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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댓글에 유혹당하여 드디어 흑비룡을 주문하고 1주일 만에 도착~
처음에 90그램정도를 주문했으나, 쥔장님이 96~98정도를 추천해주셔서 그럼 그정도 무게로 오는가부다 했는데,
91그램이네요. 쩝~ 할 수 없이 써야지 ~
그동안 쉐이크 하마리오3, 펜홀더 그네뛰기 2종류를 써봤지만, 반발력을 감당할 수 없어
이번 구입하는 흑비룡에 대해 많은 기대를 갖고 있었죠. (지역 6부치고 있음)
오늘 오후에 드디어 탁벼시 매장에 차를 타고가서 러버를 사서 부착...
그네뛰기에 사용하던 하이프 42.5를 떼어서 흑비룡에다 달고,
그네뛰기에는 엑스텐드 po를 붙임.
흑비룡에는 하드러버가 어울린다는 댓글이 많았었으나,
나중에 시험해 보기로 하고 그냥 쓰던 소프트 러버를 부착했습니다.(금전관계상 하드러버는 못삼ㅋㅋ)
먼저 그네뛰기에 숏핌플을 달고 시타해 봤습니다.
그동안 2종류의 고집통 라켓의 적응 실패로 약간의 의구심을 가지고 시타함.
그런데 민라바 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을 정도로 편하게 나가는 것입니다.
다만 백쪽이 약간의 힘과 각도 조절이 필요하지만, 꽤 만족스러웠습니다.
앞으로 체력이 떨어지면 이 숏핌플 라켓을 주력으로 해야겠다고 마음먹음.
다음으로 드디어 펜홀더 흑비룡~
하드러버가 어울린다고 했는데, 소프트 러버를 붙였기에 과연 얼마만큼의 성능을 보여줄까 궁금~
그런데, 보통 드라이브를 1-2번 밖에 못하는 내가, 3-4번 연속으로 편하게 드라이브가 되네요.
직선으로 편하게 뻗어나가면서도 힘있게 쭉 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아주 괜찮다는 생각이 들음.
만약에 하드 러버를 붙였으면 반발력때문에 감당치 못했을 듯...
결국 내 탁구 스타일엔 반발력이 센 것보다, 컨트롤이 좋은게 맞음을 발견.(그네뛰기의 반발력도 감당할 수 없음)
드라이버를 잘 못해서 숏핌플로 가려고 한건데,
이 흑비룡을 사용해 보니 조금만 연습하면 드라이브도 되지 않을까 하는 희망을 가짐,
손가락 닿는 부분도 약간 손질해서 깎아내야 하고 작업이 필요하지만,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 드라이버를 잘 못하거나 불안하게 하는 분이라면 소프트 러버가 맞을듯 합니다.
이상 허접한 시타 후기였습니다. 개인적인 편차가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흑비룡 잘 길들이시길... 전사의 검이 잘 맞으실듯 합니다. 저도 써보진 않았지만 후기들을보면 전사의 검이 올라운드 전형이지싶네요.근데 전사의 검ㅈ은 펜홀더는 제작을 안하니... 혹시라도 이참에 펜홀더로 제작해달라고 떼를 써보심이 ㅎㅎ..즐탁하세요~~^^
진짜로 전사의 검 펜홀더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
@무지개 그러게 말입니다. 아쉬운대로 라바로 조절하심이...ㅠㅠ
ㅎㅎㅎ
잘봤읍니다..당연히 반발력이 강하면 드라이브는 콘트롤하기힘들죠..ㅎㅎ
각각.본인에 맞는라바를선택하는것이 우선입니다..고수일수록 하드한라바를 콘트롤잘하게됨니다..
그럼 전 고수인가요? ㅎㅎ
@피스메이커 전 하수...ㅎ
@무지개 에이~~
다 가둬~~~
흑비룡을 손에 쥐신 걸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두려워하지 마세요.라켓에 공만 맞히고 힘을빼고 스윙만하면 모든것은 알아서 해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