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7살, 네일아티스트 정씨도 30대 중반을 넘으면서부터 자신의 체중이 변한 것을 알게 되었다. 살찌기 쉬운 체질로, 10대
후반부터 그럭저럭 다이어트를 반복해 왔고 식사요법에 관한 지식도 나름 풍부했다. 그렇지만 그 다이어트를 장기간 지속하지는 못했고 살찌고 빼기를 반복했다. “최근에는 이 리바운드 간격이 더욱 짧아졌다고 한다.” 5kg을 빼기 위해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2개월이 걸리는데, 예전 체중으로 돌아오는 데에는 고작 1주일. 그것마저 최근에는 2~3일 만에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얘기다.
살을 빼기 위한 30대의 다이어트와 운동요법은 20대와는 다른 것일까? 엔슬림의원 양동윤원장에게 물어 보았다.
“30대는 20대와 달리 호르몬밸런스가 변화하기 시작하고, 지방이 생기기 쉬워집니다. 개인차는 있지만, 여성 호르몬 감소에 따라 지방대사가 나빠지게 됩니다. 때문에 이 시기에 생활습관을 정돈하지 않으면 비만의 길을 걷기 쉽습니다.”
양동윤원장에 의하면, 놀랍게도 비만에 있어 가장 나쁜 것 중 하나는 “살이 빠지고 찌는 것을 반복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이유는 세포들에게 굶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 ‘다음번 언제 먹을 수 있을지 모르니 저축을 해둬야지’라는 기능이 발달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즉, 요요현상을 반복하면 반복 할수록 점점 살 빼기가 어렵게 되고, 세포의 지방저축기능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에게 있어 최상의 다이어트법은 어떻게 선택할 수 있을까? 양동윤원장의 지도 하에 1년간 11kg을 감량한 대학생 박미순씨는 “심한 무리를 하는 방법은 절대 안 됩니다. 정신적으로 코너에 몰리게 됩니다. 즉, 그 날 그 날의 효과는 확연하지 않아도 장기적인 안목으로 보면 확실히 효과가 있는 느긋한 슬로우 다이어트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고 있다.
양동윤 원장은 “요요현상을 부르기 쉬운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할 것”과 “결과를 조급해 하지 말 것”을 강조하면서, 30대의 다이어트 키워드는 “20대같은 체질유지”라고 말하고 있다.
"의사에게 있어 '경험'이란 내가 아는 최고의 가치."
지방흡입 최다 시술 경험의 <양동윤 원장님>