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의 시대에 선택의 귀로에 서 계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인디자인. 일러스트. 포토샵, 코렐드로, 동영상(16버전) 프로그램을 진작 썼던 입장에서 미리캔버스를 접했을 때의 충격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뒤늦게 디자인에 흥미를 느낀 처지라 일러스트와 포토샵의 다른 문법을 이해하는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코렐드로우는 펼치기만 해놓고 일러스트와 포토샵에 기대어 사실상 끄적거리다가 끝낸 도구였습니다.
오히려 인디자인이 취향과 적성에 부합했는지 많은 출판서를 생산할 수 있었는데 세상이 소비 중심의 비즈니스로 변환되면서 선택이 신중해져야 하는 상황이 도래했죠. 삼성이 캠코더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제일 충격적이었고 프린터 가격이 현저히 떨어졌을 때 마냥 좋아라 한 시간은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캐트리지와 잉크가 더 큰 배꼽의 지위를 차지한 덕이죠. 이 분위기를 정확하게 읽은 대용량 잉크 공급 업체가 신흥 비즈니스의 틈새에서 호황을 누렸고 세상은 변화와 대처사이에서 토인비의 도전과 응전의 구도가 격화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놀라웠던 변화는 ai의 출현에 비하면 초등학생 소매 끝에 걸린 코딱지에 불과했습니다.
미리캔버스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서 일러스트와 포토샵, 인디자인을 디스크에 걸거나 컴 내부에 구동장치가 있으면 영구히 사용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이 서서히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웹 기반으로 변화가 시작되었고 구독을 강요하기 시작했습니다.
문제는 인쇄출판은 서서히 사양산업이 되어간다는데 있었죠. 이때 나타난 것이 미리캔버스입니다. 비록 일러가 주는 섬세함이나 포토가 주는 정교함이 없어도 전문 인쇄출판업자가 아니면 적당히 쓸만한 콸러티를 제공하는 미리캔버스의 특장점은 무료라는데 있었습니다. 조금 지나서 캔바가 나오고 특수 기능을 탑재하면서 유료화를 성공적으로 런칭한 덕에 캔바의 입지가 미리캔버스를 앞지르는 양상이었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미리캔버스를 선호했던 이유는 덤덤하게 무료였던 게 가장 컸습니다. 지금은 다양해진 기능 덕에 유료를 쓰고 있지만 좌우지간, 비록 일러와 포토에 못미쳐도 적당히 땜빵할 수 있는 도구여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ai의 공습이 시작됩니다.
요즘 가장 자주 보이는 광고가 28개의 ai 인증서 광고인데 그게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그냥 설명서 늘어놓은 것 이상의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특히 실버 층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광고는 시대에 밀리면 진짜 실버가 된다는 위기감을 긁어놓은 상술에 불과합니다.
ai는 어떤 ai든 부딪히는 걸 권합니다. 무조건 접근해보고 두드리면 ai이기 때문에 길을 열어줍니다.
일단, 가장 유명한 챗gpt부터 제미나이, 코파일럿을 검색창에 입력하고 두드려서 질문창이 나오면 거기에 너는 누구 나는 누구부터 통성명하고 대화를 시작하고 친절한 천재와 톡킹 어바웃을 한다고 생각하면 아무런 부담이 없습니다.
단, 뭘 구체적으로 만드는 ai는 내용이 조금 다릅니다. 단순 대화로 이뤄지지 않는 절차라는 게 있으니까요.
모든 걸 접어두고 구글 원을 강력 추천합니다. 구글원은 ai 생태계를 가장 폭넓게 아카이빙(어디에나 있는 시스템, 제미나이, 노트북, 트라이브, 저장공간, 문서)하는 구조여서 쓰임새가 매우 넓고 실용적입니다.
이미 제미나이와 노트북을 확보한 상황이기 때문에 이걸 침발라 놓은 상황에서는 조금 여유를 가지셔도 좋습니다.
제미나이에게 질문(구체적으로)하면 25시간 대답해줍니다. 제미나이 노트북(구 노트북 lm)은 먼저 근거 소스를 제시하고 그 근거와 유사한 소스를 추가시킨 다음 충분히 채팅하면서 질문할 내용을 구상합니다. 그런 후 구상한 질문을 작성해서 프롬프트로 사용해도 되고, '내가 이런게 궁금해서 이런 보고서를 받고 싶은데 프롬프트를 작성해 줘'라고 하면 친절하게 작성해줍니다. 그걸 스튜디오(노트북 우측)에서 붙여넣기 하시면 결과를 기다리는 시간 동안 화장실 다녀오면 됩니다.
물론 말처럼 글처럼 수월하게 되진 않겠지만 시도해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이니 맞딱드려 시도하시길 추천합니다.
Do it Now! (There are many mistakes and failures, but stand up again, And go forward. - Napoleon - 이 문장 기억하시면 저랑 같은 세대입니다. ㅎㅎ 완전정복 시리즈)
동영상이나 디자인을 원하신다면 플로우와 미리캔버스를 추천하는데 이건 또 다른 영역이므로 개인적으로 쪽지를 주시면 응대해드리겠습니다.
수노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무조건 수노를 하십시요. 무료버전에서는 다운로드만 안될 뿐이지 노래를 만들고 공유할 수 있습니다. 그냥 폰에서 구글, 수노 검색하시고 실행하시면 됩니다. 매우 직관적으로 음악 하나 뚝딱 만들 수 있습니다. 아내에게 바치는 노래도 만드시고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아빠, 엄마의 마음도 만들어 보세요. 새로운 즐거움이 됩니다. 강추 x 강추!!!
정리하자면 구글원 유료 강추, 일단 나만의 비서와 문서 저장 공간 확보, 지식 정리 정돈 비서 확보 등을 하신 후 추가 비서진 챗지피티, 코파일럿 무료(제미나이가 있으니까), 깊이를 더해서 디자인 무료 미리캔버스, 무료 동영상 브류(초보자 접근성 용이 200토큰-분당 1토큰 무료 제공) + 캡컷(프리미어와 유사한 구조 브류와 보완적 관계), 고급진 동영상 플로우 유료, 수노 무료로 ai 비서진을 포진시키시면 기본은 갖춘 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인 견해이므로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많은 ai를 섭렵하고 유튜브, 블로그를 관리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점을 위주로 정리했으니까 참고하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권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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