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다니고 있었으면 시험공부할 기간에 아직도 믿기지 않게도 미국의 메이저리그 야구를 관람했습니다. 미국에 온 지도 벌써 8개월정도가 되었는데 이제야!
경기결과는 볼티모어가 4:2로 이겼습니다. 김현수선수가 나오길 기대했지만 출장하지않아서 안타깝게도 못봤습니다.
인턴십으로 근무하고 있는 부서에서 기획한 이벤트로 국제학생들 30명 정도 데리고 갔습니다. 저는 공짜👍👍👍👍👍
티켓 확인하는 입구인데요. 비가옴에도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티켓확인하는 곳의 안쪽인데요. 여기서도 경기를 볼수있습니다.
예약한 좌석에 앉으러 가기전 계단에서 나오기 전 모습! ㅎㅎ
비때문에 덮어놓았던 하양색 천막(?)같은걸 경기시작시간과 함께 걷어내는 모습입니다. 볼티모어 야구경기장은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기장 중 하나로 유명합니다. 뒷 편의 벽돌 건물이 다른 야구경기장과 차이를 두는 부분인것같습니다.
야구경기장 넘어로 보이는 볼티모어 시내입니다.
경기시작!!
한국에서 야구를 3번정도 봤는데요. 구미에서 살다보니 다 대구에서 봤습니다. ㅋㅋ
3번의 한국의 대구에서 본 야구와 미국의 볼티모어에서 본 야구를 실력, 경기장 분위기를 기준으로 비교하자면 개인적으로 한국이 더 재밌다.. 입니다.
실력은 미국선수들이 한국선수들에비해 눈에 띄게 잘할만큼 티난다 그런거는 잘 못느꼈구요. 멀리서 봐도 그럴수도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경기 분위기는 중간중간 응원하고 그런겅 있는데 한국과는 비교가 안될정도로 지루한느낌이었습니다. 미국 야구 경기장에서 못 본 한국에만 있는 것: 한국의 타자한명한명에게 응원하는 것, 치어리더, 그리고 이닝이 끝나고 쉬는시간마다 가지는 이벤트.
이런게 없다보니 지루한 느낌이 든것같은데요. 어쨋거나 "이게 메이저리그구나"하면서 봐서 그런지 그래도 재밌게 봤습니다.
이건 한국과 같았는데요. 음식주문하는곳이 좌석 뒷편있다는것과 배치된 모습.ㅎㅎ
미국에 온 지 8개월 정도 됐지만 어딜가나 항상 이렇게 음식 주문하고 받는 사람들은 흑인인건지.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평등을 강조하는 미국이라지만 개인의 노력, 능력의 문제이라기보다 사회구조의 문제라고 판단할수밖에 없었습니다.
경기를 보다가 문뜩 든 생각은 왜 이렇게 야구에 돈을 많이 투자할까.. 실밥, 가죽으로 야구공이라는걸 만들고, 그 공을 던지고, 치고 달리는 등의 규칙을 만들어 이렇게 비싼돈을 들여 경기장을 만들고 사람들이 보게하는 것. 오랜 역사가 있고 문화다라고 넘길 수도 있지만 저의 생각은 "과하다"입니다. 직접보니 그런생각이 더 들었던것같습니다. 한번쯤 지나가다 스포츠에 막대한 돈을 투자, 소비, 혹은 낭비하는 것에 대해 비판하는 의견을 본 것같은데요. 책도 있을것같고.. 기억이 나지않지만 이번 기회에 찾아보고 읽어볼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시험기간이라 다들 힘드실텐데 스트레스 조금이라도 푸는데 도움이 될 만한 사진들이었길바랍니다~ 😃
첫댓글 중간고사 때문에 카페에 잠깐 들렀는데, 우연히 희망님의 글을 보게 되었는데... 뭔가 엄청 멋있는 삶을 사는 것 같아 부럽네요ㅎ
그렇게 봐주셨다니 감사드려요. 😃😃 회사, 사회에서 만든 "좋은인재", "철들었다"이런 기준들말고 스스로 제가 생각하기에 옳다고 혹은 행복할 수있다고 생각하는 삶..? 이런거 쫒아가려고 노력중이에요~
시험기간 힘드실텐데 화이팅하시길! 👏🏻
희망님의 후기 잘보고 갑니다^^
후기 잘 보셨다니 감사드려요! 😁
@화67희망(이승주)09 하시고자 하는일 응원합니다!
@화67준호(안준호)10 감사드려요!! 🙏🏻 혹시 학교 계신거면 중간고사 화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