우선하게 된 점이다.
그러나 동 지역도 최저생계비 140%이하에서 160%까지로 늘려 저소득층의 교육부담을 덜어드리려고 했지만 아직은 모자랄 것이다.
그러나 약속드릴 수 있는 것은 점차적으로 동지역 학생들의 지원도 늘려갈 예정이라는 점이다.
박윤경아무래도 무상급식에 대한 아쉬움이 시장님께서도 있으신 듯...
앞으로 구미시 아이들은 굶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무상급식에 관한 다른 의견 있으신 분?
강희락저는 무상급식 확대가 참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읍면 지역의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지원한 것도 어쩔 수 없었던
결정이라고 보지만 그래도 동지역 학생들 가운데 급식비를 못내는
학생들이 분명이 있다.
읍면지역에만 100% 지원하다보니 동지역의 불만도 가중될 수 있지 않을까... 오히려 구미시의 도농간 통합을 방해하는 것이 아닐지 우려..
빠른 시일 내에 동지역에도 모두가 무상급식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
조신자저는 무상급식 확대 때문에 오히려 아이들 식단이나 재료가 허술해지지는 않을지 걱정이다. 무상이다 보니 재료나 메뉴가 부실해지지 않을까 하는데...
아이가 무상급식 이후에 고기 종류가 많이 줄어들고 채소류나 나물이 많이 늘었다고 하는데... 성장기 아이들이 육류를 좋아하다 보니 그럴 수도 있지만 엄마로서는 괜히 걱정이 된다.
남유진 영양사 선생님께서 식단표를 새롭게 짜셨나보다...
많은 학부모님이 걱정하시는 것도 바로 그 점이다.
그래서 시에서는 급식의 질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현재 우수 식재료 구입비, 구미별미 친환경 쌀 지원 등 84억의 예산으로 구미에서 생산되는 쌀, 친환경 재배 채소, 한우까지
재료도 까다롭게 선정하고 있다.
나아가 지역에서 생산된 안전하고 신선한 친환경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학교급식지원센터」를 건립해 관리할 것이다.
이것은 지역 농산물의 생산과 유통에도 상부상조하는 시스템이 될 것.
박윤경학교급식지원센터에서 급식의 품질을 일괄 관리하면 정말 학부모님들은 안심할 수 있을 듯. 시행되면 정말 모범적인 급식관리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데.. 완공 계획은?
남유진설립이 되면 아마... 대한민국 최초가 아닐까 생각한다.
무상급식 결정은 급식비 지원에만 그친다면 생색내기로 끝날 수 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굶지 않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식재료의 생산, 공급과 관리를 일괄 감독할 수 있는
학교급식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현재 30억 원을 투자해 2013년에는 완공되어 시행될 듯 하다.
계획대로 추진 될 수 있도록 꼼꼼히 잘 챙기겠다.
◆ 글로벌 교육특구 지정 |
박윤경 구미시의 교육 환경에 대한 장단점은 학부모 여러분이 더 잘 아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우선 초등학생 학부모님을 대표해서 입장부터 들어볼까요?
조신자저는 인근 대구에서 자라고 공부를 해서 그런지 구미시의 교육 환경이 대도시에 비해 많이 열악하다고 느꼈다. 특히 비평준화지역이다 보니 입시위주의 학원 때문에 영어 교육이나 전인 교육의 환경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했지만...
현재는 많이 좋아지고 있는 점도 체감하고 있다.
얼마 전 「대구경북영어마을」에 갔다 왔는데 초등학생 아이는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을 통해 체험하기도 했고, 중학생 아이까지 일주일의 경험을 통해 너무 만족해하면서 또 가고 싶다는 말을 하더라.
저도 직접 가서 봤는데 대도시 아이들이 원어민 선생님이 있는 환경으로 어학연수다 학원이다 찾는데 굳이 외국에 가지 않아도 될 만큼의 시설과 환경이어서 감동했다.
남유진구미시는 이미 2008년 『글로벌 교육특구』로 지정되어 글로벌인재 육성, 외국어교육에 대한 교육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예산의 경우 이 분야에만 15억9천만 원을 지원해 구미시의 외국어교육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2008년부터 경상북도 지자체 중 최초로 시작한 ‘초등학생 영어체험학습 지원사업’을 이제 대구경북영어마을과 연계해서 최신 영어체험시설이나 우수 교육프로그램을 좀 더 많은 학생들이 누릴 수 있도록 할 것.
지속적인 영어교육지원은 지역 경쟁력 뿐 아니라 국가 경쟁력이 된다. 영어체험학습 뿐 아니라 ‘초등학교 영어체험 교실 조성’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초등학교 영어도서구입 지원’등 특화 연계사업을 통해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
박윤경글로벌 인재양성이라는 말이 딱 맞는 듯한 사업이 아닌가 한다.
영어교육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바람은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일 듯.
구미시의 지원이 더욱 확대되어 결실을 보길 바란다.
◆ 특성화 고등학교 육성 |
박윤경그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님은 구미시 교육환경에 대한 장단점
어떻게 생각하고 계시는지... 들어볼까요.
홍진애사실 솔직히 구미시의 고교 진학이 비평준화 되어 있다보니까 중학교아이들이 명문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너무 힘들게 공부한다.
좋은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위한 학부모님들의 바람도 압력으로 작용하니... 입시위주의 분위기가 아이들을 더 빨리 지치게 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남유진비평준화에 대한 의견은 전문가들도 분분하다.
오히려 나는 비평준화가 아이들의 경쟁력을 더 높일 수 있다고 본다.
그래서 어렵게 진학한 학생들이 지치지 않고 미래 전문가의 초석을 다질 수 있도록 특성화 고등학교를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구미고의 경우는 2009년에 경상북도교육지원청으로부터
2010년에는 교육과학부에서 과학중점학교로 지정되어 IT도시 구미의 미래 인재를 키우는 이공계 심화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구미여고와 선산고의 경우 기숙형 공립고로 기숙사 설치와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해 전인적인 성장을 유도하고 있고,
인동고의 경우 자율형 공립고로 학교운영을 자율에 맡겨 교육과정이나 프로그램 특성화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희락저는 시장님과 같은 생각이지만 조금 더 적극적으로 특성화 학교의 수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10여 년간 구미시 학교운영위원장과 연합회장 등을 통해 살펴본 구미시 학교의 문제는 비평준화에 있더라.
고등학교간의 경쟁이 아니라 고입을 위해 이미 서열화 되어 있는 구조가 구미 교육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명문 특성화 고등학교를 육성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찾아오도록 만드는 교육지원은 더 해야 한다고 본다.
특히 오랫동안 교편을 잡고 있는 지역 교장 선생님들의 연륜과 더불어
타지역의 우수한 교사를 적극적으로 영입해 추진력과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것이 구미시 교육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건의 드린다.
박윤경강희락 위원장님께서 현장을 오래 지켜보시며 느낀 점, 좋은 의견이 반영되었으면 좋겠네요. 오늘 이 중에서 특성화 고등학교에 자녀분이 다니고 있다고 들었는데...
조미애네. 제 작은 아들이 자율형 공립고인 인동고에 다니고 있습니다.
첫째 아들도 인동고를 나왔는데 그때는 특성화 고등학교로 지정되기 전이라 지금과 교육 환경이 많이 다르다.
학부모 입장에서 아이들에게 혜택이 더 많아진 것 같고 전인교육에 더 힘쓰는 것 같아서 매우 만족하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입시 위주에 스트레스로 모든 수업이 진행되는데 작은 아들의 경우 1학년 때는 밴드부 활동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더라.
물론 부모들이야 공부보다 딴 곳에 신경 쓰는 것 같아 보이면 걱정하겠지만 스스로 경험해보고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을 찾아서 공부에도 도움을 받는 것을 보고 오히려 전인 교육에 대한 만족감이 더 높아졌다.
박윤경특성화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만족도가 아주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앞서 강희락 위원장님과 학부모님의 말씀 어떻게 보시는지요.
남유진특성화 고등학교를 통해 구미시 교육의 경쟁력을 갖추는 것에는 같은 뜻이라는 점 잘 알겠습니다.
오히려 지금 구미시가 갖춘 교육 인프라를 더욱 키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앞장서서 우수 인재와 프로그램을 유치하는 등 구미시 교육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노력... 계속 하겠습니다.
◆ 구미시 장학재단 |
박윤경특히 고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경우 대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의공부환경도 걱정이 되시겠지만... 요즘 대학 등록금 문제, 큰 사회적 이슈가 되는 만큼 걱정도 클 것 같은데...
조미애이제 작은 아들이 고등학교 3학년이다. 다행히 공부를 잘해 큰 걱정은 안한다. 물론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는게 제일 좋지만...
큰 애와 작은 애 모두 서울에 진학을 시키고 나니 생활비와 등록금 모두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저도 구미에서 태어나 자라 와서 느끼는 것이지만 선후배와 동창회 등 구미인들의 끈끈한 정과 애착감은 남다르다 생각한다. 지역 동향 아이들을 위해 구미시에서도 신경을 더 써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다.
남유진저는 구미지역의 우수 인재가 물론 교육 환경을 따라 서울에 진학을 하더라고 다시 구미로 돌아와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것을 꿈꾼다.
그렇기에 구미인재들을 위한 지원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2008년부터 설립된 구미시장학재단을 통해 진학우수, 성적우수 학생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고 올 초 109명의 학생에게 2억4백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10월까지 77억 원이 모여졌고 이 중에는 구미시의 20억 4천 5백만 원의 출연금과 1억 원 이상의 고액 기탁자분과 법인도 있다. 모두 구미시민의 애정과 관심이 모여 기탁되는 금액들이다.
이 뿐만 아니라 비싼 서울의 생활비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서울 구미학숙」건립을 추진 중이며 이렇게 되면 최대 100여명의 구미지역 학생들이 마음 높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될 것.
조미애장학금 제도가 없는 줄 알고 내심 섭섭했다. 물론 장학금을 모든 학생들이 다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든든한 느낌이 든다.
빨리 기숙사도 만들어져서 걱정 없이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국가필수예방접종 무료 지원 |
박윤경오늘 구미시 교육에 관해 현장에서 직접 이렇게 학부모님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살아있는 이야기’가 많이 전달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 함께 해주신 방청객 여러분은 어떤 의견이나 궁금증이 있는지... 시장님께 직접 여쭤보는 자리 마련해볼까 하는데...
궁금하신 점이 있으신 분
방청객1지금 들어보면 학생들에 대한 지원은 많은 것 같은데...
어린 아이들에 대한 지원은 잘 못 들어본 것 같다.
주변에 어린 아이들을 키우는 젊은 부부들이 많은데
영유아에 대한 지원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지원 받는지...
남유진주민등록상 구미시에 거주하는 만12세까지의 아동
그러니까 통상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이들의 예방접종에 대한
구미시의 지원이 있다.
경북에서 최초로 시행되고 전국에서는 6번째로 지원하는 것
국가필수예방접종을 94개소의 지정의료기관에서 무료로 접종해드린다.
결핵이나. B형간염, 소아마비, 뇌염, 수두 같은
총8종의 백신을 가까운 곳에서 지원받으실 수 있다.
올해만 벌써 88,000여건의 무료 접종 혜택을 받고 있고
누리시는 분들이 점점 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미취학아동에 대한 지원도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고 본다. 평균 연령 34세의 젊은 도시다 보니 젊은 부부들이 많아
영유아에 대한 지원도 더 확대되어 나갈 것이다.
◆ 아동 보육비 지원 |
박윤경꼭~ 주변에 알려주셨으면 좋겠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졌으면 한다.
궁금증이 조금 해소되셨나요?
한분 더 질문 받아볼까요?
방청객2요즘에는 거의 맞벌이 부부가 많다보니까 아이들을 보육원이나
어린이집에 맡기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비용도 만만치가 않은데
여기에 대한 지원도 있나?
남유진구미시의 2011년 보육예산만 585억4천5백만 원이다.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작년에 비해 22%가 증가한 금액인데
그만큼 젊은 부부와 아이들의 수가 많이 증가했고
구미의 미래를 위해 더 신경을 써야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전체 408개의 보육시설에 13,437명의 아동이 다니고 있는데...
저소득층 아동의 간식비와, 보육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에게 양육지원, 장애아에 대한 보육시설 입소료 지원, 셋째 이후 자녀 보육료 지원, 최저생계비 70%이하 가정의 자녀들은 보육료 전액 지원 등으로
소외받는 아동이 없도록 배려하는 정책들이 있다.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이 보육시설부터 차별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구미시를 더욱 튼튼하게 하는 기둥이 된다는 점
명심하며 정책을 시행하겠다.
◆ 도서관 도시 |
박윤경학부모님들의 현장에서 자녀를 키우며 느끼는 점들이 정말 생생하게 와 닿는 것 같은데... 특히 세 자녀가 모두 초,중,고등학교에 다니고 있는 어머님의 느낌은 교육 변화가 남다르게 와 닿으실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환경은 어떤 것인가요?
홍진애선산읍에서 봉곡동으로 이사를 하고 나서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것은 도서관이 가까이 있다는 것이다.
물론 선산도서관도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아 깨끗하고 시설도 좋지만 중학생인 아이가 자주 이용하고 있는 봉곡도서관은 같이 가보니까 주택단지 안에 있어서 환경도 좋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도 더 많다고 한다.
조미애얼마 전 상모동에 도서관도 생겼고...
도서관이 지금 지역별로 하나씩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인동에 하나가 있지만... 도서관은 많을수록 좋다고 본다.
하나 더 만들어주시면 안될까 하는 바람이 있다.
아이가 봉사활동 하러 가기도 하고 책보고 공부하고 하기에 도서관이 정말 유용하다.
박윤경도서관에 대한 욕심이 다들 상당하신 것 같은데...
책 욕심은 많을수록 좋다고 했는데... 시장님 지원 계획이 있으신지.
남유진저도 구미시민의 도서관 열의가 이렇게까지 있으신지 몰랐다.
제가 취임해서 도서관을 하나씩 지을 때 마다 다들 너무 좋아하시더라. 현재 구미에는 총 6개의 도서관이 있고, 30만 이상의 시 중에서는
열람석수가 전국 1위, 장서수도 전국 3위, 시민 1인당 1권의 장서를 보유한 명실상부한 도서관 도시가 되었다.
구미시에서 매년「한 책 하나 구미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공감대를 만들고 있고 「북 기프트 운동」을 통해 책 나눔을 실천,
「인문도서읽기운동」,「북 스타트 운동」,「찾아가는 도서관 서비스」등을 통해
구미시를 명품 문화도시를 이루는 큰 바탕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
11월 1일 근로자문화센터를 건립해 근로자뿐만 아니라
양포동, 산동면, 장천면 시민들도 가까이에서 책을 읽고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당분간 도서관 건립이 계획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꾸준히 문화도시의 인프라를 시민 여러분 가까이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 평생학습도시 |
조신자엄마들이 아이들 학교 보내고 나면 낮에 도서관을 가기도 하지만 주변에서 보면 문화강좌나 다른 기술 등을 배우고 싶어 하는 분들도 많다.
예전에 비누공예를 배운 적이 있는데 지금도 집에서도 활용하고 있는데 너무 좋았다. 평생교육원이 거리상 좀 멀어서 가까이에 그런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
박윤경평생교육원에 대한 증원 요청... 어떻게 보시는지요?
남유진구미시는 2007년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어 다양한 학습 문화를 지원하고 있다.
이후 선진 교육환경 조성의 기틀을 만들어 2009년 국제교육도시연합에 가입하고 교육도시에 맞는 다양한 운영을 신경 써 왔다.
여성분들을 위한 여성대학, 노인들을 위한 장수대학, 각종 문화강좌, 임산부 교실, 학부모 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배움에 대한 창구를 활짝 열어놓고 있다.
아쉽게도 당분간 평생교육원 증설 계획은 없지만...
현재 연 2만여 명의 시민들이 평생 교육의 혜택을 누리고 있는 만큼 다양하고 수준 높은 강좌나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시민들의 열의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멀리서 찾아온 만큼 큰 기쁨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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