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나이 : 58세
3. 학력 : 대학원 졸
4. 경력 : 최상위급 직장 경력
5. 가족 : 마눌 1 딸 2
난 어릴 때부터 왜? 제사를 지내는지 궁금했다.
거기에 대한 답은 조상에게 예를 갖춘다나 어짠다나.
그리고 조상을 잘 모시면 복을 준다나 어짠다나.
지금까지도 제사나 차례에 대한 생각은 죽은 사람 앞에서 달밤에 체조하는것으로 밖에 안 보인다.
그래도 부모님들이 했던 관례대로 30년가까이 제사, 차례를 지내왔다.
그런데 작년부터 제사 차례 안 지낸다. 지내지 말라고 그랬다.
3대독자라 증조부모, 조부모, 부모 제사 6번 차례 2번 일년에 8번을 지내야 한다.
여자들 너무 힘들다.
하루 3끼 밥하고 반찬 구색 맞추는 것도 힘들다.
그리고 빨래해야지.
설거지 해야지.
가족들 생일 챙겨야지.
애 키워야지.
난 기독교 신자도 아니다.
작년 초에 제사 지내지 말고 연초에 한번 간단한 추모제로 대체하자고 했다.
마눌 너무 좋아한다.
평생 스트레스 한방에 날라 갔다고.
여러분 생각은 어떤지?
1년에 한번 추모제를 지내는 것이 어떤지?
생일도 1년에 한번 년말에 공동으로 축하하는게 어떤지?
젊은 시아버지 시어머니(58세 정도) 들!!!!!!
제생각 어떤가요?
우리나라 주부들 너무 신경쓸게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