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보좌 앞으로! 히4:12-16
나는 맥도널드가 회사의 슬로건으로 “아임 러빙 잇”(I'm lovin' it) 이라고 정했다는 사실을 며칠 전에 알았습니다. 아임 러빙 잇이란 말은 "내가 그것을 사랑한다." 는 뜻이라는데--- 맥도널드에서는 이 말을 전 세계 20개의 언어로 번역을 해서 광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번역을 하지 않고 “아임 러빙 잇”(I'm lovin' it) 이란 말 그대로 쓰고 있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우리말로 번역했을 때보다도 “아임 러빙 잇”(I'm lovin' it)이란 말의 원어 자체가 훨씬 더 많은 사람들에게 강하게 어필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맥도널드가 전에 광고할 때는 “빅맥 두 개를 사면 한 개는 반값”이라는 식으로 <가격과 맛을 내세우는> “제품광고”에 초점을 맞췄지만 이제는 햄버거라는 제품이 아니라 “사람”에게 초점을 맞추고 감성에 자극하는 것으로 전략을 수정했다는 것입니다. 어째든 “아임 러빙 잇”(I'm lovin' it)이라고 하는 맥도널드의 슬로건은 햄버거 맛이야 어찌 되었든지 간에 참 멋진 카피란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렇다고 하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아임 러빙 잇(I'm lovin' it), 사랑하고 좋아하고/ 최고의 가치로 생각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
한번 생각해 보십시오! 지금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말입니다.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돈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터가 회사가 중요할 수 있고, 내 가족과 가정이 소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자동차나 / 보석이나 / 명예나 그밖에 어떤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배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것이 ---사43:21에 “이 백성은 내가 나를 위하여 지었나니 나를 찬송하게 하려 함이니라” 라고 하셨을 뿐 아니라
출애굽기에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애굽의 종살이에서 해방시켜 광야로 인도하신 것은 그들에게 “예배를 받으시기 위해서”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하16:9절에 보면 “여호와의 눈은 온 땅을 두루 감찰하사 전심으로 자기에게 향하는 자들을 위하여 능력을 베푸시나니---”라고 했고, 요4:23절에는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라고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지금도 하나님은 예배자를 찾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배가 우리 인생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까닭은 “예배”라고 하는 말의 의미에서도 잘 나타나 있습니다. 예배란 말을 영어에서는 worthship이라고 하는데 이것도 “최상의 가치”를 의미하는 “worth”란 말과 “어떤 상태나 신분”을 의미하는 “ship”이란 합쳐진 말입니다. 우리의 삶에 예배가 무엇보다 우선할 때 우리는 본문에서 말씀하고 있는 것처럼 때를 따라 도우시는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살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