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11)
정글지대에
만들어진 아시아최고 명문 인도네시아 리안빈탄(Ria
Bintan)골프장
7월9일
싱가폴의 마리나베이골프장에서 라운드를 마치고
10일
인도네시아의 빈탄으로 이동했다.
빈탄의
아름다운
3개골프장
4개코스(빈탄
라군은
36홀코스)의
순회라운드가 이어진다.
빈탄은
30만
정도의 인구로 이루어진 싱가폴에서
1시간
페리로 도달한다.
면적은
싱가폴의
1.5배정도이다.
페리는
100명과
300명
두종류가
있다.
물론
빈탄 라군은 자체적으로 페리를 하루에
2번
왕복을 운영하고있다.
빈탄의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대부분의 홀들이 마치 정글속에
바다와
모래사장이 가미된 매우 독특한 모습이라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중에서도
리아빈탄은 가장 빈탄적인 요소를 갖추고 있으며 남아공의 개리 플레이어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코스이다.
리아빈탄골프장
오션코스(파72,
6470미터)는1998년에 개장하였으며 2000년도에
Forest 코스 9홀이 개장되었다. 리아빈탄은 거리를 미터로 표기 하였다. 안타깝게도 일부 기자들이 리아빈탄을 소개하면서 모두
야드로 표기한것을 보았다. 미터로 표기한점을 다시한번 이야기 하고싶다. 이번
기자가 방문한 시기에는 9홀이 리노베이션을 하고 있던 관계로 오션코스 18홀만 하루에 54홀을 돌았다. 때마침 많이 붐비지 않아 행운이었다.
무성한 삼림의 정글지대와 강한
바람을 이겨내야한다. 해변이 나타나는 멋진 코스의 배치도 레이아웃의 훌륭함을 알려준다. 정글과 바다 그리고 그린의 페어웨이가 조화를 이룬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골프장이다.
골프다이저스트지에의해
세계100대코스에 오르기도 하였다.
클럽하우스에는
28개의
객실과
3개의
스파객실이
준비되어있어 매우 편리하다.
아쉬운것은
골프장의 명성에 맞지 않게 객실수가 좀 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라운드비용은
평일
105싱가폴달러,
주말
145 싱다폴달러로
주변의 라구나빈탄이나 빈탄라군보다
2배에
가까운 비용이다.
골프장의
캐디는
70명정도이며
이날 라운드시 아침기온은 28도,
낮기온은
31도로
제법 더웠다.
그린
스피드는 9.5피트로
빠르며 카트의 페어웨이 진입이 허용된다.
인도네시아는
11월과
12월에
바람이
많다고
한다.
도처에
원숭이들이 나오는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특히
퍼터를 하러 가면 종종 원숭이들이 몇마리씩 몰려와서 가방을 열고 지갑이나 먹을것을 가져간다고 한다.
이날도
퍼팅에 집중하는 사이 원숭이들이 가방을 열고 항상 가지고 다니는 믹스커피를 하나 가져가서는 뜯어서 가루를 날리면서 먹는다.
귀엽고
신기하기도 하지만 일부 여성 캐디나 골퍼들을 무서워 하지 않고 종종 대항한다고 하니 조금은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혹
가방을 가져가기도 한다고 한다.
1번홀
페어웨이
중간부터
5번홀
티잉그라운드 오른쪽까지 길게 호수를 두고 홀들이 둘러싸여있다.
4번홀
(파4,
314미터)의
페어웨이
왼쪽으로
잔디를 만들어 골프장 로고에 나오는 사슴형상의 잔디 디자인이 멋져보인다.
골프장주변에
야생 사슴이
7-8마리
산다고 한다.
그래서
로고에 사슴이 들어 갔다고 한다.
7번홀(파5,
442미터)은
그린
50미터
부터
오른쪽과
그린뒤로
물
해저드가 있으며 그린 왼쪽은
큰벙커
2개가
매우 부담스럽다.
티샷시
좌우의 빽빽하게 들어선 정글을 연상케 하는 나무들이 멋지게 이어지는 오른쪽 도그렉홀이다.
무엇보다도
그린뒤의 카트길을 넘어 멋진
바다가
펼쳐진다.
그린의
언듈레이션이 심해 벙커와 함께 있어서 더욱 어렵다
8번홀(파4,
336미터)
왼쪽도그렉으로
230미터면
완전
내리막의
왼쪽 도그렉이다.
페어웨이
200미터에서
그린뒤로
엄청난
바다가
펼쳐진다.
그린앞
130미터지점부터
내리막으로
그린
앞뒤로
큰벙커가
부담되며 그야말로 3면이
15-20미터높이의
큰
바다로
둘러싸인
모습이 장관이다.
9번홀(파3,
138미터)은
티박스부터
그린앞까지
페어웨이가 없는 바다 그자체이다.
멋진
바위돌과
그린앞의
벙커,
왼쪽의
거대한
바다가
10미터
아래로
펼쳐지는
천하의
아름가운
코스이다.
원숭이에게
음식물주지말라는
표지판에서
알수있듯이 이곳은 원숭이 천국인것이다.
좁은
그린에 계속
오르막이어서
정확한 티샷이 요구된다.
아시아최고의
명문코스중 하나인 이곳 인도네시아 빈탄섬의 리아빈탄골프장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이다.
특히
말레이시아 출신의 총경리인
Yong 선생의
친절한 만남과 대화도 매우 유익하고 도움이 되어 감사드린다.
내일은
라구나 빈탄의
36홀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