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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무더운 날 용평 버치힐(Birch Hill)로 피서를 왔다. 중부를 거쳐 영동고속도로 붐비진 않았다 용평lC를 거쳐 콘도로 들어오니 저녁이 된다. 이십년 훨씬 넘은때 스키강습으로 진부령 가다 눈에 길이 막혀 평창에서 오삼불고기 먹으면서 하루를 지낸 기억이 새롭다. 고향이야기 맛집 찾으니 예약 안했다고 기다리란다. 와야만 될 이유를 설명하니 잠시뒤 자리를 마련해준다. 몸은 늙었으나 마음은 젊어 소주 한병마시고 2018년 동계올림픽 메카 알펜시아에 들렀다. 마침 열린축제에서 들려오는 옛노래 아베마리아 , 딜라일라가 잠시 발걸음을 멈추게한다. 반달과 별자리가 밝다. 해발이 높아 모기없고 너무도 시원하다. 늦은 밤 콘도 귀가하니 대관령과 발왕산이 바로 보인다. 우리 산맛 식구들과 함께 왔으면 좋겠다. 늘 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첫댓글 ㅎㅎㅎ 가족과 가셨으니 가족분들께 온 신경 쓰셔야지요~~~ 유럽풍의 건물이네요. 멋 있습니다
7말8초 2박3일간 용평으로 가족여행 다녀오면서, 횡계에서 오삼불고기 먹었는데 맛이 아주 좋더군요. 그림피아 콘도에 숙소 정해놓고 강릉 경포해수욕장, 피크아일랜드 수영장, 곤도라 타고 발왕산 정상,.. 2박3일이 너무 짧게 느껴지더군요. 금년으로 여덟번째 가족여행인데 아이들이 중학교 들어가고나도 계속 이어지게 될는지...
피서 잘하셨네요. 애들이 중학교 들어가도 계속하세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하는 여행이 잊혀지지 않는 참 공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