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소장 이동권)는 17일 대회의실 및 충북 괴산에 위치한 산막이 길에서 결혼 이민자, 전문인력, 유학생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트워크 발대식 및 클린 한마음 걷기대회를 가졌다.
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2007년 출범한 청주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자 네트워크는 이민자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정보공유를 통한 소통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한마음 공동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결혼이민자 중심의 기존 네트워크를 전문인력, 유학생, 외국인 근로자 등 지역에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다양화했으며,
이민자 네트워크는 이민자가 한국 문화, 풍습 등을 잘 습득하여 국내 생활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통·번역은 물론 일상생활의 멘토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신규 결혼이민자의 후견인, 자원봉사자 등 글로벌 가족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출입국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관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 등을 포함해 기관·단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이민자의 고충사항과 피해사례들을 '외국인 인권보호 및 권익증진 협의회'의 안건으로 올려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제도개선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권 소장은 “앞으로 외국인이 한국사회 구성원으로 정착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찾아가는 사회통합 행정을 실시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